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돌프 슈타이너의 인지학과 발도르프학교
정윤경 지음 / 내일을여는책 / 2000년 9월
평점 :
품절


독일의 발도르프 학교(또는 슈타이너 학교)는 요즘 우리나라 교육계에서 이상향으로 각광받고 있는 학교운영체제다. 중등교육에서보단 초등교육에서 특히나 혁신적인데, 몸을 최대한 이용하며 예체능적 자질을 계발하는 면이 가장 특징적이다. 포트폴리오와 같은 작품집이 각 교과의 노트가 되는 것이 개인적으론 가장 인상깊고... 어쨌든 이런 발도르프에 대해 조명한 책들이 쏟아져나오고 있는데 이 책은 그 중에서 단연 수작이라 할만큼 특징적인 무엇은 가지고 있지 않다. 일본인 학부모가 쓴 책은, 수필과 개인사가 섞어들여가 소설적인 재미가 첨가되어 흥미로웠는데 이 책은 그냥 교육이론가 실제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고찰하고 있다. 핵심에 대한 리포트를 쓰기 위해서라면 이 책도 나쁘지 않겠지만 그냥 한 번 발도르프 학교가 뭔지 읽어보고 싶어서라면 그다지 권하고 싶지 않다. 아무튼 목적에 맞추어 책을 선택하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