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심리학 2 다크 심리학 2
다크 사이드 프로젝트 지음 / 어센딩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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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1.

다크심리학2 휘둘리지 않는 법은 1권이 관계 속 조종과 어두운 본성을 해부했다면 2권은 그 조종에 휘둘리지 않는 방어의 법칙에 집중한 책이다. 전반 분위기는 여전히 냉정하고 직설적이지만 이번에는 상대가 아니라 나에게 초점을 맞추어 차분히 기준을 세우고 감정을 정리하는 쪽으로 독자를 이끈다. 이러한 시리즈를 구상했던 작가(들?)의 지향점과 사고가 궁금하기도 하다. 뻔한 책이나 논문을 별로 쓰고 싶지 않다는 생각들이 요즘들어 많이 들기 떄문일지도 모르겠다.

2.

2권에서는 권력이라는 테마로 시작된다. 장점은 어두운 심리와 권력 구조를 설명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실제로 어떻게 나를 지킬지 구체적인 원칙과 태도를 제시한다는 점이다. 인간 내면의 어두운 본성과 권력 통제 구조를 파헤치면서 자유를 주는 척하며 경계를 설정하는 방식처럼 일상에서 흔히 마주치는 권력의 언어를 해석해 준다. 감정 조작이 죄책감 두려움 분노를 건드려 사고를 우회로로 밀어 넣는다는 분석과 함께 감정을 인식하는 순간 그 감정이 나를 통제하지 못한다는 원칙을 제시해 구체적인 방어법을 알려 준다. 무엇보다 글의 방향을 남이 아닌 나에게 두어 예민함을 불신이 아니라 감각의 해상도를 높이는 힘으로 재정의하고 스스로 중심을 잡는 연습을 강조하는 점이 다른 관계 심리서들과 다르다.

3.

이 장점들을 바탕으로 배운 점은

첫째, 감정을 인식하는 일의 힘이다. 지금 내 감정이 무엇이고 왜 생겼는지 한 발짝 떨어져 관찰할 수 있을 때 그 감정은 더 이상 나를 통제하지 못한다는 설명은 갈등 상황에서 먼저 나를 살피는 습관의 중요성을 깨닫게 했다.

둘째, 예민함을 부정적으로만 보지 말고 감각의 해상도를 높이는 능력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관점이다. 타인의 말과 권력의 메시지 속에 숨은 의도와 구조를 감지하는 데 예민함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는 진로와 조직 생활에서도 큰 힌트가 된다.

셋째, 남을 조종하는 능력보다 조종당하지 않는 능력이 더 가치 있다는 결론이다. 전자는 타인을 해치는 능력이지만 후자는 자신을 지키는 능력이라는 구분 덕분에 다크심리학을 윤리적으로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기준을 다시 세우게 되었다.

4.

전체적인 소감은 1권이 어두운 세계의 구조를 보여 주는 지도였다면 2권은 그 세계에서 나를 지키며 살아가는 사용설명서 같은 느낌이다. 읽는 동안 권력과 통제의 구조가 다소 불편하게 느껴지지만 바로 그 불편함 덕분에 지금까지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말과 규칙을 다시 의심해 보는 눈을 얻게 된다. 책을 덮고 나면 누가 나를 휘두르는지보다 내가 어디에서 스스로 기준을 놓치고 있는지 돌아보게 되고, 앞으로는 감정을 즉시 행동으로 옮기기보다 한 번 더 인식하는 연습을 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5.

종합하면 다크심리학2 휘둘리지 않는 법은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과 권력·통제의 구조를 보여 준 뒤 일상에서 타인의 말과 시선에 끌려가지 않는 구체적인 방어법을 탐구하는 책이다. 자유를 주는 척하면서 경계를 설정하는 권력의 언어를 분석하고 감정 조작이 사고를 우회시키는 메커니즘을 밝힌 뒤 예민함 감정 인식 정보 수집 자기 기준 세우기 같은 도구들을 통해 직장과 관계에서 스스로 중심을 잡는 법을 안내한다. 다크심리학을 단순한 조종 기술이 아니라 나를 지키기 위한 인사이트로 재정의했다는 점에서 1권을 불편하지만 흥미롭게 읽은 독자에게 특히 의미 있는 후속편으로 느껴졌다. 다만, 페이지 수가 동일한데, 금액차가 나는 건은 다소 아쉽다(여러 사정이 있겠지만).. 3권도 발간된 것으로 아는데, 설득에 대한 부분이라니 기대된다.

