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아더 와이프 스토리콜렉터 123
마이클 로보텀 지음, 최필원 옮김 / 북로드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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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주 매력적인 소설을 하나 읽고 있는데, '디 아더 와이프'다. 이 소설은 앞으로 며칠 나눠 읽을 생각이다. 읽을 때마다 여러차례 리뷰를 작성할 예정이다. 개인적으로 최근 일과를 마치면 '넷플릭스'에서 시리즈물을 하나 골려 보려고 했는데, 이런 책이라면 굳이 그럴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이 소설이면 충분히 여가 시간을 보낼 만하다.

먼저 말을 하자면 도서는 '협찬'이다. 협찬 받은 제품이라고 무조건 '재밌다'라고 말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이 책은 '협찬'과 무관하게 매우 마음에 쏙 들다.

취향저격!

이런 류의 소설이라면 앞으로 계속 같은 류의 소설만 읽어도 좋을 것 같다. '마이클 로보텀'의 소설은 '굿 걸 배드 걸'을 원서로 가지고 있다. 아직 읽지는 못했는데 이 소설이 만족스러워 다음에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다.

'디 아더 와이프'는 도입부터 매우 흥미롭다. 어느날 응급실에서 '아버지'가 쓰려졌다는 소식을 듣는다. 놀라운 점은 아버지 곁에 있는 '아내'라고 있는 여성의 존재다. 병원에서는 당연히 주인공의 '어머니'라고 생각했겠지만 그녀는 아버지의 어머니가 아니다.

아주 전형적으로 밋밋한 삶을 살던 아버지에게 또 다른 가정이 있다는 소식은 매우 충격적이다. 현재 소설의 초반부를 읽고 있다. '알고 있던 아버지'와 '전혀 알지 못했던 아버지의 모습' 사이에서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하는 도입부다.

책은 시리즈물이라고 하던데, '시리즈'인 줄 모르고 읽었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애초에 읽으면서 '시리즈물'이라는 사실을 알지도 못했다. 소설은 전개가 빠르고 흥미진진하다. 개인적으로 관련 시리즈물을 모두 찾아 읽어 볼 생각이다.

도서는 초반부를 읽고 있다. 고로 아직 내용의 전개가 어떻게 흘러갈지 알 수 없다. 사건이 단순히 '숨겨진 또다른 아내'라는 사실로 끝날 것 같지는 않다. 반드시 아버지의 과거와 현재에 대한 여러 비밀이 있을 것이고 그 과정에서 분명한 반전도 있을 것이다. 책을 읽다보면 첫 도입만 보고 전체 완성도가 느껴질 때가 있는데 이 책이야 말로 중후반까지의 소설의 완성도가 예상이 된다.

군더더기 없는 문장과 속도감 덕분에 잠시도 긴장이 풀어지지 않는다. 지금은 초반부에 불과하지만, 아마 '이 작가의 글이라면 믿고 읽자'라는 확신이 더 굳어지지 않을까 싶다. 사실 지금도 빨리 리뷰를 마치고 도서의 뒷부분을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다.

강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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