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의 답, 합격 초중고 공부 로드맵 - 대치 1타 컨설턴트 오재성 소장의 실전 입시 전략서
오재성 지음 / 포르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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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와 함께 학습의 방향을 따라가볼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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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의 답, 합격 초중고 공부 로드맵 - 대치 1타 컨설턴트 오재성 소장의 실전 입시 전략서
오재성 지음 / 포르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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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서평 #입시전략서 #대치합격인사이트 #공부로드맵 #입시의답합격초중고공부로드맵

1.

앨빈 토플러는 미래는 정보를 가진 자의 것이 된다고 하였다. 입시에서 부모의 정보력을 자주 말한다. 특히 2028학년도에는 고교학점제의 도입, 내신 5등급제 등의 많은 변화가 생긴다. 저자인 오재성은 입시의 중심지라는 대치동에서 활약한 전문가이다. 이 책은 단순한 공부법, 학습법 책은 아니다. 이 책은 자녀의 성장 단계별로 학습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면서, 각 시기별 핵심 역량을 체계적으로 길러주는 ‘교육 로드맵’에 가깝다.

2.

책의 가장 큰 강점은 ‘시기별 학습 포인트’를 명확하게 구분한 점이다. 초등 시기에는 학습 습관과 자기주도성, 중등 시기에는 사고력과 개념 체계 확립, 고등 시기에는 실전형 전략 수립과 자기 관리로 단계적으로 초점을 이동시킨다. 단순히 공부량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언제,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를 정리해주는 구조다.

3.

다만 일부 내용은 수도권 중심의 입시 사례에 집중되어 있어, 지역별 교육 환경 차이를 고려한 보완이 조금 더 필요해 보인다. 그러나 전반적으로는 ‘입시를 장기적 성장의 과정으로 재해석한 책’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만하다. 입시라는 단기 목표를 넘어서, 학습과 성장의 전 생애적 관점을 제시한다. 공부를 ‘성과’가 아닌 ‘과정’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부모와 학생 모두에게 울림을 준다.

4.

또한 부모와 학생이 함께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인상적이다. 부모에게는 자녀 지도 시기의 방향성을, 학생에게는 스스로 진로·학습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실질적 지침을 준다. 예를 들어, ‘입시 데이터에 기반한 전략적 과목 선택’이나 ‘목표 대학을 역추적하는 로드맵 설정법’ 등은 실제 입시 준비 과정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조언이다.

5.

이 책의 다른 강점은 각 영역의 교사들을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논술 공부법이 담겼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한때 학습법 책을 구상하여 각 현장의 고등학교 선생님들을 모았지만, 결국 실패했다. 다시 준비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책을 쓰고 싶다는 결의를 잊지 말아야겠다. 시간이 지나도 본질을 일러줄 수 있는 입시와 학습 책이 다음 목표가 되었다.

★생각나는 구절

★질문 한 가지

★독서 기간

2025. 11. 15. ~ 11. 20.

★함께 읽으면 좋을 책

#신종원 의 #꿈을찾는진로상담소

★추천도(지극히 주관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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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병법 - 이겨놓고 싸우는 인생의 지혜 현대지성 클래식 69
손무 지음, 소준섭 옮김 / 현대지성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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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서평 #손자병법 #손자 @현대지성

1.

현대지성 출판사에서 출간된 손자병법은 고전 손자병법의 핵심 사상과 전략적 지혜를 재해석한 해설서다. 책은 고전의 깊이와 메시지를 유지하면서도, 실생활과 오늘날의 조직, 인간관계, 경쟁 상황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 사례와 이미지, 상세한 해설을 담아내어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2.

손자병법을 제대로 읽었던 때는 군대 첫 백일 휴가였다. 상병 선임과 함께 휴가를 나가게 되었는데 선임이 용돈부터 이것 저것 챙겨주는 해병대의 문화가 있었다. 용돈을 끝까지 받지 않자 그럼 뭘 원하느냐, 뭐라고 해주겠다는 선임 뒷편에 터미널 서점이 보였다. 그때 선택한 책이 손자병법이였다. 아직도 책장에 꼽혀있는 추억의 책이다.

