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의 미래 - 코로나 이후 에듀테크가 바꾸는 미래의 교육
홍정민 지음 / 책밥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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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책은 5장으로 구성되며, 교육 패러다임의 미래, 교사 역할의 변화와 미래, 교육 방법의 미래, 교육 내용의 미래, 에듀테크의 미래로 구성된다.

듀이는 오늘의 학생을 어제의 방식으로 가리치는 것은 그들의 내일을 뺏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과연 지금의 시대에 어떤 교육이 필요한 지에 대해 저자는 이야기한다. 사실, 코로나 이후로 너무 많은 미래 교육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지만, 실제로 새로운 것은 크게 없다. 오히려 코로나로 인해서 변하지 않았던 교육이 변했다고 나는 생각한다.

무엇보다 교육은 학교 교육에서 더 나아가야 할 것이다. 그게 내가 박사 과정 떄 고민했던 평생 교육이란 측면이다. 실천적 학문이나 도입 자체가 철학적인 구조로 이루어져있었던 전공이였기에 그 변화가 얼마나 이루어졌는지는 사실 측정하긴 어렵다. 여전히 일터 학습 등의 명칭은 존재하나, 어디에서 이루어지고 있는가? 눈치 안 보고 교육을 듣는가에 대한 질문에 실무진들은 고개를 절레 절레 할 것이다.

나 역시 대학에서 근무하다보면 양성 평등, 사내 폭력 등에 대한 교육을 듣게 된다. 일 한다고 정신없는데, 인권 센터에서는 가점을 통해서 필수적으로 듣게 만든다. 분명 알아두고 배우면 도움이 될 내용이지만, 여유가 없는 것이다.

MOOC, 미네르바 스쿨, 나느-디그리 등이 생겨나는 과정 속에서 우리의 교육은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안 해볼 수가 없다. 저자는 벤저민 블룸의 완전 학습 방식을 들어 인공지능 기반의 교육(100)과 소셜 러닝(113), 몰입형 학습(121) 등에 대해 이야기하며 새로운 교육에 대해 알려준다.

4C와 감성 역량은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인공지능이 대체 할 수 없는 요소를 창의력, 협업, 종합적/비판적 사고력,커뮤니케이션 역량인 4C와 감성 역량을 든다. 마지막 부분에선 특별한 내용은 사실 없지만, 교육이 앞으로 어떻게 변해갈 지에 대한 고민을 하기에 적절한 내용이 담겨있다.

p.s 네이버 카페 리뷰어스클럽의 추천으로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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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앞 인문학 - 아름답지 않아도 정말 사랑할 수 있을까
장 프랑수아 마르미옹 엮음, 이주영 옮김 / 윌북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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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바보의 세계의 저자가 지었단 그 자체만으로도 매력적이다. 그의 다양한 식견 등을 통해 미에 대한 생각을 확장시켜보고 싶어 선택한 책이다.

현대문명 만큼 다른 사람들의 평가에 일희일비하는 문명이 있을까?(11)라는 논제를 던지며, 진정한 아름다움은 겉모습이 아니라 내면에 있다는 감동적인 말을 저자는 부정하며 시작한다. 저자가 조사와 연구를 거듭해도 통계 숫자는 그런 교훈과 도덕 기준대로 나오지 않는다며, 21세계인 지금도 외모가 잘나면 못생긴 것보다 기회의 문이 더 쉽게 열리고, 커리어를 쌓을 기회 등이 많음을 이야기한다(12).

사실상 그렇지 않다고 주장하기도 어렵다. 성형마저도 스펙의 한 요인으로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유하는 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는 SNS를 활용해 연출된 일상을 공유한다. 나 역시 그러하다. 이왕이면 좀 더 멋진 사진을 업데이트할려고 한다. 근래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보면 정말일까?란 의문이 든다. 그러다가 다른 프로그램으로 돌리기 일쑤다. 굳이 연예인의 사생활까지 궁금하지 않기 때문이다.

본다는 건 평가하려는 의도가 깔린 행위(156)라고 한다.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미에 대한 평가를 한다. 대학 시절 사회복지학을 공부하며 교수님께서는 장애에 대한 인식을 많이 전환시켜주셨다. 시각을 바꾸기 위해선 교육이 필요하다. 사실 나 역시도 장애에 대한 강의만 들었다면 지금같은 인식을 갖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재학 당시 장애 도우미 등의 지원을 하면서 다름에 대해 몸으로 느낄 수가 있었다. 어쩌면 내가 대학 시절 배운 값진 내용 중 하나이다.

