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인간은 밀실에 숨는다 - 아쓰카와 다쓰미, 이재원 역, 리드비(2022)

투명인간은 밀실에 숨는다

줄거리
〈투명인간은 밀실에 숨는다〉
온몸이 투명해지는 투명인간병이 존재하는 세상. 몸의 색을 되돌리는 억제제가 있지만 불완전하다. 투명인간인 ‘나’는 투명인간병을 완치하는 치료제를 개발 중인 교수를 죽이기로 마음먹는다.

〈6명의 열광하는 일본인들〉
아이돌 그룹 팬끼리 다투다 살인 사건이 벌어진다. 그 사건을 재판하기 위한 배심원으로 소환된 여섯 사람. 그런데 알고 보니 다들 그 아이돌 그룹을 좋아하는 팬이었는데……?

〈도청당한 살인〉
엄청난 청력을 갖고 있는 탐정 조수 야마구치 미미카. 그녀는 의뢰받은 불륜 조사를 하던 와중 의뢰인의 아내가 살해당한 것을 알게 되고, 대학 선배이자 고용주인 탐정 오노와 힘을 합쳐 사건을 해결하고자 한다.

〈13호 선실에서의 탈출〉
호화 유람선에서 벌어지는 방탈출 게임에 참가한 고등학생 가이토. 그러나 흥미로운 추리 게임을 즐기는 것도 잠시, 친구의 동생과 함께 괴한에게 납치당하고 만다. 과연 그들은 무사히 탈출할 수 있을 것인가?

페이지
pp.41-42
˝나이토 씨도 알겠지만, 투명인간의 신분을 확인하는 방법은 자진 신고에 기초한 ‘투명인간병 발병 전 사진‘과 도료나 화장품으로 재현한 ‘얼굴 사진‘ 이렇게 두 장을 의무적으로 등록하는 거지. 전자는 말할 것도 없지만, 후자 역시 일류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작정하고 해 준다면 전혀 다른 얼굴로 만들 수 있을 거라고.˝
˝화장 기술이 있다면 확실히 그렇겠지만…… 아내와는 대학교 졸업 후 금방 결혼한데다가, 그런 직업에 관계된 경력도 없어요.˝
˝……호오, 그래요?˝ 자카제 탐정이 내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하지만 한번 생각해 볼 여지가 있는 문제라는 생각 안 드나? 오랜 기간 한 지붕 아래서 함께 살아온 상대가, 진짜로 내가 알고 있는 대로의 사람인지…….˝

분류(교보문고)
소설 > 일본소설 > 미스터리/스릴러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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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0(金) (1판 3쇄)

다.

한 줄
특수 설정 미스터리는 상식마저 특수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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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마스터
p.342
아이돌 얘기를 하자면, 제가 아이돌 오타쿠가 된 계기인 〈아이돌 마스터〉 시리즈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지만, 긴 이야기가 될 테니 생략하겠습니다.

유명 오타쿠 게임 ‘아이돌마스터‘ 연내 모바일 출시
매일경제 원문 기사전송 2014-10-23 19:02
디엔에이서울(대표 이일수)은 반다이남코게임즈(대표 오시타 사토시)와 함께 모바일 아이돌 육성 카드배틀게임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의 한글판을 올 겨울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게임은 지난 2011년 웹브라우저 게임 형태로 출시돼 일본에서 400만 이용자를 모으는 등 히트한 바 있다. 이번 한글판의 경우 디엔에이서울과 반다이남코게임즈가 공동 개발했다.

러브라이브 럽폭도와는 친구가 될 수 없는 관계일까? 아이마스 오타쿠라고 당당하게 밝히는 사람은 처음 봤다.