★생각나는 구절

감정을 인식하는 순간 그 감정은 더 이상 나를 통제하지 못한다는 문장이 특히 오래 남는다. 지금 내가 느끼는 감정을 이름 붙이고 한 걸음 떨어져 볼 수 있다면 관계와 권력 속에서 훨씬 덜 흔들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 주는 말로 읽힌다.

★질문 한 가지

최근에 어떤 말이나 상황 때문에 감정이 크게 흔들렸던 순간이 있다면 그때 느꼈던 감정을 지금 다시 이름 붙여 보고 왜 그런 감정이 올라왔는지 천천히 적어 본다면 다크심리학2가 말하는 휘둘리지 않는 법과 어떻게 연결될 것 같나요

★독서 기간

2026. 6. 25. ~ 2026. 7. 1.

★함께 읽으면 좋을 책

#로버트치알디니#설득의심리학

★추천도 지극히 주관적인

★★★

직장과 관계에서 남의 말과 시선에 쉽게 흔들리거나 감정 조작에 약하다고 느끼는 사람에게 자기 중심을 회복하고 권력 구조를 조금 더 냉정하게 보는 연습을 돕는 책이라 이 정도로 기꺼이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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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심리학 다크 심리학 1
다크 사이드 프로젝트 지음 / 어센딩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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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서평 #다크사이드프로젝트 #다크심리학 #심리학 #어센딩

교내 서점을 들렀다가 눈길이 갔던 책이다. 다크심리학은 제목만 보면 사람을 조종하는 어두운 기술서를 떠올리게 되지만 실제로는 인간의 어두운 본성과 관계 속 조작 메커니즘을 해부해 생존의 언어로 번역한 실전 심리 책에 가깝다. 전반 분위기는 다소 냉정하고 직설적이지만 학술서처럼 딱딱하기보다는 사례와 원리를 섞어 설명해 현실적인 긴장감과 읽기 쉬운 리듬이 함께 느껴진다.

2.

이 책의 장점은 어두운 심리를 단순히 나쁜 것이라고 밀어내지 않고 관계 속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구체적으로 보여 준다는 점이다. 다크 트라이어드라 불리는 사이코패스, 나르시시즘, 마키아벨리즘에 사디즘까지 더해 인간 내면의 어두운 성향을 설명하고 이를 조직 관계 SNS 연애 등 사회 전체의 구조 속에서 다시 읽어낸다. 인간을 움직이는 몇 가지 심리 등을 정리해 조종과 조작이 실제로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는지 사례와 함께 보여 준다. 무엇보다 이러한 기술을 지배의 언어가 아니라 방어의 언어 선의의 방어로 번역해 최소한 당하는 사람이 되지 말자는 메시지를 강조하는 점이 다른 책과의 큰 차이점이다.

3.

이 책을 토대로 배운 점은 세 가지 정도로 정리할 수 있었다.

첫째, 인간관계에서 늘 착한 쪽이 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 구조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의 중요성이다. 세상이 권선징악대로만 움직이지 않으며 어두운 심리를 이해하지 못하면 계속 같은 패턴으로 상처받기 쉽다는 걸 배웠다.

둘째, 타인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만큼이나 자신의 감정을 분리해서 보는 연습이 중요하다는 점이다. 감정이 앞설 때 사실 판단이 흐려지고 조종의 기술에 더 취약해지기 때문에 지금 내 감정이 사실에 기반했는지 스스로 점검하는 습관이 방어의 핵심이라는 메시지가 인상 깊었다.

