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킨지의 로지컬 라이팅 - 비즈니스를 위한 논리적 글쓰기 도감
아카바 유지 지음, 이지현 옮김 / 유엑스리뷰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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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1.

로지컬 라이팅. 논리적 글쓰기 정도로 생각할 수 있을 듯 하다. 맥킨지와 워낙 유명한 기업으로, 세계적으로 알아주는 컨설팅 그룹이다. 미국 시카고 대학교 교수였던 제임스 맥킨지와 동료들이 설립했다. 맥킨지가 1937년 사망하였지만, 여전히 명성을 이어오는 그룹에서는 어떻게 글쓰기를 하는 지를 배울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2. 

감수를 한 아카바 유지는 맥킨지코리아에서 초창기 멤버로 활약하고, LG그룹의 성장을 도왔다고 한다. 책에서는 기본 토대가 되어줄 문장을 준비한다, 문장을 간소화한다, 문장 내용을 정리하기 위한 논리적 사고, 문장을 알기 쉽게 만드는 테크닉, 더 나은 문장과 글을 위한 습관으로 이루어진다. 필요한 내용만 담겨 있기에 빠르게 읽으면 1시간 안으로도 충분히 완독할 순 있을 것이다. 


3.

현대 사회는 글쓰기 능력을 강조한다. 물론, AI가 잘 작성해준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결국엔 자신의 역량을 키워야 할 상황이 많다. 체계적인 접근을 통해 누구나가 효과적인 글쓰기를 할 수 있도록 이 책은 안내한다. 

내가 처음 글을 썼을 때 들었던 조언은 자세한데 안 읽힌다는 것이다. 세 번째 책을 아내가 읽고는 훨씬 나아졌다고 평가(조언?)해주었는데, 결국에는 생각의 명확성이었다.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에 대한 주제가 중요한 것이다. 성향상 자세히, 상세히 라는 게 익숙하지만, 결국에는 명료함이 중요한 것이다. 

글쓰기 실력은 한순간에 늘진 않겠지만, 꾸준히 노력하다보면 분명 늘 것이다. 이 책이 글쓰기 역량을 키우며, 논리성도 함께 키울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생각나는 구절

내용의 정보가 명확해야 이해하기 쉬운 문장입니다(118).


★추천해주고 싶은 분

간결한 문장을 쓰고자 하는 분


★독서 기간

2025. 5. 10. ~ 5. 16. 


★함께 읽으면 좋을 책

#바바라민토 의 #논리의기술


★추천도(지극히 주관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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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아홉 담장을 뛰어넘는 아이들
문경보 지음 / 마음의숲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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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1.

진로진학 상담 교사로 생활했던 저자의 제자와의 수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22명의 학생과의 학교생활, 진로상담의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한편으론 따분한 훈화 이야기처럼 될만한 소재들이지만, 저자는 삶으로 접근하게 된다.

2.

19세의 나이 생각해보면 기대도 있었지만, 걱정도 많았던 시기였던 거 같다. '과연 내가 학생 입장이였다면' 이란 생각과 함께 이렇게 이야기 해줄 수 있는 선생님이 한 분이라도 계셨다면 어떨까란 생각이 들기도 했다. 물론, 주변에 저자와 같은 선생님이 안 계신 건 아니다만, 현재의 직책은 없었던 시기였다.

3.

문득 책을 읽으면서 학창시절의 일화가 떠올랐다. 내 책(#꿈을찾는진로상담소)에도 적혀있지만 중학생 때부터 교육대학을 가고 싶었다. 당시 원서 접수를 앞두고 선생님은 왜 나에게 공과대학을 고집하셨을까라는 생각을 종종 하게 된다. 남자는 기술이 최고라는 생각들과 합격 가능성을 고려하셨으리라 생각된다. 다만, 이러한 이유를 듣지 못했기에 반항의 모습만 보여드렸던 것 같다.

4.

19세면 담장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 살아보니 몇 번의 담장은 더 뛰어넘어야 하는 듯 하다. 그럴 때마다 못 뛰어넘는 이들을 위한 제도적 측면이 마련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정책적으로 새로운 역할을 하게 될 직업이 더 생겨날 듯 하다. 현재 내가 하는 일처럼.

그러기 위해선 많은 목소리가 하나로 합쳐져야 할 것이다. 모든 사람을 위한 제도가 생길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꼭 필요한 정책은 수용되어야 담장을 넘을 수 있는 아이들, 어른들이 많아질 거라 생각한다.

5.

예전 김난도 교수님께서 아프니까 청춘이다, 천 번은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라는 책을 쓰면서 청년들에게 힘이 되었다. 아마 이 책 또한 진로로 고민하는 친구들, 힘든 고등학교 시기를 겪는 누군가에게 힘이 되리라 생각된다.

22명의 일화와 함께 울림이 있는 에세이 한 편식 담겨 있다. 읽는 내내 학창 시절, 교사 때의 내 모습 그리고 여러 담장을 넘기 위해 아둥바둥하는 모습들이 떠올랐다. 마흔이 넘은 지금도 나만의 담장을 또 뛰어넘기 위해 노력해본다.