할로우맨 - 폴 버호벤(2000)
투명인간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영화다. 실제로 투명인간은 옷도 못 입고 밥도 못 먹을 테니 현실적인 문제점이 많겠지만 신체 강화 능력까지 설정했는 건지 영화 예고편에서 블라우스 단추를 하나씩 풀어내는 장면이 기억에 남아있다. 놀랍게도 한국에서 15세 관람가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이후 지상파에서는 19금 판정을 받고 넷플릭스에도 청소년 관람불가로 스트리밍하고 있다고 한다.

저자 - 阿津川辰海(1994-)

원서 - 透明人間は密室に潜む(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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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뢰 글리코 - 아오사키 유고, 김은모 역, 리드비(2025)

지뢰 글리코

줄거리
‘이모리야 마토’는 역시, 승부에 강하다. 평온한 날을 꿈꾸는 여고생 ‘이모리야 마토’는 친근한 놀이에 규칙을 추가한 ‘변형 규칙’ 게임에 휘말린다. 몰래 설치된 함정을 예측하며 가위바위보로 계단을 오르고, (지뢰 글리코) 백 장의 카드를 번갈아 뒤집으며 상대보다 먼저 짝을 맞춰야 한다. (스님 쇠약) 각자 규칙을 추가해 다섯 가지 손 모양으로 가위바위보를 겨루고, (자유 규칙 가위바위보) ‘암살자’와 ‘표적’으로 나뉘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 도전한다. (달마 인형이 셈했습니다) 차례차례 강자를 쓰러트린 ‘이모리야 마토’가 도달한 최후의 게임은? 그리고, 이 치열한 승부의 진짜 목적은?

페이지
p.18
이모리야 마토는 승부에 강하다.

p.23
˝글리코 놀이●구나.˝ 마토가 반갑다는 듯이 말했다. ˝옛날 생각나네.˝
˝시시하군.˝ 구누기 선배가 입을 열었다. ˝어린애 놀이잖아.˝
˝뭐, 어때?˝ 에스미 선배가 대꾸했다. ˝애초에 시시한 대결인데.˝
우리의 반응을 예상했다는 듯 누리베는 계단을 올려다보았다.
˝평범한 글리코 놀이가 아닙니다. 이 계단은 위험하기 그지없는 ‘지뢰밭‘이기도 해요. 밟으면 무거운 벌칙이 있습니다. 이기기 위해서는 서로 수를 읽어서 상대의 지뢰가 어디 있는지 알아내야 합니다.˝
˝지뢰?˝
심판은 고개를 끄덕이고 우리를 돌아보았다.
˝어떻게 지뢰를 찾아내서 얼마나 빨리 계단을 오르느냐에 승패가 달린 이 게임의 이름은.˝ 누리베가 입매를 음침하게 누그러뜨렸다. ˝‘지뢰 글리코‘입니다.˝

●오사카의 포토존인 글리코 사인 광고로도 잘 알려진 제과 회사 명칭에서 유래했다. 가위바위보로 계단을 오르는 놀이로, 이길 때 손 모양에 따라 올라가는 계단 수가 달라진다.

p.308
˝3권에서 손오공과 크리링이 수행을 시작하기 전에 스승인 무천도사가 이렇게 말해. 무도를 습득하는 목적은 싸움에 이기기 위해서도 사람들에게 칭송받기 위해서도 아니라고. ‘심신을 건강하게 단련해서 얻은 여유로 인생을 즐겁고 의욕적으로 지내기 위해서‘래. 무천도사는 실없는 사람이지만 그 말은 진리라고 생각했지. 결국 인간이 하는 일은 전부 여유를 얻기 위한 행위야. 몸을 단련하는 것도, 뭔가 배우는 것도, 전쟁을 하는 것도, 돈을 모으는 것도.˝

p.402
˝세이에쓰에서 면접을 볼 때, 학년 전체의 시험 결과를 조작했다는 ‘실적‘을 이야기하면 반응이 좋지 않을까?˝ 우키타 에소라라는 인간의 생존 전략이 비로소 눈에 들어왔다. 에소라는 그걸 교묘하게 감춘 것이 아니었다. 그저 보여 주지 않았을 뿐이다. 내 척도로는 보이지 않았을 뿐.
수조에 던져진 유리병.
병안에 든 내용물은 투명한 독이다.
그리고 우키타 에소라는 물을 더럽히고 물고기들을 죽이는 것을 전혀 주저하지 않았다.