셋째, 다크심리학은 누군가를 해치기 위한 무기가 아니라 나를 중심에 두고 상처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관점이다. 관계 속에서 늘 양보하고 참는 쪽이 아니라 상황을 읽고 주도적인 선택을 하는 쪽으로 이동하려면 내 안의 어두운 감정과 욕망 역시 정직하게 인정해야 한다는 점을 배웠다.

4.

전체적인 소감은 읽는 동안 불편함과 통찰이 동시에 오는 책이라는 느낌이다. 때로는 읽으면서 생각나는 분들이 있었다. 배운 것도 아닐텐데, 타고났던 것인가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선하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면 다소 부정적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그 불편함 덕분에 내 주변의 조작적 패턴과 나 자신의 취약한 지점을 더 또렷하게 보게 된다. 책을 덮고 나면 누구를 조종할까가 아니라 누구에게 휘둘리지 않을까를 먼저 떠올리게 되고 앞으로는 내 감정과 기준을 조금 더 단단히 지키면서 관계를 맺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5.

종합하면 다크심리학은 국내 다크 심리 분야에서 사실상 오리지널 도서로 평가받는 책으로 인간 내면의 어두운 본성을 정면으로 마주하게 만드는 심리·처세 혼합서다. 다크 트라이어드와 사디즘 같은 개념을 토대로 인간을 움직이는 심리 레버와 심리 조종의 기술을 설명하지만 그 목적을 누군가를 무너뜨리는 것에 두지 않고 관계에서 살아남고 나를 지키기 위한 도구에 둔다. 착해야 한다는 규범에서 잠시 벗어나 나를 보호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질문하게 만드는 책으로 조종의 구조를 이해하고도 조종자가 되지 않는 선의의 방어를 고민하게 하는 점이 특징적이었다.

★생각나는 구절

상대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만큼이나 자신의 감정을 상황과 분리해 바라보고 지금 감정이 사실에 기반했는지 점검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부분이 특히 남는다.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한 걸음 떨어져 볼 수 있을 때 비로소 상대의 의도와 관계의 패턴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다는 메시지로 다가왔다.

★질문 한 가지

최근 관계에서 마음이 크게 요동쳤던 상황 하나를 떠올려 본다면 그때 내 감정과 실제 사실 사이에는 어떤 간격이 있었던 것 같은가가그리고 그 간격을 한 번 더 점검했더라면 내 선택이나 반응은 어떻게 달라졌을지 다크심리학의 관점으로 조용히 적어 본다면?

★독서 기간

2026. 6. 25. ~ 2026. 7. 1.

★함께 읽으면 좋을 책

#로버트치알디니#사회심리학

#로버트치알디니#설득의심리학

★추천도 지극히 주관적인

★★★

사람을 믿고 싶지만 반복되는 관계의 상처로 지치거나 타인의 조종과 압박 속에서 스스로를 지키는 방법을 찾고 싶은 사람에게 어두운 본성을 이해하면서도 선의의 방어를 고민하게 하는 책이라 이 정도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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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월자의 조건 : 야망은 큰데 왜 아직도 평범한가 세계척학전집 6
이클립스 지음 / 모티브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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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초월자의조건 #이클립스 #세계척학전집 #모티브

1.

초월자의 조건은 겉으로는 자기계발서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니체, 헤세, 칼 융, 한나 아렌트, 한병철 등 사상가들의 생각을 빌려 오늘의 삶을 해석하는 철학 에세이이다. 한편으론 저자의 지식에 놀라울 따름이다. 얼마나 많은 공부를 하였기에 이러한 책을 꾸준하게 출간할 수 있는지도 궁금하다. 이 책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유튜브 지식 채널에서 강의를 듣는 것처럼 비교적 친근하고 말투가 가볍지만 내용은 자존감, 욕망 관계, 르상티망 같은 묵직한 주제를 집요하게 파는 쪽이라 차분한 긴장감이 있다.

2.

