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 빌어먹을 지구를 살려보기로 했다 - 지구의 마지막 세대가 아니라 최초의 지속 가능한 세대가 되기 위해
해나 리치 지음, 연아람 옮김 / 부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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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0년간 자연재해로 인한 사망자 수는 어떻게 변했을가?

A. 2배 이상 증가

B. 큰 변화 없음

C. 절반으로 감소

발칙하게도 이런 질문을 던진다. 실제로 이 질문에 정답자는 10%에 불과했다. 가장 많은 오답은 A로 48%가 선택했다. 그렇다면 이 답의 정답은 그렇다.

C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후 위기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여기는 듯 하다. 20여 년, 한 한 신문사의 글을 보건데 이런 내용이 하나 실려 있었다. 이제 곧 석유는 고갈 될 것이고 인간이 사용할 물의 양은 줄어 들어 20년 안에 대부분의 국가는 자원 전쟁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실제 20년이 지났지만 석유 매장량은 오히려 증가했고 깨끗한 물을 사용하는 인구는 기술과 인프라 확충으로 오히려 더 늘어 났다.

산업 혁명의 발상지인 영국의 석탄 소비량은 18세기를 거쳐 19세기까지 증가를 하다가 19세기 중반부터 급격하기 증가를 했는데 1900년 무렵의 영국 탄소 배출량은 1인당 10톤, 미국은 14톤인 반면 오늘날 중국의 석유 배출량은 1인당 5톤, 인도가 1톤에 지나지 않는다.


'해나 리치'의 '나는 이 빌어먹을 지구를 살리기로 했다.'는 '한스 로슬링'의 '팩트풀니스'를 닮았다. 모두가 비관적으로 현재를 바라보는 와중에 '긍정적인 면'을 바라보자고 말한다.

실제 그녀의 저서에서는 '한스 로슬링'에 관한 이야기가 적잖게 나온다. 긍정적인 자료는 퍼나르지 않는 매스컴과 언론에 대한 지적도 한다. 환경 문제에 있어서 실제로 우리가 아는 것이 전부인가를 묻는다. 그렇다고 환경 문제가 없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말하고저 하는 바는 그래도 우리는 변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충분히 갖고 있다는 점이다.

개인적으로 이런 '책'을 몹시 좋아한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생각을 뒤집는 책들... 예전에 읽었던 책 중에는 '니콜렛 한 니먼'의 '소고기를 위한 변론'이라는 책이 있다. 이 책에서 실제로 '소'보다 더 많은 탄소를 배출하는 것이 '벼'라는 점을 지적하며 '소'를 기르는 것이 되려 '녹지화'에 더 큰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실제로 어떤 연구들은 자본의 지원을 받고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서구 유럽 선진국은 '재생에너지 산업'을 신시장으로 여기고 개발 중이다. 더군다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이런 흐름은 더 가속화 된다.

기후위기가 실제 없는 바를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나치게 '비관적 미래'에 대한 이야기만 강조해서도 안된다.


한때 유럽에서는 자동차에 납 첨가 휘발유를 썼다. 이유는 단순했다. 연료 폭발이 불규칙하게 일어나는 일을 억제하여 엔진 출력을 안정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다만 자동차에서 나오는 배기가스에 납이 섞이게 됐고, 이는 빗물과 함께 지면으로 떨어지면서 '납비'가 내리기도 했다. 납 휘발류 덕분에 20세기 준반까지 전 세계 수십억 대의 자동차가 매일 엄청난 양의 납을 공기 중으로 배출했다.

납은 어린이의 뇌에 쌓이면 지능 저하, 학습장애, 행동 문제, 주의력 결핍, 신경 발달 장애 등을 유발한다. 성인이 되어서도 신경계나 심장, 신장 등에 만성적인 피해를 주고 이 사건은 '무지'가 만든 최악의 재앙 중 하나였다.

이제 우리는 많은 실수를 저지르며 조금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단순히 비관적인 현실에 좌절하여 '될대로 대라'라고 좌절하는 상황을 만들어 낼 필요는 없다. 실제로 인류는 많은 부분에 있어서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고 언제나 앞으로 최악의 상황을 벗어나 어제보다 더 나아지는 변곡점을 지나고 있다.

책을 읽으며 다양한 생각을 하게 됐다.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과 거짓과 진짜 중 올바른 정보를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능력도 필요한 듯하다.

참고로 이 책은 2025년 읽었던 책 베스트 중 하나인 것 같다.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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