★생각나는 구절

우리 반 급훈은 바다는 비에 젖지 않는다(297).

만난다는 것은 무엇일까? 나는 여행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삶이라는 길을 함께 걸어가면서 위로하고 격려하면서 맺힌 마음을 푸는 여행(306).

★추천해주고 싶은 분

​입시에 지쳐있는 학생들

★독서 기간

2025. 5. 10. ~ 5. 16.

★함께 읽으면 좋을 책

#신종원#꿈을찾는진로상담소

#신종원 외의 #지금너에게필요한말들

#신종원 외의 #20대를시작하는너에게

★추천도(지극히 주관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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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베트남 - 최고의 베트남 여행을 위한 한국인 맞춤형 가이드북, , '25~'26 최신판 프렌즈 Friends 14
안진헌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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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서평 #프렌즈베트남 #베트남 #중앙books

1.

몇 년 전 다녀온 다낭 여행은 너무나도 만족스러웠다. 몸이 좋지 않아 고생했지만, 패키지로 갔지만, 우리 부부밖에 없었던 행운 그리고 본업에 충실하며 마음 따뜻한 가이드분.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2.

최근 프렌즈 다낭편을 보며, 다낭, 호이안, 후에 세 도시를 묶은 것과 베트남시리즈를 비교해보면 역시나 두께 차이가 엄청났다. 한 나라 전체를 다뤘다는 점에 300페이지와 500페이지의 차이는 어마어마하다.

베트남 남부, 중부, 북부로 나뉜다. 남부는 호찌민시, 푸꾸옥, 나트랑, 달랏 등, 중부는 호이안, 다낭, 후에 등, 북부는 하노이, 하롱시, 하롱베이 등이 소개된다.

3.

베트남은 한반도의 1.5배로 동(VND)을 사용한다. 금액이 어찌나 큰 지 혼란스러울 정도였다. 예를 들면 바게트 샌드위치가 3만~6만 동이라고 하면 처음에는 적응이 안 될 것이다. 한국보다 2시간이 느리고 평균 온도가 비교적 높은 편이라 개인적으로는 몸에 잘 맞았다. 오히려 에어콘 바람 속에 있는 것보다 더운 날씨 속에 맞이하는 바람이 좋았다고 할까?

4.

당시 숙박했던 포 포인트 바이 쉐라톤도 소개되어 있다. 야외 수영장에서 맥주 한 잔을 하면서 수영을 하던 때도 생각난다. 다낭은 중부 지방 최대 도시이자 베트남 5대 도시다. 19세기 프랑스 식민정부에 의해 항구 도시로 개발되며 바나힐 등의 마을도 탄생하게 된다. 선 월드 아시아 파크를 타보진 못 했지만, 멀리서 본 것만으로도 의미 있지 않을까.

호이완하면 야경과 홍등이다. 가보지 못한 후에는 베트남의 문화 수도라는 말이 어울리는 왕조의 수도가 있던 곳이다. 새록새록 기억이 떠오르며, 언젠가 다시 한 번 방문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든다.

5.

개인적으로는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기에 나는 프렌즈 시리즈가 좋은 듯 하다. 프렌즈는 아마 왠만한 사람들은 다 알만큼 참 유명한 책으로 알고 있다. 구매를 하느냐 하지 않느냐의 차이는 있겠지만. 어쨌든 여행을 꿈꾸는 분들과 여행을 책으로나마 즐기고 싶은 분들은 읽어보면 좋을 듯 하다.

★생각나는 구절

★질문 한 가지

★추천해주고 싶은 분

인터넷 검색을 통해 여행 계획 짜는 게 힘든 분

★독서 기간

2025. 5. 10. ~ 5. 17.

★함께 읽으면 좋을 책

★추천도(지극히 주관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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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읽는 한국사 - 멸망으로 시작해서 건국으로 이어지는 5,000년 역사 이야기
조경철.조부용 지음 / 클랩북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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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원전 2333년 고조선부터 시작하여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살아가는 2025년 저자의 고민은 건국과 멸망, 멸망과 건국의 연속이다. 거꾸로 읽는 한국사라는 제목처럼 끝은 또 다른 시작인 것이다. 그런 의미로 예전 교과서에서 배운 흐름과는 색다른 느낌으로 역사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2.
아버지와 딸이 우리에게 전하는 열두 통의 편지가 담겨있다. 생각해보니 고조선에 대해선 그리 잘 알지 못 했다. 고조선의 마지막 왕인 우거왕은 위만의 손자였다. 고조선이 멸망한 후 한무제는 식민지 성격의 한사군을 설치(24)했다. 멸망 후 설치한 흐름보단 고조선의 명맥을 이어간 측면이 좀 더 자연스럽다. 고조선이 멸망한 후 단절되어 있던 역사가 조금은 채워지는 기분이 든다. 국사불망 기국불망(29). 역사가 망하지 않으면, 그 나라는 망하지 않는다는 말에서 역사공부의 중요성을 알려준다.