이 책의 장점은 철학을 삶의 문제와 바로 연결한다는 점이다. 저자는 우리가 성장하지 못하는 이유를 의지 부족이 아니라 스스로 인식하지 못하는 내면의 한계와 변화에 대한 무의식적 저항에서 찾는다. 덕분에 더 열심히 해라 같은 도식적인 자기계발이 아니라 왜 같은 고민을 반복하는지 그 구조를 보게 한다. 앞서 이야기했던 니체의 르상티망, 헤세의 데미안, 융의 그림자 자아, 한병철의 피로사회 같은 개념을 가져와 평범함을 벗어나 대체 불가능한 유일자로 가려면 어떤 심리적 장벽을 넘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짚어 준다. 다른 책들이 동기부여와 목표 설정에 머문다면 이 책은 감정의 곪음 관계의 패턴 자기 기만까지 파헤쳐 초월의 조건을 철학적 사유로 풀어낸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3.

이 장점들을 토대로 배운 점은 크게 세 가지였다.

첫째, 나를 붙잡고 있는 것은 게으름이 아닌 익숙함과 두려움이라는 것. 무작정 열심히 달려왔는데도 삶이 제자리걸음처럼 느껴지는 이유가 내면의 감옥을 보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은 진로와 관계에서 내가 피하고 있는 선택을 다시 생각하게 했다. 둘째, 르상티망처럼 명분 없는 분노와 비교 감정이 표출되지 못하고 안에서 곪을 때 그 에너지가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터진다는 통찰이다. 이 감정을 인식하고 책임 있게 다루지 않으면 남 탓 사회 탓으로만 흐르며 결국 나 자신을 더 묶는다는 사실을 배웠다. 셋째, 초월이란 특별한 소수의 서사가 아니라 각자가 자기 삶에서 유일자에 가까워지는 과정이라는 관점이다. 남들과 다른 길을 간다는 말이 외로운 영웅담이 아니라 지금의 나를 가두는 생각의 틀을 하나씩 찾아 벗어나는 규칙적인 작업이라는 설명이 현실적이었다.

4.

전체적인 소감은 요즘 말하는 성장 멘털 같은 키워드를 철학적 언어로 다시 번역해 주는 책이라는 느낌이다. 읽는 동안 나를 가둔 감옥이 무엇인지 구체적인 얼굴을 조금씩 떠올리게 되고 동시에 초월자의 조건이 엄청난 재능보다 정직한 자기 인식과 감정 작업에 더 가깝다는 점에서 위로와 도전을 함께 느끼게 된다. 다만 여러 사상가를 짧게 훑어 가는 방식이라 깊은 철학적 논의를 기대하면 아쉬울 수 있지만 일상 언어로 철학을 맛보고 내 삶에 적용해 보는 첫걸음으로는 충분해 보였다. 그리고 더 읽을 책도 추천해두었으니 기초 공부하기 딱 좋은 책이다.

5.

종합하면 초월자의 조건은 세계척학전집 시리즈 여섯 번째 책으로 평범함을 벗어나 대체 불가능한 유일자로 나아가고 싶은 사람을 위해 초월이란 무엇인지 조건을 탐구하는 작업이다. 왜 우리는 야망은 크지만 늘 같은 자리를 맴도는지에 대해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내면의 저항과 감정의 곪음 관계 패턴에서 답을 찾으며 니체 헤세 융 아렌트 한병철 등 25명의 사상가가 전하는 통찰을 오늘의 삶과 진로 고민 위에 얹어 준다. 자기계발과 철학 사이에서 고민하는 독자에게 초월을 특별한 성공이 아니라 내 삶의 진짜 얼굴을 직면하고 나답게 살아가는 조건으로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라고 전하고 싶다.

★생각나는 구절

르상티망은 상대가 잘못한 게 없으니 화낼 명분이 없고 표출되지 못한 채 안에서 곪고 곪은 것은 늘 엉뚱한 곳에서 터진다는 설명이 오래 남는다. 내 삶에서 되풀이되는 이상한 폭발과 무기력 뒤에 이런 곪음이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게 된다.