p.435
비범한 시점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위험하고 종잡을 수 없는 친구가 있다.
주저라는 두 글자가 사전에 없는, 미소 뒤에 남다른 재능을 숨긴 친구가 있다.
그런 친구들을 보통 세상으로 끌어내려 뾰족한 부분을 깎고 마음을 채워서 일상에 붙들어 놓는다. 그리고 정말로 곤란할 때만 힘을 빌리고 도움을 받는다.
그것이 내 전략인지도 모른다.

분류(교보문고)
소설 > 일본소설 > 미스터리/스릴러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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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9(火) (1판 2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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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는 뒤의 뒤를 읽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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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톤보리 글리코 사인
오사카 도톤보리강 일대에 위치한 유명한 글리코 간판은 1935년부터 90년 동안 도톤보리 강변을 지키고 있는 도톤보리의 터줏대감이며, 오사카 도톤보리를 넘어 일본의 명물 중 하나이다. 모델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 걸린 마라톤 완주 기록 54년 8개월 6일 8시간 32분 20.3초 보유자인 카나쿠리 시조(金栗四三)로 두 번째 모델링의 경우에는 그를 그대로 빼다박았다. 이 곳이 명물이다보니 사진으로 이것을 남기지 않으면 오사카에 왔다고 할 수 없을 정도이다. 지금도 앞에 나가면 두 팔을 벌리고 포즈를 잡고선 기념 촬영을 하는 관광객들이 드문드문 보인다고. 글리코 간판이 사람으로 치면 90살을 맞이했다.

카케구루이 - 카와모토 호무라, 그림 나오무라 토오루(2014)
일본의 도박 만화. 스토리는 카와모토 호무라, 작화는 나오무라 토오루(尚村 透). 제목인 카케구루이(賭狂い)는 ‘도박에 미치다‘라는 뜻으로, 도박에 중독되다 못해 미쳐버린 주인공 쟈바미 유메코가 도박으로 서열과 계급을 결정하는 햣카오 학교에 전학을 와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리는 만화다. 간간 JOKER의 유일한 간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혼자서 이 잡지를 어떻게든 먹여살리고 있는 만화. 2017년 6월 기준으로 7권 누계 280만부를 돌파했으며, 실사화 발표 당시 누계 500만 부 돌파를 알렸다. 2021년 기준 620만부를 돌파했다.

저자 - 青崎有吾(1991-)

원서 - 地雷グリコ(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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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의 경계 - 나스 키노코, 권남희 역, 그림 타케우치 타카시, 학산문화사(2018)

공의 경계((상), (중), (하)) (the Garden of sinners) (파우스트 노벨)

줄거리
자신의 내면에 여성 인격인 시키(式)와 함께 남성 인격인 시키(識)를 동시에 가진 복합개별인격 여고생, 료기 시키. 자신이 남들과는 다른, 살인충동을 느끼며 살아가는 어긋난 존재라는 사실에 주변과의 경계를 만들며 살아가던 그녀는, 고교 때 만난 친구 코쿠토 미키야라는 소년에 의해 자신의 존재에 대한 위기감을 느끼게 되고, 깨어져버릴 자신을 지키기 위해 미키야를 죽이기로 마음먹는다. 하지만 살인의 마지막 단계에서 살인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스스로 죽음을 택하지만, 죽음 대신 깊은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2년 후. 죽음과도 같은 혼수상태에서 갑자기 깨어난 그녀. 16년간 자신과 함께 해온 또 하나의 자신-시키(識)가 없어진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 대신이랄까, 그녀가 얻은 것은 이 세상 모든 존재하는 것의 죽음의 선을 볼 수 있는 직사(直死)의 마안(魔眼). 그날 이후, 시키의 주변에 기묘하고 신비한 사건들이 이어진다. 통각을 잃어버린 소녀의 초능력, 반복되는 죽음의 나선, 기원을 각성한 살인귀, 기억을 수집하는 언어의 마술사 등 기묘하고 신비로운 사건들이 그녀를 둘러싼다. 이 모든 사건은 인간이라는 존재의 근원에 도달할 수 있는 그릇인 시키를 노리는 마술사 아라야 소렌의 심혈을 기울인 접근이었다. 다양한 단계의 마술과 초능력의 결계로 시키를 압박해 오는 아라야 소렌과의 사투 와중에 봉인되어 있던 시키의 기억이 되살아나는데….

