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구 - 히가시노 게이고, 이혁재 역, 재인(2011)
마구 (魔球)
줄거리
고교 야구의 성전인 봄 고시엔 1차전 경기. 9회말 2사 만루의 위기를 맞은 가이요 고등학교의 에이스 투수 스다 다케시는 자신의 모든 것을 담아 운명의 1구를 던진다. 그러나 그 공은 자타가 공인하는 천재 투수에게서는 도저히 나올 수 없는 폭투가 되어 가이요 고등학교를 패전으로 이끈다. 그로부터 열흘 후, 스다와 배터리로 활약했던 포수이자 야구팀 주장 기타오카가 학교 근처 제방에서 변사체로 발견되고, 경찰은 그가 남긴 앨범에서 “나는 마구를 봤다.”는 메모를 찾아낸다. 그리고 얼마 후, 스다 다케시 또한 한쪽 팔이 잘린 채 신사의 숲에서 의문의 변사체로 발견된다. 그의 곁에서 발견된 것은 ‘마구’라는 다잉 메시지.
페이지
p.91
‘아쉽게도 1차전에서 탈락. 그리고 마구를 봤다.‘
‘마구를 봤다?‘
p.332
˝생각해 보니 그야말로 마구더군요. 제 의사와는 상관없이 솟거나 뚝 떨어지거나 하니까요. 저는 말이죠, 그게 하느님이 선심 쓰듯 제게 툭 던져 준 선물 같아요. 별 재능도 없는 주제에 죽도록 야구만 해 온 남자에게 조금은 좋은 일도 있으라고 내려 준 신의 선물 같은 거요.˝
p.384
과연 다케시는 마구를 완성시켰을까. 완성시켰기 때문에 그 위력을 확신하고 던진 것일까.
‘어쩌면……,‘
어쩌면 마구는 미처 완성되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미완성이었지만 마지막에 본 저 장면에서 될 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한번 던져 봤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 결과……,‘
다카마가 떠올린 건 아시하라가 자신의 마구에 관해 했던 말이다. 그 역시 손가락에 장애가 있었고 그것 때문에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마구가 탄생했다고 했다. 그는 또 이런 말도 했다. 그것은 선심 쓰듯 툭 던져 준 신의 선물이었다고.
다케시의 저 공도 그런 것 아니었을까? 야구에 청춘을 걸었던 다케시에게 신이 내려 준 단 한 번의 선물.
분류(교보문고)
소설 > 일본소설 > 미스터리/스릴러소설
기록
2026.03.06(金) (초판 4쇄)
초
다.
2012.10.11(木) (초판 4쇄)
스
다.
한 줄
이때 오타니를 봤다면 마왕으로 보였을 듯
오탈자 (초판 4쇄)
p.37 밑에서 2번째 줄
굿바이 안탑니다 → サヨナラ
확장
김병현 마구 프리즈비슬라이더Frisbee Slider
일명 꼬맞삼(꼬추 맞고 삼진)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마구
스터프 166km - 김성모(1999)
까가 많은 김성모지만 재미있게 본 만화. 본인이 야구선수 생활을 하기도 해서 김성모 만화답지 않게 현실 반영이 된 부분도 있고 시간이 흘러 KBO가 메이저리그와 접점이 생기면서 야구의 수준 차이를 역설한 부분이 재평가되기도 했다나. 김성모스러운 것은 역시 처음 야구공을 던져본 강건마가 140km를 찍는데 조폭에게 오른쪽 어깨가 부서지고는 산속에서 수행해서 왼손으로 160km를 찍는 이야기라는 점.
저자 - 東野圭吾(1958-)
원서 - 魔球(19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