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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 우화로 읽는 진로 이야기
정형권 지음 / 성안당 / 2024년 12월
평점 :
#서평
1.
의도한 바는 아니지만, 생각보다 저자의 책을 많이 읽게 되었다. 자기주도학습 코칭매뉴얼, 10대를 위한 진로 인문학을 통해서 알게 되었는데, 진로와 학습에 대한 여러 강연도 다니는 전문가인 듯 하다. 이솝우화는 2,600여 년 전 이솝이 쓴 이야기라고들 한다. 엄청난 이야기꾼이라고 생각된다. 어린 시절 읽었던 이솝우화가 진로와 연관되어 다시 등장하고 있으니깐.
2.
책에서는 11개의 이솝우화가 담겨 있다. 개미와 베짱이, 토끼와 거북, 늑대와 양치기, 황금알을 낳는 암닭, 은혜 갚은 생쥐, 숯 가게와 세탁소, 도시 쥐와 시골 쥐, 아버지와 딸들, 농부와 자식들, 의사와 노인, 금괴를 땅에 묻은 구두쇠인데, 우리가 알고 있던 우화와 함께, 진로 생각이란 활동지가 담겨 있다.
3.
토끼가 이기는 게임을 제안했는데, 거북이는 왜 불리한 상황에서 승부를 하자고 했을까?, 혹은 섬까지 먼저 도착하는 사람이 이기는 경기를 진행했다면 토끼는 어떻게 해야 거북이를 이길 수 있을까? 이러한 고민을 할 수 있는 활동지가 담겨 있다. 이런 고민 속에 우리 아이들의 사고가 좀 더 폭 넓어지리라 생각된다.
4.
내가 알던 결말과는 조금 다른 부분도 있었다. 예를 들면, 토끼와 거북이의 경우, 거북이가 산꼭대기까지 올라간 것까지는 동일하나, 내려가기 시합을 하는 것. 그 속에서 교훈이 담겨 있기도 하다. 겸업과 N잡에 대해서도 세탁소 주인에서 옷 수선을 겸하는 것을 자연스레 알려주기에 초등학생들도 편하게 읽을 수 있을리라 생각한다.
5.
읽다보면 역지사지의 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고용주의 입장이 떄론 될 수도, 근로자의 입장이 때론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참 재밌는 아이템으로 책을 썼다고 생각이 든다. 유사한 책을 쓰는 입장에서 결국엔 참신한 아이템이 중요한데 한 번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생각나는 구절
손님을 한 번 속이기는 쉬워도 두 번 세 번 속일 수는 없다. 진실이 가장 강력한 홍보의 방법이다(76).
어려운 문제가 닥쳐도 포기하지 말고 항상 깊게 생각하거라(99).
모든 문제에는 해결책이 있는 법이란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깊이 생각하면 반드시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단다(100).
★질문 한 가지
★추천해주고 싶은 분
★독서 기간
2024. 12. 12. ~ 12. 13.
★함께 읽으면 좋을 책
#신종원 의 #꿈을찾는진로상담소
#신종원 의 #지금너에게필요한말들
★추천도(지극히 주관적인)
★★★★
p.s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