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과학동아 2024.11 - The NOBEL PRIZE 과학동아 467
과학동아 편집부 / 동아사이언스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최근 집중하여 글을 읽기 어렵다.

수면 부족인가...

자는 시간은 대략 새벽 한 두시 정도 되는데, 아이들이 일어나는 시간이 5시 50분이다보니, 함께 일어난다. 수면시간이 4시간 밖에 되지 않는 듯하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면 뭔가 대단한 일을 하는 건 아니다. 아이들 수학과 한자 공부하는 모습을 지켜보거나 책을 편다.

짧은 시간에 뭔가를 몰입하여 읽고 싶은데 그렇지 못한다. 숙제하는 아이들의 집중력이 워낙 짧기 때문이다. 대략 5분 단위로 무언가 이벤트가 일어난다. 거실 식탁에 앉아서 공부하고 싶다고 했다가 무릎에 앉았다가, 어떤 경우에는 자리를 비키라고 아우성이다.

그 정신없는 사이에는 '소설'을 읽기도 애매하고, 인문서적을 읽기는 더 애매하다. 다만 아침에 무언가를 읽는 가정 문화를 만들기 위해, 그럼에도 꾸준하게 책을 펴 앉는다. 이렇게 하다보면 언젠가는 차분하게 자리에 앉아 '독서'를 함께 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때문...

아이를 위해서..., 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내가 그런 루틴을 가지고 싶어서 그렇다. 조용히 아침에 책을 읽으며 간단한 식사를 하고 싶다.

아무튼 집중하지 않고 무언가를 가볍게 볼 수 있는 게 무엇이 있을까. 그러다 '네이버 시리즈'에서 '데스노트'를 구입했다. 아이패드로 한참을 봤다. 재미있다. 그러나 어쩐지 아이패드를 바라보는 모습이 '독서' 같지 않다. 눈도 피로하고 꽤 다른 유혹이 쉽게 온다. 그런 이유로 '컬러 이북'을 샀다. 그러나 얼마 보다가 그냥 중고로 처분했다. 독서의 느낌이 들지는 않아서 그렇다.

한참을 생각하다가, '잡지'는 어떨까..., 하여 '동아사이언스'의 '과학동아'를 찾게 됐다. 구성이 어떤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네이버에 '과학 동아'를 검색했다. 그랬더니, '어린이 수학동아, 어린이 과학동아, 과학동아'를 샘플로 한 권씩 받을 수 있단다. 일단 신청했다.

본래 '과학'을 좋아하다보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최근에 읽는 책이 과학에 관한 책이 많았다. 사진이나 글이 많은 책을 읽다보니, 아이들이 슬슬 아빠 책에 관심을 갖는다. '해부학'에 관한 책, 바다 생물에 관한 책, 우주에 관한 책 등.

사진과 그림이 많은 책들은 아이들이 가끔 꺼내 본다. 비슷한 책을 서로 읽게 되니, 꽤 공감대가 생긴다. 어떤 경우에는 책에서 본 내용을 이야기 하는데, '그런 게 있었던가...' 할 때가 있다.

'과학동아 샘플'이 배송되는 중에, '내셔널지오그래픽' 중고 잡지를 구매했다. 대략 4년은 지난 잡지들이다... 그냥 뭐 펄럭 펄럭, 넘겨 보기 좋다.

개인적으로 과학동아나 기타 과학잡지들, 꽤 마음에 든다.

아이들이 관심이 없어 한다면 그냥 '과학동아'만 구독할까 생각 중이다.

왜 지금에서야 이 생각이 났나...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