거울 앞 인문학은 결국 다름아닌 미와 관련된 내용이다. 그리스 신화의 미노타우르스나 오페라의 유령처럼 우리는 우리 눈에 보이는 무언가에 집착하는 건 아닐까란 생각을 해본다.

p.s 네이버 카페 컬처블룸의 추천으로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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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은 반드시 시련을 품고 있다 - 코로나 블루 시대에 BTS가 우리에게 말하는 이야기
김은주 지음 / 박영스토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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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박영사에서 이런 책(전문 서적이 아님을 말함)을 냈다고 하니 궁금하다. 나는 BTS에 대해 잘 모른다. 그런데 그들의 행보는 많은 이들에게 힘이 낸다는 아내의 이야기를 듣게 되어 그들에 대해 좀 더 알아가고 싶은 마음에 책을 펼친다.

1부에서는 BTS의 노래 가사에 담긴 철학적, 심리적 고찰에 대해 쓰여있다. 1부를 읽으며, 유튜브를 통해 처음으로 BTS의 노래를 들어봤다. 빠른 노래는 사실 가사가 잘 들리지 않는터라 가사가 담긴 영상을 찾았다. 첫 장부터 새롭다. 경쟁이 만연한 오늘날의 삶에 내 마음마저 묶여 있다 보니 "이럴 바에는 남들보다 우월해지고 싶다"는 욕망 속에 괴리(4)를 이야기한다.

그에 대한 노래가 #ANSWER 이다. 가사 하나 하나가 주옥 같다. 왜 그들의 노래를 들어보지 못 했는가에 대한 생각을 해보니 빠른 비트의 노래라는 인식 때문인 듯 하다. 처음 들은 노래가 다이너마이트 란 노래였으니.

2부에서는 BTS가 뜨는 이유와 아미의 심리를 해부한다. 아미는 BTS와 함께 성장해나가는 동무 같은 모습(29)을 갖췄다고 한다. 미국 사회 운동가 제러미 하이먼즈는 신권력이고, 아미를 신권력의 실행통로라고 평했다(30). 여기서 궁금한 건 내가 알기론 국내보단 국외에서 오히려 많은 인기를 끌었다고 알고 있다.

그에 대한 저자의 분석은 물질적 소비에 치중하는 것이 아닌 가치의 소비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전 곡의 90%이상을 직접 썼다(39)는 것 또한 하나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또한, 4차산업혁명의 상징인 인공지능에 따른 기술적 특이점과 극상의 행복한 상태를 노래로 만들기도 하며, 피 땀 눈물은 데미안에서 모티브를 땄다고 하니 단순히 노래를 듣는 게 아닌 공부를 하는 기분이 아닐까 싶다.

3부에서는 BTS의 인물론을 통해 인생관, 연애관, 성격 등을 분석했다. 앞서 이야기했지만, 7인조 그룹임을 처음 알았다. 각 프로필을 통해서 7명의 특징을 알게 되었다. 물론, 얼굴을 모르는 상태이기에 연결 짓는데는 시간이 더 걸릴 듯 하다.

4부에서는 아미의 연대가 기존의 위계질서를 무력화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분석했다. 1964년 영국의 비틀즈가 미국에 진출해 20세기 팝의 혁명을 이루고, BTS가 21세기 팝의 혁명을 일으켰다(92). 과연 놀라운 일이다. 그들의 행보가 앞으로 어디까지 갈 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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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으로 읽는 수호지 - 난세가 만들어낸 영웅들의 통쾌하면서도 슬픈 반란 교양으로 읽는 시리즈
시내암 지음, 장순필 옮김 / 탐나는책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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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삼국지보다 더 의미있게 읽었던 책이 수호지였던 거 같다. 삼국지는 영웅의 이야기라면, 수호지는 한 인간의 이야기였었기 때문이다. 물론, 수호지의 인물이 영웅이 아니라는 이야기는 아니다만, 수호지의 인물들에게는 인간다운 면모가 많이 드러난다. 대부분이 그러하듯 당시 유명했던 한 작가의 글로 10권짜리 수호지를 접했다. 



양산박은 의를 내세우는 집단으로 중국의 산둥성에 위치한다. 습지대의 일부였기에 방어하기가 좋았던 것이다. 어린 시절 게임을 통해서 수호지를 처음으로 접하고, 108명의 영웅이 있다는 이야기에 흥미를 느꼈던 기억이 있다. 천강성, 지살성 등의 명칭이 당시 좋아하던 별자리와 연관도 있어서 인물을 달달 외울려고 노력했던 적도 있었다. 주인공 격인 송강은 실제 기록에선 36명을 이끌었단 이야긴 있으나, 나머지 72명에 대해선 언급이 없다. 역사에선 송강이 26명의 무리들과 결탁하여 반란을 일으켰다가 장숙야에게 토멸당하였다 정도이다.