★질문 한 가지

지금 내 일상에서 나를 가두고 있는 감옥 한 가지를 이름 붙인다면 무엇이라고 부르고 싶나? 그리고 그 감옥을 만든 익숙함이나 두려움은 어떤 표정을 하고 있는지 천천히 적어 본다면 초월자의 조건을 내 삶에 어떻게 연결해 볼 수 있을까?

★독서 기간

2026. 06. 22. ~ 2026. 06. 30.

★함께 읽으면 좋을 책

#이클립스#사랑은오해다

#이클립스#싸움의교양

#채사장#지적대화를위한넓고얕은지식무한

★추천도 지극히 주관적인

★★★

무작정 열심히 살고 있는데도 이상하게 제자리라는 느낌이 들거나 철학을 일상 고민과 연결해 보고 싶은 사람에게 생각의 틀을 흔들어 주는 좋은 입문서라 이 정도로 기꺼이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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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수용소 이후 - 빅터 프랭클이 남긴 인생 강의
빅터 프랭클 지음, 유영미 옮김 / 북하우스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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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서평 #죽음의수용소이후 #북하우스 #실존주의 #심리학

1.

죽음의 수용소는 내 인생 책으로 추천한다. 학생들에게도, 지인들에게도. 죽음의 수용소 이후는 강제수용소 체험을 담은 죽음의 수용소에서보다 한 걸음 뒤로 물러나 삶의 의미, 자유 책임, 고통, 죽음에 대해 강연 형식으로 정리한 철학적 심리 에세이에 가깝다. 분위기는 담담한 설명과 질문이 이어지는 강의실 같은 공기라 조용하지만 마음 깊은 곳을 건드리는 긴장이 있다. 쉽게 이야기하면 강연집에 가깝다.

2.

이 책의 장점은 수용소의 극한 경험을 오늘의 일상 고민과 연결해 준다는 점이다. 1946년부터 1984년까지의 시기에 작성된 것이다.

1부에서는 의미의 위기와 시대정신을 다루며 현대인이 느끼는 실존적 공허 집단적 불안을 분석한다. 2부와 3부에서는 삶의 의미를 발견하는 길 인간의 자유와 책임을 집중적으로 이야기하며 의미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맡을 과제를 발견하고 응답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마지막 4부에서는 죽음과 덧없음 앞에서 삶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를 묻는다. 강제수용소 같은 거대한 고난보다 현실적인 문제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다른 실존 철학서와 다른 점이다.

3.

이 장점들을 토대로 배운 점은 세 가지였다.

첫째, 모든 사람에게는 저마다의 아우슈비츠가 있다는 말이 주는 통찰이다. 누구나 피할 수 없는 상실 절망 고통을 마주하게 되며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떤 의미로 바꾸는지가 삶의 깊이를 좌우한다는 사실을 배웠다.

둘째, 피할 수 있는 고통은 적극적으로 피해야 하지만 피할 수 없는 고통 앞에서는 태도 전환이 중요하다는 구분이다. 고통을 미화하지 않으면서도 도망칠 수 없는 순간에는 그것을 책임과 사랑의 과제로 바꿀 수 있다는 시각이 실제 삶의 선택을 다르게 만든다.

셋째, 삶의 의미란 내가 삶에 무엇을 기대하는지가 아니라 삶이 나에게 무엇을 기대하는지를 묻는 데서 나온다는 관점이다. 이는 목표 달성형 삶이 아니라 과업 응답형 삶으로의 전환을 요구하며 일상과 진로에서 내가 맡은 책임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4.

전체적인 소감은 죽음의 수용소에서가 극한 상황 속에서 의미를 발견했던 기록이라면 죽음의 수용소 이후는 그 의미를 평범한 시대 평범한 사람들의 고민 속으로 가져오는 작업이라는 느낌이다. 책을 읽는 내내 나에게도 나만의 수용소가 있었고 앞으로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떠오르지만 동시에 그 순간들이 완전히 무의미하지 않을 수 있다는 조용한 희망을 느끼게 된다. 고통을 이겨내라는 영웅담이 아니라 피할 수 없는 고통 앞에서 존엄을 지키는 태도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5.

