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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독친 세트 - 전3권 - 엄마에게서 벗어나 나를 찾을 때까지 ㅣ 독친
쓰쓰미 지음, 일본콘텐츠전문번역팀 옮김 / 타래 / 2023년 7월
평점 :


#서평
1.
독친이란 아이에게 독이 되는 부모를 말한다. 폭력, 폭언, 과도한 간섭을 통해 뜻대로 아이를 통제하고 때로는 방치한다. 저자 쓰쓰미는 독친인 어머니 곁에서 성장하여 웹툰을 그렸다.
2.
총 3권의 책으로 이루어졌는데, 원래는 1권으로 끝났을 책이였던 것 같다. 그렇지만 3권의 책으로 통해서 저자가 어떻게 독친에서 벗어났는지에 대해 좀 더 깊게 알 수 있었다. 1권은 세상에서 가장 친밀한 폭력, 2권은 실패작의 쓸모, 3권은 행복으로 가는 길이란 주제로 다룬다.
3.
책마다 교육평론가인 오야노 지카라 선생님의 해설이 담겨있는데, 독친에 대해 좀 더 학문적으로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독친은 자기부정감을 없애기 위해 아이를 스트레스 배출구로 이용한다. 그렇다면 저자의 어머니는 스스로가 아이를 힘들게 하는 것을 알까? 그렇지 않다 오히려 자신이 독친이라는 자각도 없고, 의심조차 하지 않는다. 오히려 "할아버지한테 그렇게 자라서 너를 키우는 방법도 그것밖에 몰라"라는 말을 한다.
4.
저자 역시 자신도 아이의 부모가 되면 그렇게 될까 걱정도 하지만, 같은 인생을 걷지 않기로 결심했다는 장면이 대견스럽기 까지 하다. 부제인 엄마에게서 벗어나 나를 찾는 여정을 잘 마무리한 거 같아서 참으로 대단이다. 끝으로 저자의 어머니도 어디선가 행복해지길 기원한다.
5.
상담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아동학대에 대한 부분을 어떻게 다룰지가 궁금했기에 흥미롭게 책을 펼쳤고, 만화를 워낙 좋아했기에 순식간에 읽었다. 몰입력과 쓰쓰미의 상황 속에 함께 분노하고, 함께 안타까워하며 책을 덮었다. 부모가 된다는 건 어떤 것일까? 쉽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중한 생명이 왔음에 감사하며 지금껏 우리가 그렇게 받았던(혹은 우리가 받은 것 보다 나은) 만큼의 감사함을 표현해주고 사랑해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
★생각나는 구절
나는 분명 행복해질 수 있다고 믿으며 열심히 살아가시면 좋겠습니다.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모두 대단하니까요(3권 182).
★질문 한 가지
★추천해주고 싶은 분
심리상담을 전공하는 분
부모의 언행에 고통받는 아이들, 그리고 그 아이들을 만나는 모든 분들
★독서 기간
2023. 8. 3.~ 8. 5.
★함께 읽으면 좋을 책
★추천도(지극히 주관적인)
★★★
p.s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