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아니라 뇌가 불안한 겁니다 - 최신 과학이 밝힌 뇌 유형별 회복 탄력의 비밀
다니엘 G. 에이멘 지음, 이은경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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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1.

저자인 다니엘 에이멘은 정신과 전문의이자 뇌 영상 전문가이다. 30여 년간 120개 국가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22만 장이 넘는 뇌 영상을 확보하였다고 하니, 이번 책에서 어떤 사례들을 들려줄 지 기대가 된다. 뇌 과학에 특히 관심이 많은 나로선 매번 여러 책을 읽지만, 때론 특별함이 없는 경우에 혼자서 실망하기도 한다. 물론 내가 그런 책을 쓸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이번 책은 다르게 느껴진 게 뇌 유형에 대한 부분을 안내한다는 점이다.

2.

​행복해지기 위해 일곱 가지 질문과 답을 적어두었는데, 내가 행복해지는 고유한 요인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가?, 이것은 뇌에 이로운가, 해로운가?, 나는 내 뇌에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하고 있는가?, 오늘 나는 내 사랑에 보답할 음식을 골랐는가?, 그 생각은 진실인가? 온르은 어떤 일이 잘 풀렸나?, 오늘 내가 이끌어낸 그의 행동은 내가 좋아하는 행동인가, 싫어하는 행동인가?, 그것이 잘 들어맞는가? 오늘 내가 한 행동이 내 삶의 목표에 부합하는가? 이다. 과연 여러분은 어떤 답을 할 것인지 상상해보라.

3.

저자는 2014년 온라인 뇌 건강 검사를 공개했다. 서른 여덟 개를 선택해 뇌 건강 검사를 검증했고, 전 세계 25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검사를 받았다. 책 중간 중간 다양한 사례가 담겨 있어 뇌과학을 믿지 못하는 분들에게도 신뢰를 주리라 생각한다.

저자는 책에서 뇌 유형을 균형형, 즉흥형, 집요형, 예민형, 신중형으로 나누었다. 그 후 즉형형, 집요형, 예민형, 신중형을 조합하여 16가지의 유형을 만들어 냈다.

4.

나는 예민형으로 생각하고 검사를 시작했는데, 11번 유형인 집요-신중형이 나왔다. 집요형은 주로 집요함, 강한 의지, 규칙적인 일상 선호, 융통성이 없고 완고함 등이 주된 특징이고, 신중형은 준비, 경계, 위험 회피, 동기 부여, 비축, 까다로움 등이 주된 특징이다. 이 두 가지 특징이 골고루 섞여 있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덕분에 나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된 시간이었다. 그렇지만, 뇌파 검사가 아닌 자가응답식으로 설문이 진행되어서 어느 정도 신뢰성이 있는진 알아봐야 할 거 같다.

5.

행복해지기 위해 필요한 멀티비타민, 미네랄, 오메카-3 지방산, 프로바이오틱스를 강조한다. 그 외에도 뇌 유형에 따른 음식 추천까지 제시되어 있어서 볼 만하다. 그리고 건강한 관계를 만드는 8가지 지침을 통해 책임감, 공감, 경청, 자기주장, 시간, 질문, 장점에 주목, 자비와 용서를 좀 더 고민해봐야 겠다.

★생각나는 구절

뇌는 행복을 좌우하는 기관이다. 뇌는 취향과 욕구, 학습을 관장하며, 행복해지려면 이 모든 요소가 반드시 필요하다(53).

★질문 한 가지

★추천해주고 싶은 분

뇌 과학에 관심이 있고, 유형화된 결과에 대해 알고 싶은 분

★독서 기간

2023. 8. 10. ~ 8. 12.

★함께 읽으면 좋을 책

★추천도(지극히 주관적인)

★★★★

p.s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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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활용 AI 교육 대전환
류태호 지음 / 포르체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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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독친 세트 - 전3권 - 엄마에게서 벗어나 나를 찾을 때까지 독친
쓰쓰미 지음, 일본콘텐츠전문번역팀 옮김 / 타래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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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1.