종합하면 죽음의 수용소 이후는 프랭클 사후 발견된 강연과 원고들을 엮어 삶의 의미 자유 책임 고통 죽음에 대한 그의 사유를 네 편의 인생 강의로 보여 주는 책이다. 누구에게나 각자의 감옥 각자의 아우슈비츠가 있다는 말을 통해 삶의 고통을 비교하거나 서열화하는 대신 각자가 맡은 과제를 응답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해야 할 일을 해내고 타인을 사랑하고 피할 수 없는 고통을 감당하는 그 방식 속에서 삶의 의미가 드러난다는 그의 결론은 진로와 일상 모두에서 방향을 다시 잡게 하는 힘이 있다. 극한의 수용소 이야기 이후 지금 시대의 공허와 불안을 사는 사람에게 건네는 조용한 실존 강의로 읽히는 책이며, 얇은 책이지만 그 깊이는 깊다.

★생각나는 구절

삶의 의미를 발견하지 못한 사람은 불행할 뿐 아니라, 삶을 살아갈 능력이 없다.

모든 사람에게는 저마다의 아우슈비츠가 있다는 문장이 오래 남는다. 남보다 덜 힘들다거나 더 힘들다를 따지기보다 지금 내 삶에서 피할 수 없는 고통과 과업이 무엇인지 직면하라는 요청처럼 느껴진다.

★질문 한 가지

지금 나에게만의 아우슈비츠가 있다면 그것은 어떤 모습에 가장 가깝다고 느끼는가 그리고 그 상황 속에서 삶이 나에게 기대하고 있는 과업 하나를 이름 붙인다면 무엇이라고 부르고 싶나?

★독서 기간

2026. 06. 26. ~ 2026. 06. 30.

★함께 읽으면 좋을 책

#빅터프랭클 의 죽음의수용소에서

#빅터프랭클 의 로고테라피

#빅터프랭클 의 영혼을치유하는의사

★추천도 지극히 주관적인

★★★★

삶의 의미를 다시 점검하고 싶은 시기 개인적 상실이나 진로 혼란을 겪는 사람에게 고통을 미화하지 않으면서도 태도를 통해 존엄을 지키는 길을 보여 주는 책으로 충분히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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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냄새 지우기 - AI를 쓸수록 내 사유가 더 강해지는 법 AI 스파링 시리즈
벤진 리드 지음 / 자이언톡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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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서평 #자이언톡 #AI냄새지우기 #생성형AI #벤진리드

1.

인공지능 시대 인간의 사유를 지키고, 더 깊고 단단하게 성장시키는 방법에 집중하는 자이언톡 출판사는 AI를 어떻게 하면 더 잘 활용할 수 있을지를 알려준다. 사실 나는 아직도 유료 AI를 쓰지 않는 답답한 사람 중 한 명이다. 다들 좋다고 써보라는 이야기를 들음에도 막상 확 끌리지 않는다. 자주 사용할 지도 모르겠고. 그럼에도 대학에서 교수법이나 관련 책들은 자주 찾아본다. 이 책도 나에게는 AI를 잘 쓰기 위해서 읽기 보다는 도태되지 않기 위함이 컸다.

2.

책에서는 의존형 사유와 증폭형 사유로 나눈다. 그 중에서도 증폭형 사유의 태도로, 내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나누어 보고, 최종본으로 받지 말고 검토 대상으로 나누고, 덜 정리된 생각도 꺼내어 보라는 것을 강조한다.

많은 사람이 보고서 기획안 과제 글쓰기를 AI로 돌리지만 읽는 순간 AI 냄새가 나는 이유를 문장 품질이 아니라 맥락 판단 우선순위의 부재에서 찾는다. AI 초안을 사람 글로 바꾸는 과정에서 필요한 생활감 구체적 경험 리듬 디테일을 짚으며 AI와 인간이 함께 써야 좋은 결과물이 나온다고 강조한다. 다른 AI 활용서들이 프롬프트 기술이나 툴 설명에 집중한다면 이 책은 어떤 질문을 던질지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살릴지 즉 사고의 구조를 다룬다는 점에서 차별된다.