3.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 많다. 또한, 저자만의 역사관이 담겨 있는 내용도 있어서 읽는 내내 즐거움이 가득했다. 주몽이 세운 최초의 고려를 전고려, 안승이 고구려 부흥 운동의 결실로 전북 금마에 내려가 세운 보덕국을 남고려, 궁예가 세운 나라를 후고려, 왕건이 세운 나라를 고려라고 이름 짓기를 제안(66)하기도 한다. 아마 KOREA는 고려의 역사를 이어온 것은 아닐까.

4.
역사 시간 그냥 외웠던 부분들이 이어지기 시작했다. 짧은 설명 하나가 이해도를 높여주는 격이다. 갑오농민전쟁(동학농민운동)에서 수습이 안 되어 청나라에게 지원을 요청했고, 이것을 빌미로 일본 군대가 들어왔는데 그 이유가 궁금했다. 속 시원하게 톈진조약으로 인해 일본이 들어올 계기가 되었고, 청일 전쟁이 발발했다는 흐름은 인과를 근본으로 기술했다고 볼 수 있다.

5.
박물관 연표는 계속 바뀐다고 한다. 곧이곧대로 외우지 말고, 의구심이나 비판 의식을 가지고 연표나 해설판을 읽어보라고 조언한다. 생각해보니 사라진 3년, 일제강점기, 대한민국임시정부가 표기된 위치 등은 마흔이 넘도록 생각지도 못한 의문이다. 역사를 제대로 배워야 할 필요, 그리고 끊임없이 공부해야 할 이유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

★생각나는 구절
역사가 제시하는 여러 선택지 가운데 자신만의 시선을 갖추는 일이 중요해요(10).​

★추천해주고 싶은 분

​★독서 기간
2025. 4. 25. ~ 5. 5.


★함께 읽으면 좋을 책

#박시백 의 #조선왕조실록

#박시백 의 #고려사



★추천도(지극히 주관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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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읽는 한국사 - 멸망으로 시작해서 건국으로 이어지는 5,000년 역사 이야기
조경철.조부용 지음 / 클랩북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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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1.

기원전 2333년 고조선부터 시작하여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살아가는 2025년 저자의 고민은 건국과 멸망, 멸망과 건국의 연속이다. 거꾸로 읽는 한국사라는 제목처럼 끝은 또 다른 시작인 것이다. 그런 의미로 예전 교과서에서 배운 흐름과는 색다른 느낌으로 역사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2.

아버지와 딸이 우리에게 전하는 열두 통의 편지가 담겨있다. 생각해보니 고조선에 대해선 그리 잘 알지 못 했다. 고조선의 마지막 왕인 우거왕은 위만의 손자였다. 고조선이 멸망한 후 한무제는 식민지 성격의 한사군을 설치(24)했다. 멸망 후 설치한 흐름보단 고조선의 명맥을 이어간 측면이 좀 더 자연스럽다. 고조선이 멸망한 후 단절되어 있던 역사가 조금은 채워지는 기분이 든다. 국사불망 기국불망(29). 역사가 망하지 않으면, 그 나라는 망하지 않는다는 말에서 역사공부의 중요성을 알려준다. 


3.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 많다. 또한, 저자만의 역사관이 담겨 있는 내용도 있어서 읽는 내내 즐거움이 가득했다. 주몽이 세운 최초의 고려를 전고려, 안승이 고구려 부흥 운동의 결실로 전북 금마에 내려가 세운 보덕국을 남고려, 궁예가 세운 나라를 후고려, 왕건이 세운 나라를 고려라고 이름 짓기를 제안(66)하기도 한다. 아마 KOREA는 고려의 역사를 이어온 것은 아닐까. 


4.

역사 시간 그냥 외웠던 부분들이 이어지기 시작했다. 짧은 설명 하나가 이해도를 높여주는 격이다. 갑오농민전쟁(동학농민운동)에서 수습이 안 되어 청나라에게 지원을 요청했고, 이것을 빌미로 일본 군대가 들어왔는데 그 이유가 궁금했다. 속 시원하게 톈진조약으로 인해 일본이 들어올 계기가 되었고, 청일 전쟁이 발발했다는 흐름은 인과를 근본으로 기술했다고 볼 수 있다. 


5.

박물관 연표는 계속 바뀐다고 한다. 곧이곧대로 외우지 말고, 의구심이나 비판 의식을 가지고 연표나 해설판을 읽어보라고 조언한다. 생각해보니 사라진 3년, 일제강점기, 대한민국임시정부가 표기된 위치 등은 마흔이 넘도록 생각지도 못한 의문이다. 역사를 제대로 배워야 할 필요, 그리고 끊임없이 공부해야 할 이유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생각나는 구절

역사가 제시하는 여러 선택지 가운데 자신만의 시선을 갖추는 일이 중요해요(10).


★추천해주고 싶은 분


★독서 기간

2025. 4. 25. ~ 5. 5. 


★함께 읽으면 좋을 책

#박시백#조선왕조실록

#박시백#고려사


★추천도(지극히 주관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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