독친이란 아이에게 독이 되는 부모를 말한다. 폭력, 폭언, 과도한 간섭을 통해 뜻대로 아이를 통제하고 때로는 방치한다. 저자 쓰쓰미는 독친인 어머니 곁에서 성장하여 웹툰을 그렸다.

2.

총 3권의 책으로 이루어졌는데, 원래는 1권으로 끝났을 책이였던 것 같다. 그렇지만 3권의 책으로 통해서 저자가 어떻게 독친에서 벗어났는지에 대해 좀 더 깊게 알 수 있었다. 1권은 세상에서 가장 친밀한 폭력, 2권은 실패작의 쓸모, 3권은 행복으로 가는 길이란 주제로 다룬다.

3.

책마다 교육평론가인 오야노 지카라 선생님의 해설이 담겨있는데, 독친에 대해 좀 더 학문적으로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독친은 자기부정감을 없애기 위해 아이를 스트레스 배출구로 이용한다. 그렇다면 저자의 어머니는 스스로가 아이를 힘들게 하는 것을 알까? 그렇지 않다 오히려 자신이 독친이라는 자각도 없고, 의심조차 하지 않는다. 오히려 "할아버지한테 그렇게 자라서 너를 키우는 방법도 그것밖에 몰라"라는 말을 한다.

4.

저자 역시 자신도 아이의 부모가 되면 그렇게 될까 걱정도 하지만, 같은 인생을 걷지 않기로 결심했다는 장면이 대견스럽기 까지 하다. 부제인 엄마에게서 벗어나 나를 찾는 여정을 잘 마무리한 거 같아서 참으로 대단이다. 끝으로 저자의 어머니도 어디선가 행복해지길 기원한다.

5.

상담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아동학대에 대한 부분을 어떻게 다룰지가 궁금했기에 흥미롭게 책을 펼쳤고, 만화를 워낙 좋아했기에 순식간에 읽었다. 몰입력과 쓰쓰미의 상황 속에 함께 분노하고, 함께 안타까워하며 책을 덮었다. 부모가 된다는 건 어떤 것일까? 쉽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중한 생명이 왔음에 감사하며 지금껏 우리가 그렇게 받았던(혹은 우리가 받은 것 보다 나은) 만큼의 감사함을 표현해주고 사랑해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

★생각나는 구절

나는 분명 행복해질 수 있다고 믿으며 열심히 살아가시면 좋겠습니다.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모두 대단하니까요(3권 182).

★질문 한 가지

★추천해주고 싶은 분

심리상담을 전공하는 분

부모의 언행에 고통받는 아이들, 그리고 그 아이들을 만나는 모든 분들

★독서 기간

2023. 8. 3.~ 8. 5.

★함께 읽으면 좋을 책

★추천도(지극히 주관적인)

★★★

p.s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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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이부치 - 단 한마디를 위한 용기
최덕현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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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1.

군인은 나라를 위해 싸우는 사람이지, 민간인을 죽이는 사람이 아니야(253)라고 외치는 주인공은 아즈마 시로로 실존 인물이다. 그는 난징 대학살 당시 일본 육군의 소속 병사로 민간인 학살에 가담했다. 책에서는 소위로 등장하며, 픽션으로 각색해 만든 창작물이다. 앞으로도 이런 작품이 많이 나오길 소망한다.

2.

뚜이부치는 중국어로 죄송합니다라는 뜻이다. 나이가 든 주인공은 중국으로 여행을 가게 되면서도, 뚜이부치라는 표현을 끊임없이 되새긴다. 사과는 받는 사람이 수용할 수 있는 언어로 이루어져야 한다. 나이가 들어서야 30만명의 중국인을 추모하는 조형물 앞에서 한 소녀에게 사과를 한다.

3.

짧은 사과의 인사이지만, 긴 여운이 남는 장면이다. 그 한 마디를 위해 주인공은 얼마나 많은 죄책감을 가지고 살아왔을까. 잘못된 신념이 한 개인을 망가뜨릴 수 있는지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아돌프 아이히만의 사례처럼 우리는 살아가며 사상과 철학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을 해본다.

