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 저택의 피에로 - 히가시노 게이고, 김난주 역, 재인(2014)

십자 저택의 피에로

줄거리
‘십자 저택’이라 불리는 다케미야가는 동서남북으로 뻗은 십자가 형태의 독특한 구조를 가진 건물로, 다케미야 산업의 창업주인 고 다케미야 고이치로가 생전에 지었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회사의 경영을 책임지고 있는 요리코가 어느 날 그녀의 남편 무네히코와 딸 가오리가 보는 가운데 십자 저택 2층 발코니에서 뛰어내려 자살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가오리를 비롯한 온 가족이 말할 수 없는 슬픔에 잠긴 가운데 시간이 흘러 어느덧 요리코의 49재 날이 되고, 일가가 모인 십자 저택에 검은 옷차림의 낯선 남자 하나가 찾아온다. 그는 자신을 인형사(人形師)라고 소개하며 이 저택에 피에로 인형이 있지 않느냐고 묻는다. 그리고 그 피에로 인형은 자신의 아버지가 만든 것이며, 인형을 소유한 사람에게는 반드시 불행한 일이 일어나는 까닭에 ‘비극의 피에로’라고 불린다고 설명한다. 인형사가 다녀간 날 밤, 무네히코와 그의 여비서 미타 리에코가 지하 오디오 룸에서 칼에 찔려 숨진 시체로 발견된다.

페이지
p.373
˝참 이상한 인형이지.˝
가오리가 말했다.
˝표정이 불길하다고 생각했는데, 가만히 바라보고 있자니까 왠지 마음이 텅 비는 듯한 기분이 들어.˝
그리고 이어서 이런 말도 했다.
˝엄마도 그런 점이 마음에 들어서 이 인형을 샀는지 모르겠네.˝

p.379
나는 내가 다음으로 가게 될 장소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과연 거기에는 또 어떤 비극이 기다리고 있을지.
그렇다.
나는 결코 ‘비극을 부르는 피에로‘가 아니다. 비극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그리고 그 점은 고조도 알고 있을 것이다.
십자 저택에 행복이 있기를 바란다.

분류(교보문고)
소설 > 일본소설 > 미스터리/스릴러소설

기록
2026.03.09(月) (초판 1쇄)
본
까.

한 줄
기묘한 것은 피에로의 얼굴보다 저택의 모양

오탈자 (초판 1쇄)
못 찾음

확장
졸업: 설월화 살인 게임 - 히가시노 게이고, 양윤옥 역, 현대문학(2019)
작품에 피에로를 등장시키면 흥행한다는 법칙이 있다고 하는데 제목부터가 이미 『십자 저택의 피에로』다. 『졸업: 설월화 살인 게임』에서는 고개를 흔드는 피에로(p.11), 『학생가의 살인』에서는 고개를 젓는 피에로(p.492)로 같은 장소가 등장한다.

소년탐정 김전일 4(애장판) 학원 7대 불가사의 살인사건 - 아마기 세이마루, 그림 사토 후미야, 서울문화사(2006)
ㄴ자 복도만 나오면 써먹고 싶어 안달인 물리 트릭인가 보다. 실제로 인간의 감각이 어느 정도 무딘지 궁금하긴 하다. 급박한 상황을 설정해 놓는 것이 필수이기도 하다.

저자 - 東野圭吾(1958-)

원서 - 十字屋敷のピエロ(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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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소년 탐정단 - 히가시노 게이고, 김난주 역, 재인(2015)

오사카 소년 탐정단

줄거리
단기 대학을 졸업하고 어릴 적 꿈이던 교사가 된 25세 독신녀 다케우치 시노부. 오사카 오지(大路) 초등학교 6학년5반 담임인 그녀는 수사 드라마의 광팬이다. 호기심이 많고 욱하는 성격으로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그녀는 제자들과 함께 가는 곳마다 사건과 맞닥뜨리지만 천부적인 추리력과 행동력으로 사건을 해결해간다. 담당 형사들은 행동과 논리에서 앞서 가는 그녀의 꽁무니를 쫓아다니며 귀동냥과 뒷수습에 바쁘다. 실제로 있었다 해도 무방할 범죄를 해결하던 시노부는 6학년 5반의 졸업식을 앞두고 기이한 사건을 마주하게 된다. 제자인 뎃페이가 사는 미도리야마 하이츠에서 언뜻 사고로밖에 보이지 않는 주부의 베란다 추락 사건과 시노부의 뒤만 쫓는 다소 미덥지 못한 신도 형사를 진땀나게 하는 젊은 여성 살해 사건이 서로 얽혀가는 가운데 시노부는 이번에도 사건을 풀어갈 수 있을까?