3.

이 책의 특징은 원문을 살리면서, 현대적 사례를 연결한 점이다. 원문의 번역과 각주, 한자 병기 등을 통해 좀 더 깊이 있는 독서와 함께 13가지 제편으로 계, 작전, 모공, 형, 세, 허실, 군쟁, 구변, 행군, 지형, 구지, 화공, 용간으로 나뉜다. 유방과 항우, 제갈량 등의 사례와 비즈니스, 투자 등의 사례들은 손자병법을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4.

싸우면서 이기려 하지 말고, 이겨놓고 싸워라가 손자의 백전불태의 의미를 담고 있다. 싸움은 시작 전부 결과를 만들고 시작해야 한다. 싸움은 하나의 전략이고, 나아가 하나의 통찰이다.

삽십육계는 자주 쓰는 말이다. 도망치는 것이 최고의 계책이라는 의미로 삼십육계 주위상계라는 의미다. 마흔이 넘는 지금 어떤 것보단 피해가는 것이 최선인 듯하다.

5.

손자병법의 손자의 본명은 손무다. 공자와 같은 시대에 활약한 인물이다. 빌 게이츠, 일론 머스크 등이 손자병법을 통해 경영의 본질을 읽어냈다고 한다. 오늘의 나를 만든 책이다라고 빌 게이츠가 말한 건 분명 이유가 있을 것이다.

과거 이성계 또한, 손자병법을 곁에 두었다고 한다. 지금의 시대를 살아가다보면 직장이나 인간관계에서 많은 전쟁이 생길 것이다. 그때마다 우리는 지혜를 발휘해야 할 것이다. 이 책이 도움이 필요할 때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생각나는 구절

★질문 한 가지

★독서 기간

2025. 10. 26. ~ 11. 1.

★함께 읽으면 좋을 책

★추천도(지극히 주관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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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의 모든 것 - 투자와 산업이 송두리째 바뀌는 돈의 미래
조진형.이정환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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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스테이블코인 #스테이블코인의모든것 #매일경제신문사 #가상자산 #암호화폐 #블록체인 #디지털화폐 #금융

1.

스테이블 코인(stablecoin)은 미국 달러, 유로, 금 등 법정화폐나 실물자산의 가치에 연동되도록 설계된 암호화폐로, 가격 변동성이 매우 낮아 안정적으로 가치를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두 저자는 각 대학에서 사회과와 경제금융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들로서 스테이블코인의 발행원리부터 비트코인의 차이 등을 논의한다.

2.

사실 스테이블 코인은 처음 듣는다. 코인 투자에 대한 관심으로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관련 뉴스가 하루에 수백 건에 이른다고 하나, 그동안 큰 관심이 없었는지 크게 눈에 띄지 않았다. 그러나 일상생활과 비즈니스에 밀접한 영향을 가지기에 공부는 필요할 듯 보인다. 늦은 만큼 잘 배워둬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3

이 책은 안정적인 가치 유지와 암호화폐 시장 내 역할, 그리고 미래 전망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다.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모두에게 유익한 정보를 담고 있으며, 실무적 이해를 돕는 사례와 분석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다.

책의 장점은 이론과 실무의 균형 잡혔다는 것이다. 스테이블코인의 개념부터 시작하여, 다양한 유형, 기술적 구현 방식, 그리고 글로벌 규제 동향까지 상세히 설명하여 독자가 폭넓은 이해를 할 수 있게 돕는다. 또한, 현장 사례 및 전망 분석이 되어 있다. 실제 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스테이블코인 관련 이슈와 미래 전망, 그리고 정책적 과제와 리스크까지 현실감 있게 다루어, 독자가 시장의 흐름을 전망할 수 있는 통찰력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4.

