그래도 여전히 인문학 인간 - 남승현 에세이
남승현 지음 / 나무옆의자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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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이라는 글자가 있어서 읽기 까다롭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쉽게 잘 읽히는 에세이였다.

이 책에는 스무 살의 한 청년이 인문학의 힘을 빌려 살아갈 용기를 얻은 이야기들이 실려있다. 15권의 책을 소개하며 각 책에서 길어올린 한 문장과 함께 저자의 에피소드를 더해놓은 구성이었다.

꾸미거나 가식없이 저자의 솔직한 생각들이 바탕이 된 문장들에 책장이 술술 넘어갔다.

책이 두껍지는 않지만 읽으면서 생각할 거리들을 던지는 지점이 군데군데 있어서 마음에 드는 문장들은 노트에 적어놓고 곱씹으면서 자기 삶에 반영해봐도 좋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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