페이지
p.13
얼굴이 동글동글하게 생긴 미인이라 부임 당시에는 ‘시노부 짱‘이라고 부르는 선생들도 있었지만 일주일이 채 지나지 않아 아무도 그렇게 부르지 않게 되었다. 그러한 호칭이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오사카 변두리에서 자란 탓에 말투는 빠르고 거칠고, 행동거지는 빠릿빠릿하지만 촌스럽다. 도무지 섬세한 구석이라고는 없으니 생긴 것과 속이 전혀 다르다.

분류(교보문고)
소설 > 일본소설 > 미스터리/스릴러소설

기록
2026.03.08(日) (초판 1쇄)
생
다.

한 줄
히가시노 게이고라는 이름이 없었더라면 글쎄?

오탈자 (초판 1쇄)
p.150 위에서 8번째 줄
˝부러 → ˝일부러

확장
우녀(아메온나雨女)
비를 부르거나 비와 결부되는 여성적 요괴. 근세 이후에는 ‘비를 부르는 사람’을 가리키는 속칭이 개인에게 붙는 이름으로 정착했다고 한다. 시노부 선생님 정도면 ‘살인사건을 부르는 사람‘임에 틀림없다.

오사카특! 난처할 때도 일단 개그를 친다? - 수니네일본방송(2024)
작가도 오사카 출신이라고 하는데 찬스라고 느꼈을까. 교토 화법도 유명하지만 오사카란 곳은 어떤 곳일까.

저자 - 東野圭吾(1958-)

원서 - 浪花少年探偵団(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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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다 계획이 있다 - 히가시노 게이고, 양윤옥 역, 하빌리스(2021)

그녀는 다 계획이 있다

줄거리
교코는 부자가 되겠다는 원대한 계획을 이루기 위해 파티장으로 출근하는 컴패니언이다. 어느 날, 하나야 보석점 고객 감사파티가 끝난 뒤 직장동료 에리가 호텔 밀실에서 죽은 채 발견되고, 교코는 자신이 점찍은 부동산회사 전무 다카미가 사건에 유달리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된다. 마침 옆집으로 이사 온 담당 형사 시바타 덕택에 수사 과정을 파악하기도 손쉬우니, 이야말로 절호의 기회! 시바타는 다카미의 태도가 수상하다고 의심하지만, 교코는 다카미와 좀 더 접점을 만들고 싶은 마음에 사건 추리에 적극적으로 뛰어든다. 티격태격하며 에리의 행적을 조사하던 두 사람은 예상치 못한 그녀의 과거와 마주치게 되고, 곧 또 다른 사건이 교코를 기다리는데…?

페이지
p.10
8억 엔은 꿈의 꿈의 꿈같은 일일지라도 800만 엔 정도의 보석은 척척 사들이고 싶다. 죽기 살기로 겨우겨우 사는 게 아니라 채소 한두 개 사듯이 가볍게. 그렇게 좀 안 되려나.
응, 그건 안 돼, 라고 교코는 자각했다.
일단 내 힘으로는 어렵다. 하지만 남의 힘을 빌린다면 희망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니다.
좋아, 열심히 뛰어보자.
22.76캐럿을 꿈꾸며 교코는 힘주어 걸음을 뗐다. 코트 자락을 펄럭이며 긴자 주오도리 길을 왼쪽으로 꺾어 들었다.
그 앞에 그녀가 오늘 일할 곳, 긴자 퀸호텔이 있는 것이다.

pp.14-15
파티 초대장이 일종의 상류층 자격처럼 여겨져서 참석하는 여자들은 온몸에 하나야의 보석을 주렁주렁 달고 나온다. 그러면 당연히 여자들 사이에 거센 경쟁의 불꽃이 튄다. ‘이름도 없는 여배우 주제에 에메랄드 반지를 꼈어?‘라든가 ‘흥, 주름 자글자글한 아줌마가 화려한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해봤자 빛이 안나지‘라든가, 다들 마음속으로 그런 평가를 한다. 그렇게 되면 좋아, 다음에는 좀 더 값비싼 걸로, 라는 식으로 흘러간다.
즉 하나야는 점점 더 장사가 잘된다. 너무 많이 벌어서 그 이익을 환원해드린다는 명목으로 다시 감사파티를 연다. 불꽃이 번쩍번쩍 튀고 다시금 값비싼 보석이 팔려 나간다는 구조인 것이다.
그러니 남편들 쪽에서는 배겨날 수가 없다. 오늘도 아내들은 눈에 핏발을 세우며 남의 보석 가격을 가늠해보고 남편들은 그 모습을 씁쓸하게 바라보는 광경이 여기저기서 눈에 띄었다.
그런 파티장이 교코를 비롯한 밤비 뱅큇 컴패니언들의 일터였다.

p.173
바보와 가위는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p.275
˝이상할 것도 없어. 잘못 짚는 게 어디 한두 번인가. 문제는 그 실수를 어떻게 다음 단계에 활용하느냐는 거야. 수사란 한 걸음 한 걸음 착실히 걸어가는 머나먼 길이라고.˝

분류(교보문고)
소설 > 일본소설 > 미스터리/스릴러소설

기록
2026.03.07(土) (1판 2쇄)
일
다.

