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제법 선선해졌다. 여름과 가을의 중간쯤 되는 기온에 에어컨을 켰다가 껐다가 반복한다. 여름이면 '간담을 서늘하게 한다'라는 표현에 맞게 '공포'나 '스릴러' 같은 문학작품들이 인기다.
흔히 '간'과 '담(쓸개)'은 '용기'을 담는 주머니라고 여겼다. 그래서 쓸개가 담고 있는 '용기의 힘'을 담력이라고 한다. 쓸개가 크면 '대담하다'라고 한다. 몸안에 용기를 담는 주머니가 가득차서 펄펄 끓는 상태라면 모를까. 이것이 '쓱~'하고 빠져 나가면 '간담'이 싸늘하게 식어버린다.
두렵가나 놀라게 되면 '용기' 주머니에서 용기를 다 써버려 간담이 서늘해진다는 동양의 지혜를 담은 말이다.
무더위가 살짝 물러가서 에어컨을 켜기에는 너무 춥고 끄기에는 더울 때 날씨가 제법 선선해졌다. 여름과 가을의 중간쯤 되는 기온에 에어컨을 켰다가 껐다가 반복한다. 여름이면 '간담을 서늘하게 한다'라는 표현에 맞게 '공포'나 '스릴러' 같은 문학작품들이 인기다.
흔히 '간'과 '담(쓸개)'은 '용기'을 담는 주머니라고 여겼다. 그래서 쓸개가 담고 있는 '용기의 힘'을 담력이라고 한다. 쓸개가 크면 '대담하다'라고 한다. 몸안에 용기를 담는 주머니가 가득차서 펄펄 끓는 상태라면 모를까. 이것이 '쓱~'하고 빠져 나가면 '간담'이 싸늘하게 식어버린다.
두렵가나 놀라게 되면 '용기' 주머니에서 용기를 다 써버려 간담이 서늘해진다는 동양의 지혜를 담은 말이다.
무더위가 살짝 물러가서 에어컨을 켜기에는 너무 춥고 끄기에는 더울 때, 딱 알맞게 우리를 서늘하게 하는 것은 어쩌면 문학과 같은 문화작품이지 않을까 싶다. 개중 '미쓰다 신조'의 '화가'는 그런 서늘함을 채험하게 하는 작품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미쓰라 신지로는 '필명'이고 작가의 본명은 알려져 있지 않다. 꼭 그럴 때가 있는데 작가에 대한 배경지식이 작품의 집중도를 해치는 경우다. 어떤 배경의 사람인지 인간적인 공감을 하고나면 그의 상상력에 대한 한계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