다만, 처음 배우는 이들을 위한 마냥 친절한 책은 아니다. 약간의 기술적인 설명들이 논문을 읽는 느낌도 살짝 들기도 했다. 또 한편으론 좀 더 구체적인 금융 또는 규제 환경에 대한 설명이 추가되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다.

5.

결론적으로 이 책은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포괄적이고 균형 잡힌 소개서로서, 암호화폐 시장의 미래를 내다보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지침서가 될 수 있다. 특히, 다양한 시각과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통찰력 있는 내용을 제공한다.

★생각나는 구절

★질문 한 가지

★독서 기간

2025. 10. 10. ~ 10. 24.

★함께 읽으면 좋을 책

★추천도(지극히 주관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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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자유에 이르는 길 - 김익한 교수의 읽고 쓰는 실천 인문학
김익한 지음 / 김영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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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철학 #인문학 #실천인문학 #철학자유에이르는길

1.

#거인의노트 로 알게된 작가이다. 작가는 대한민국 제1호 기록학자라는 수식이 붙는다. 무언가를 기록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학문이 되고, 삶이 된다는 점이 놀랍다. 학문과 실천 사이에 깨달은 '어른의 자유'를 정리했다. 소제목처럼 '철학을 위해 읽고 자유를 위해 쓰다'라는 구절에서 철학이 있는 삶이 곧 자유로운 삶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된다.

2.

책은 탐색(나는 왜 자유롭지 않는가), 변화(나를 묶는 것들과의 결별), 성장(마침내, 이타적 개인주의자의 길)의 3부로 이루어지고, 부마다 5장~7장으로 총 15장의 사유가 담겨 있다.

성인이 되고 싶었던 어린 시절과는 다르게, 어쩌면 가장 자유로웠던 시간이였을 것이다. 성인이 된 지금은 오히려 자유를 갈망하게 된다.

3.

자유를 추구하려 해도,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분명치 않아서 혼란을 느낀다. 전공이든, 진로선택이든 동일하다. 누구의 선택에 따라 우리는 살아가는가? 진지하게 고민해볼 일이다.

저자는 다독가답게 고전 인용도 많다.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은 이 책의 큰 주제와도 연관이 된다. 물론, 소개한 책에 대한 내용보단 저자의 사유가 더 많아서 오히려 좋다.

4.

장을 마칠 때마다 실천적 성찰은 잠시 여유를 즐기며, 작은 행동의 변화를 돕는다. 탐색 다음의 변화 과정인 것이다. 그후 성장의 마디로 삼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라캉과 사르트르는 철학 속에 각자가 가진 허세를 직시하고, 성장을 위해 무엇을 기준으로 삼아야 할 지 고민해 보게 된다. 자기 성장은 곧 삶의 주인이 되는 과정(97)이라는 말이 저자가 우리에게 전하는 바가 아닐까.

5.

오랜만에 괜찮은 철학 책을 읽은 듯 하다. 스스로 사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50대 은퇴를 꿈꾸는 나에게 남들의 이유가 아닌 나만의 이유는 무엇일까. 하고 싶은 일을 지금부터 하면 안 되는 것일까라는 고민이 다시 든다.

저자가 추천하는 15권의 책(자유론, 자유로부터의 도피, 자아 연출의 사회학, 감시와 처벌, 피로사회, 역량의 창조 등)도 함께 읽어보면 좋을 듯 하다.

★생각나는 구절

길고 복잡해 보이지만, 메모 한 장에서 시작하면 된다(13).

사회가 강요하는 정상성과 성공의 규범을 무비판적으로 따르지 않는 것(96)

★질문 한 가지

50대 은퇴를 꿈꾸는 나에게 남들의 이유가 아닌 나만의 이유는 무엇일까. 하고 싶은 일을 지금부터 하면 안 되는 것일까?

★독서 기간

2025. 9. 29. ~ 10. 10.

★함께 읽으면 좋을 책

#조나단리빙스턴 의 #갈매기의꿈

★추천도(지극히 주관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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