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변 남자들은 여성혐오적 언행을 하거나 페미니즘에 적대적인 반응을 보임과 동시에 본인을 (진정한)성평등주의자라고 규정하는데 대체왜그럴까?

차라리 ˝난 아직 가부장적 권력에서 내려올 생각이 없고 꼬추달린 댓가로 임금을 더 받고 싶고 여자는 열등하다고 생각하는 성차별주의자야˝ 라고 해줬으면 좋겠다.
그러면 적어도 비겁해보이지는 않을텐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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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사랑 문학과지성 시인선 16
최승자 지음 / 문학과지성사 / 198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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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시 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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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학교 아이들
커티스 시튼펠드 지음, 이진 옮김 / 김영사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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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호밀밭의 파수꾼>은 이 책 때문에 알게된 책
워낙 띠지에 호밀밭의 파수꾼을 뛰어넘는 어쩌고 저쩌고 요란한 문구를 새겨놓아서..
초중딩때 읽었던 건데도 그 띠지가 기억에 남는다

그냥 전형적인 미국식 성장소설..
지루한 섹스씬이 너무 많았던걸로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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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밀밭의 파수꾼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7
J.D. 샐린저 지음, 공경희 옮김 / 민음사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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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필독서인데 성인이 되고 읽어서 그런가,
홀튼의 머저리스러움에 짜증이 치밀었다

나는 점점 내가 어릴때 싫어했던 어른이 되고 있는 거 같다
그땐 빨간머리 앤에게 면박만 주는 마릴라 아줌마를 싫어했는데, 얼마전 다시 읽으니 오히려 입을 다물줄 모르는 앤한테 짜증이..
싫어했던 인간이 내가 되어가는구나(ㆀ˘・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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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보겠습니다
황정은 지음 / 창비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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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변에 좋아하는 작가로 황정은을 꼽는 사람이 많아져서, 손이 가게 된 책이다 ㅇㅅㅇ

<백의 그림자>를 읽었지만 딱히 황정은이라는 작가에 대해 별 끌림은 없었기때문에 <계속해보겠습니다>도 별로 읽을 생각은 없었는데 문학동네 팟캐스트에서 신형철 평론가가 낭독해줬던 부분이 유독 기억에 많이 남아서..

개인적 감상으로는 <백의 그림자> 속편이라고 쳐도 충분히 이해가능할거 같다,, 황정은이 쓴 책 한권만 읽으면 나머지 책은 어느정도 예상대로 흘러간다.
장점일까?
자신만의 확고한 문체를 지녔다는 점에서는 장점이겠지.. 그러나 아무래도 황정은 문체 내스탈아니라서 마지막으로 갈수록 거의 꾸역꾸역 읽었다 ㅠ

뭐 늘그렇듯 소외된, 작은 사람들의 작고 덤덤한 이야기의 연속이다 ㅎㅎ..

소설에서 잘 보이지 않는 특이한 작법을 구사하시는 듯.. 시같은 작법일세..(특히 인물의 대화를 묘사할때)

인물 이름도 어쩜 소라 나나 나기 애자 순자 모세 .. 여린 발음들 ㅋㅋ

황정은은 창작을 계속해보겠지만 나는 이제 그만 중단해보겠습니다...
내스타일은 아니었던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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