한 줄
이상하게 밉지가 않다

오탈자 (1판 2쇄)
못 찾음

확장
컴패니언 - 드류 행콕(2025)
컴패니언이라는 직업이 궁금해서 찾아보다가 발견한 영화. 소설의 컴패니언과는 관계가 없지만 앞으로 일어날만한 가능성이 불쑥 높아져서인가 묘하게 기분 나쁘다.

Paperback Writer - The Beatles(1966)
비틀스에 까막눈이라서 이런 노래가 있는지도 몰랐다.

저자 - 東野圭吾(1958-)

원서 - 香子の夢-コンパニオン殺人事件(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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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 - 히가시노 게이고, 이혁재 역, 재인(2011)

마구 (魔球)

줄거리
고교 야구의 성전인 봄 고시엔 1차전 경기. 9회말 2사 만루의 위기를 맞은 가이요 고등학교의 에이스 투수 스다 다케시는 자신의 모든 것을 담아 운명의 1구를 던진다. 그러나 그 공은 자타가 공인하는 천재 투수에게서는 도저히 나올 수 없는 폭투가 되어 가이요 고등학교를 패전으로 이끈다. 그로부터 열흘 후, 스다와 배터리로 활약했던 포수이자 야구팀 주장 기타오카가 학교 근처 제방에서 변사체로 발견되고, 경찰은 그가 남긴 앨범에서 “나는 마구를 봤다.”는 메모를 찾아낸다. 그리고 얼마 후, 스다 다케시 또한 한쪽 팔이 잘린 채 신사의 숲에서 의문의 변사체로 발견된다. 그의 곁에서 발견된 것은 ‘마구’라는 다잉 메시지.

페이지
p.91
‘아쉽게도 1차전에서 탈락. 그리고 마구를 봤다.‘
‘마구를 봤다?‘

p.332
˝생각해 보니 그야말로 마구더군요. 제 의사와는 상관없이 솟거나 뚝 떨어지거나 하니까요. 저는 말이죠, 그게 하느님이 선심 쓰듯 제게 툭 던져 준 선물 같아요. 별 재능도 없는 주제에 죽도록 야구만 해 온 남자에게 조금은 좋은 일도 있으라고 내려 준 신의 선물 같은 거요.˝

p.384
과연 다케시는 마구를 완성시켰을까. 완성시켰기 때문에 그 위력을 확신하고 던진 것일까.
‘어쩌면……,‘
어쩌면 마구는 미처 완성되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미완성이었지만 마지막에 본 저 장면에서 될 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한번 던져 봤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 결과……,‘
다카마가 떠올린 건 아시하라가 자신의 마구에 관해 했던 말이다. 그 역시 손가락에 장애가 있었고 그것 때문에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마구가 탄생했다고 했다. 그는 또 이런 말도 했다. 그것은 선심 쓰듯 툭 던져 준 신의 선물이었다고.
다케시의 저 공도 그런 것 아니었을까? 야구에 청춘을 걸었던 다케시에게 신이 내려 준 단 한 번의 선물.

분류(교보문고)
소설 > 일본소설 > 미스터리/스릴러소설

기록
2026.03.06(金) (초판 4쇄)
초
다.

2012.10.11(木) (초판 4쇄)
스
다.

한 줄
이때 오타니를 봤다면 마왕으로 보였을 듯

오탈자 (초판 4쇄)
p.37 밑에서 2번째 줄
굿바이 안탑니다 → サヨナラ

확장
김병현 마구 프리즈비슬라이더Frisbee Slider
일명 꼬맞삼(꼬추 맞고 삼진)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마구

스터프 166km - 김성모(1999)
까가 많은 김성모지만 재미있게 본 만화. 본인이 야구선수 생활을 하기도 해서 김성모 만화답지 않게 현실 반영이 된 부분도 있고 시간이 흘러 KBO가 메이저리그와 접점이 생기면서 야구의 수준 차이를 역설한 부분이 재평가되기도 했다나. 김성모스러운 것은 역시 처음 야구공을 던져본 강건마가 140km를 찍는데 조폭에게 오른쪽 어깨가 부서지고는 산속에서 수행해서 왼손으로 160km를 찍는 이야기라는 점.