3.

이 장점들을 바탕으로 배운 점은 세 가지였다.

첫째, AI 시대의 핵심 역량은 도구 사용법이 아니라 맥락을 읽고 우선순위를 정하는 인간의 판단력이라는 것. 같은 프롬프트를 써도 어떤 부분을 살리고 버릴지 결정하는 힘이 결과를 가른다는 설명은 진로와 학습에서도 결국 사고력과 가치 판단이 중심이라는 사실을 다시 확인하게 했다.

둘째, 글쓰기와 기획에서 나만의 냄새는 추상적인 개성이 아니라 구체적인 경험과 관찰에서 온다는 점이다. 학생이나 직장인이 자기 글을 AI로만 채우면 안전한 평균에 머물고 자신의 현장 감각과 실패 경험이 사라지기 때문에 진로 역량을 기르는 데도 손해라는 생각이 들었다.

셋째, AI를 숨기기보다 협업 대상으로 보는 관점이다. 초안 정리 반복 작업은 AI에게 맡기고 방향 설정 핵심 메시지 경험 주입은 사람이 하는 60분 협업 루틴 같은 제안은 앞으로 교육과 진로에서 AI 리터러시를 어떻게 가르칠지에 대한 좋은 힌트가 되었다.

4.

전체적인 소감은 AI를 두려워하는 사람에게는 안심을 주고 AI를 무조건 신뢰하는 사람에게는 경고를 주는 균형 잡힌 책이라는 느낌이다. 무엇보다 AI 냄새를 지운다는 표현을 통해 글과 기획에서 인간의 삶과 판단이 빠져 있을 때 독자가 왜 금방 이탈하는지를 설득력 있게 보여 준다. 읽는 동안 나 자신도 언제 AI에 과도하게 의존해 생각을 생략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되고 앞으로는 도구보다 내 관찰과 맥락 읽기를 먼저 세워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5.

종합하면 AI 냄새 지우기는 생성형 AI 시대에 좋은 결과물이 어디에서 나오는가를 묻는 책으로 AI 티를 숨기는 기술이 아니라 인간의 사고와 경험을 앞세우는 법을 다룬다. 직장인 학생 창작자 연구자 기획자에게는 보고서 기획안 글쓰기 학습에서 AI를 활용하면서도 자신만의 맥락과 생활감을 지키는 방법을 보여 주는 실천적 사유 훈련서이고 AI 교육을 고민하는 사람에게는 사고력 경험 우선순위 판단을 새 핵심 역량으로 삼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준다. AI가 더 강력해질수록 도구를 잘 쓰는 사람이 아니라 질문을 잘 던지고 경험을 잘 써먹는 사람이 차이를 만든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해 주는 책이라고 느껴졌다.

★생각나는 구절

맥락 설정-검증-문제 정의-관점 전환-해상도 조절-형식 변환-멀티턴-학습-기획-글쓰기

문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맥락 판단 우선순위가 빠졌기 때문에 AI 냄새가 난다는 설명이 특히 인상 깊었다. 진로와 글쓰기 모두에서 결국 도구가 아니라 내가 무엇을 중요하게 보고 어떤 관점에서 정리하느냐가 승부처라는 뜻으로 읽힌다.

★질문 한 가지

지금 나나 내가 돕는 학생이 AI를 쓰고 있는 영역 하나를 골라 본다면 예를 들어 보고서 기획안 과제 그 결과물에서 내가 꼭 직접 판단하고 경험을 넣어야 할 지점은 어디라고 생각하는가 그리고 그 부분을 지금보다 조금 더 길게 고민해 본다면 무엇이 달라질 것 같나

★독서 기간

2026. 06. 18. ~ 06. 25.

★함께 읽으면 좋을 책

-

★추천도 지극히 주관적인

★★

AI를 이미 쓰고 있지만 결과물이 왠지 평범하고 로봇 같다고 느끼는 직장인 학생 창작자에게 도구의 시대에 사람답게 생각하고 쓰는 법을 다시 가르쳐 주는 책으로 충분히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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