4.

난징 국제 안전 구역의 욘 라베(166)는 국적을 떠나서 위대한 인물이다.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가 떠난 뒤에도 비참한 말년에 대해 듣고 난징 시민들이 금전적으로 그리고 소시지, 커피 등 필요한 물품 등을 보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일까. 1937년 그는 난징의 살아 있는 부처(171)라고 불렸다고 하니 난징 시민들을 위해 얼마나 노고를 아끼지 않았는지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5.

일본은 청일전쟁과 러일전쟁의 승리를 통해 1910년 대한제국을 강제로 병합했고 제국주의 열강이 되었다. 일본군은 자신들이 저지르는 살육을 중국의 항전으로 입게 된 피해에 대해 복수라고 정당화했다.

나의 스승은 전쟁만큼 비참한 것은 없다고 외치셨다. 누구를 위한 전쟁인지 알 수 없는, 나라간 이익을 챙기기 위한 전쟁은 두 번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될 것이다.

p.s

다양한 참고 도서와 영상을 참고자료로 두었기에 관심있는 분은 추가로 읽으면 좋을 듯 하다.

★생각나는 구절

저 할아버지와 무슨 이야기했어?

이야기는 못 했어. 일본 사람 같던데?

처음엔 일본 말을 해서 못 알아들었는데 갑자기 중국 말을 하더라고.

뭐라고?

뚜이부치(280).

★질문 한 가지

★추천해주고 싶은 분

★독서 기간

2023. 8. 12.

 

★함께 읽으면 좋을 책

 

★추천도(지극히 주관적인)

★★☆

p.s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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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고 있다는 착각 - 성적의 판도를 가르는 뇌 최적화의 기술
대니얼 T. 윌링햄 지음, 박세연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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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1.

근래 나온 학습법 책 중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책이다. 저자는 하버드대 인지심리학 박사이며 버지나이대 심리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자 소개로 보면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학습법 전문가라고 하는데, 실제로 그의 책을 보면 다양한 사례가 담겨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2.

​기본적인 학습법 책에서 다루는 SQ3R 등은 다 다루었다. 필기법에서도 나타나며 암기법도 알려주는데, 내가 대학에서 활용했던 방법들에 대한(그리고 대학생들의 공부 전략들) 잘못된 생각을 짚어주는 시간이었다. 다만, 유용하지 않은 전략을 많이 사용한다고 했는데, 이 부분에 대한 명확한 근거는 다소 부족해보인다. 최근 노트 필기를 통해서 도움을 받았던 학생이 있었는데, 그 근거에 대한 명확한 연구가 필요했었나 싶다.

3.

수업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 필기법, 어려운 글을 읽는 전략, 시험 공부법, 시험 직전 지켜야 할 것, 공부 계획, 환경 통제를 통한 집중력 향상 등 다양한 방법들이 담겨있기에 자신의 공부법에 대한 의문이 든다면 이 책을 펼쳐보길 바란다. 뇌 활용 학습법을 저자가 친절하게 알려줄 것이다.

4.

단락이 마무리 되는 시점마다 한 줄 요약이 있어서 혹시나 놓치고 있던 부분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서양식 예시가 담겨 있다보니 우리 정서에서 "우와"하는 기억에 남는 예시는 없다. 후에는 우리 나라의 정서에 맞는 예시를 통한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만, 어느 정도의 역량이 더 갖춰져야 할 듯 하다.

5.

94개의 전략에 대한 가이드를 통해서 제대로 공부하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꼭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진로에 대한 책은 출간을 앞두고 있으니, 다음 번엔 학습법에 대한 내용으로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생각나는 구절

기억을 캐물음으로써 기억을 개선할 수 있다는 것(153).

★질문 한 가지

★추천해주고 싶은 분

학습 효율을 알려주고 싶은 선생님들

학습법이 필요한 사람들

자신의 공부법에 의문이 가는 학생들

★독서 기간

2023. 7. 22. ~ 7. 26.

★함께 읽으면 좋을 책

★추천도(지극히 주관적인)

★★★★

p.s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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