어쨌든 수호지는 양산박에 여러 영웅들이 모이는 내용인데, 왕륜의 죽음으로 조개가 우두머리가 되면서 안정을 취하게 된다. 다른 시점에서는 효자이며, 선행을 많이 베풀었던 영웅인 송강은 여러 상황 속에 살인자가 되어 버려 결국 도망을 가며 양산박으로 모이고(우연이 아닌 필연처럼), 또 다른 영웅은 바깥 세상의 어지러움과 괴로움을 겪다 그로부터 벗어나 산으로 들고자 하니 부처님의 대자대비를 베풀어 거둬 주시기 바랍니다. 라며, 노달(노지심)이 승이 된다. 그러나 그의 천성이 쉽게 바뀌진 않기에 술을 마시고 절 안의 일꾼을 때리는 등의 소란을 피우게 되며, 결국 양산박을 향하게 된다.

송강의 사례에서는 결국 진정한 사랑이 아닌 이성 관계에서의 조심성을 다시 느낄 수 있었고, 평소의 행실을 잘 갖춰야 한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다. 뭐, 무송 또한 마찬가지이니. 결국엔 세상사는 비슷하게 돌아가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앞서 우연이 아닌 필연이란 표현을 사용했는데, 송강이란 인물이 양산박으로 향할 수 밖에 없었던 건 하늘의 뜻이였다고 생각이 된다. 진로 설정 또한 우연이론이 나타나는 것을 보면 유사한 개념이 아닐까? 물론, 이런 주장이 운명론적 관점은 아님을 밝혀둔다.

살인으로 좇기던 송강처럼 대학원 졸업을 앞두고 답답하던 때가 있었다. 그 때 한 후배가 나에게 이런 이야기를 해주었다.

"낭중지추"

나를 높게 사주었던 후배가 원하는 길을 꼭 걷게 될 것이라고 격려해주었다. 지금도 그 길을 걷고 있지만, 여전히 이루고 싶은 일이 많아지고 있는 거 같다. 쓰임을 기다리며 실력을 쌓아야겠다.

끝으로 그들만의 세상, 그들만의 세계를 꿈꾸던 호걸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소년처럼 설레이는 마음을 순간 가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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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발표 실무 강의 : 잘 쓰고 제대로 전달하는 보고의 기술 - 26년 차 전문 컨설턴트가 실무에서 찾아낸 보고가 쉬워지는 보고 패턴 12
채종서 지음 / 한빛미디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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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을 다니는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툭 하면 보고를 해달라고 한다. 비단 직장뿐일까? 대학원생 시절에도 불시에 무언가 요청했던 경우들도 있기 때문에 보고 라는 것은 하나의 필수적인 상황이다.

보고력 또는 보고 능력은 재능입니까? 스킬입니까?

라는 질문을 던진다. 나는 둘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면 스킬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는 보고의 유형을 네 가지로 나눈다. 기획, 요청, 분석, 설명을 다시 세부 분류하여 설명한다. 그리하니 총 보고서 발표의 기술을 21가지를 배울 수 있게 된다. 보고는 알리어 바치거나 베풀어 알림이란 뜻이 있다(19). 그렇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저자는 사이먼 시넥의 강의를 통해(워낙 유명한 사람이니 다들 들어봤으리라 생각한다) 핵심이 무엇인가?, 왜 그렇게 해야 하는가?, 그걸 어떻게 하자는건가?라는 3요소를 논한다. 결국 why에 우리는 집중해야 한다.

"내일까지 총장님 보고 내용 정리해주세요."이란 갑작스런 지시는 언제나 당황스럽다. 왜 항상 전날인가?라는 안타까움도 들지만 이 책을 통해 좀 더 부담없이 진행할 수 있을 듯 하다.

특히, 의견을 제시하는 제안 보고(50)에서 자신만의 프로세서를 확립하기 전에는 활용할 것을 권유하는 내용은 도움이 될 것이다.

-지시자의 의도를 제대로 정의하는 질문과 답변 정리

-문제 해결이 드러나는 목차 구성

-논점이 이어지는 리드 메시지 도출

-현상-원인-해결 방안의 3단계 패턴

-1분 보고 스크립트 작성

사립대학과 국립대학의 큰 차이는 개인적으로 공직 사회라는 것이다. 끊임없는 문서화나 발표를 통해서 자신을 단련할 수 있는 무대가 되길 바란다.

끝으로 이 책은 보고하는 것에 불안을 느끼는 분들(사회 초년생. 사실 대학에서 발표를 워낙 많이 하기 때문에 발표 자체에 불안감은 없을 지도)이라면 사무실 책상 한구석에 넣어두길 바란다. 발표의 자세 등 기본적인 내용들을 알기 쉽게 잘 풀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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