저자 - 東野圭吾(1958-)

원서 - 魔球(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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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문자 살인사건 - 히가시노 게이고, 민경욱 역, 알에이치코리아(2018)

11문자 살인사건

줄거리
바다에서 시체가 떠올랐다. 신원은 30대 남성, ‘나’의 애인이었다. 애인에 대한 이야기와 남겨진 물건들에서 비춰지는 남자는 내가 알던 애인과는 달라서 낯설기만 하다. 애인의 유품들을 하나씩 정리하면서 ‘나’는 지금껏 그에 대해 전혀 몰랐다는 걸 깨달았다. ‘나’는 애인의 죽음에 석연치 않은 부분을 파헤치기 위해서 그의 수첩에 적힌 마지막 일정을 따라 행방을 쫓기 시작한다. ‘나’는 1년 전 요트 여행을 떠났던 사람들이 살인 사건과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들을 추궁하지만 그들의 반응은 어딘지 석연치 않다. 심지어 사건에 다가갈수록 ‘내’가 조사했던 사람들이 하나둘씩 살해당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경악할 만한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데…….

페이지
p.8
‘무인도로부터 살의를 담아.‘
이 한 줄이다. 그리고 이거면 충분하다.

pp.16-17
˝추리소설의 매력은 뭐지?˝
호텔 레스토랑에 들어가 주문을 끝내고 종업원이 가져온 화이트와인으로 목을 축이고 있는데 그가 물었다. 나는 별생각 없이 그저 기계적으로 고개를 흔들었다.
˝모른다는 소리?˝
그가 물었다.
˝그걸 알면 더 유명해졌겠죠. 그러는 그쪽은 어떻게 생각하는데요?˝
그러자 그는 코를 문지르면서 ˝가공의 이야기라는 게 매력이지 않나?˝ 라고 말했다.
˝현실의 사건은 흑백이 분명하지 않은 부분이 많지. 선과 악의 경계가 애매하잖아. 그래서 문제 제기는 할 수 있지만 명확한 결론은 불가능해. 항상 커다란 무언가의 일부분일 뿐이야. 그런 점에서 소설은 완성된 구조를 지니고 있잖아. 소설은 하나의 구조물이지. 그리고 추리소설은 그 구조물 중에서 가장 심혈을 기울일 수 있는 분야 아니야?˝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pp.339-340
이 작품은 가치관의 충돌에서 빚어진 비극을 다루고 있다. 어떤 집단이 ‘선‘이라고 생각하는 가치가 진정 옳은 것이냐는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대부분의 추리소설은 선악 구분이 분명하지만 이 작품에서 다루고 있는 사건은 어느 쪽 가치관을 중요하게 여기느냐에 따라 선이 될 수도, 악이 될 수도 있다.
작가는 ˝모두가 받아들일 수 있는 최선이 있을 수 있느냐?˝ 는 질문을 던진다. 살해된 사람도, 복수를 감행한 사람도, 그 과정을 지켜봐야 했던 사람도, 나름 자신이 믿는 가치관 안에서 최선을 다했고 행동했을 뿐이다. 그리고 그 질문은 독자들에게도 유효하다. ˝당신이 똑같은 상황에 있다면 어떻게 행동했을 것인가?˝ 그 대답에 따라 독자 역시 살인자가 될 수도, 죽임을 당할 수도 있다.

분류(교보문고)
소설 > 일본소설 > 미스터리/스릴러소설

기록
2026.03.05(木) (2판 6쇄)
여
까.

2008.05.23(金) (1판 1쇄)
초
다.

한 줄
동기로부터 개연성을 담아

오탈자 (2판 6쇄)
못 찾음

확장
남자는 cex를 위해서 무엇까지 할 수 있을까
그러하다

백야행 - 히가시노 게이고, 김난주 역, 재인(2023)
p.340
부조리한 삶 속에서 운명의 갈림길에 놓인 인물들이 제각각 자신의 신념에 따라 행동하고, 그 과정에서 파멸해가는 모습은 작가의 이후 대표작들인 《백야행》과 《환야》에서도 엿볼 수 있다. 또한 그 능동적인 행동의 중심에는 여성이 서 있다. 작가의 다른 작품에서와 마찬가지로 여성은 사건의 발단이자, 주체이고, 또 해결사이다. 그들은 원하지 않은 상황에 휘말려 큰 고비를 맞이하지만 주체적으로 행동하고, 또 나름의 결론을 내린다. 그 결론에 동의할 독자도, 동의하지 않을 독자도 있을 것이다.
‘여성의 내면은 언제나 미스터리‘라는 작가의 말처럼 그 여성들이 행동하고 내린 결론을 다 이해할 수는 없지만. 그 당당함만은 충분히 매력적이다.

여성의 내면은 언제나 미스터리

저자 - 東野圭吾(1958-)

원서 - 11文字の殺人(1987)

구판 - 11문자 살인사건(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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