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 눈물 2
히다카 반리 지음 / 시공사(만화) / 2003년 2월
평점 :
절판


히다카 반리의 신작, <양의 눈물>은 전작인 <세상에서 제일 미워>와는 같으면서도 많이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같다는 것은 유쾌발랄 떠들썩한 대화신과 간간이 들어간 개그컷, 그러면서도 진지한 주제의 큰 흐름이 연결된다는 것이다. 다른 점은, 스토리다![...]라는 것은 물론 농담이고 주인공에게 감춰진 비밀이 꽤나 어둡고 그와 연관된 것들이 <양의 눈물>의 주축을 형성한다는 것이다. <세상에서 제일 미워>식의 매력을 가졌지만 보다 진지하다고 할 수 있겠다. 처음에는 전작의 가벼움이 그리웠지만 보면 볼수록 양의 눈물의 매력에 눈뜨게 된다. 양갈래머리의 귀여운 케이, 그녀의 목에 걸린 반지와 잃어버린 또 하나의 반지에는 과연 어떤 일들이 얽혀 있는 것일까? 추리의 묘미 또한 느낄 수 있는 썩 괜찮은 만화라고 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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