페이지
(상) p.68
˝……그러냐? 도주(逃走)에는 두 종류가 있다. 목적이 없는 도주와 목적이 있는 도주. 일반적으로 전자를 부유(浮遊), 후자를 비행(飛行)이라고 하지.
너의 부감풍경이 어느 쪽인가는 네 자신이 정할 일이야. 하지만 만약 네가 죄의식으로 어느 쪽인가를 선택한다면, 그것은 잘못이다. 우리는 짊어진 죄에 의해 길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선택한 길에서 죄를 짊어져야 하기 때문이지.˝

(상) p.273
인간은 쓸모없는 짓을 하는 생물이야, 라던 토코의 대사가 생각났다. 시키도 지금이라면 그 말에 동감이다.
이 다리와 마찬가지다. 어떤 쓸모없는 짓은 어리석다고 경멸하고, 어떤 쓸모없는 짓은 예술이라고 찬양하고. 대체 그 경계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
경계는 불확실하다. 정하는 것은 자신인데. 결정하는 것은 외부에 있다. 그렇다면 처음부터 경계 따윈 없다. 세계는 모두 공(空)의 경계로 나뉘어 있다. 그러니까 이상(異常)과 정상(正常)을 나누는 벽 따위 사회에는 없다.
——간격을 만드는 것은 어디까지나 우리다.
내가 세상으로부터 멀어지고 싶어하듯이.

(중) p.70
˝목적이 없다고? 그것도 비참하지만 말이야, 너는 아직 착각하고 있다.˝
평온한 시키의 모습.
그것을 미워하듯이 마술사는 말했다.
˝텅 비어 있다는 것은 얼마든지 메울 수 있다는 거야. 이 행복한 인간아, 그 이상의 미래가 대체 어디에 있다는 거냐.˝
그렇게 중얼거리며 마술사는 혀를 찼다.
진심으로 우러난 말을 하는 자신의 미숙함 때문에.
……정말,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것인데.

(하) p.428
말을 하지는 않았지만.
그러고 보면, 너는 늘 기적처럼 아름다웠다.

——언젠가, 같은 곳에 있을 수 있을 거라며 너는 웃었다.

(하) p.453
모든 것을 받아들이면, 상처는 입지 않는다.
자신에게 맞지 않는 것도, 자신이 싫어하는 것도, 자신이 인정할 수 없는 것도, 반발하지 않고 받아들이면 상처는 입지 않는다.
하지만 그 반대 역시 마찬가지.
모든 것을 물리친다면, 상처 입을 수밖에 없다.
자신에게 맞는 것도, 자신이 좋아하는 것도, 자신이 인정할 수 없는 것도, 동의하지 않고 물리쳐 버리면 상처 입을 수밖에 없다.
……그것은, 일찍이 그녀 자신이었던, 시키(式)와 시키(織)라는 인격의 존재방식이었다.

(하) pp.457-458
˝——코쿠토 군, 인격이란 어디에 있는 걸까?˝
마치 내일 날씨를 묻는 것처럼 스스럼없는 질문.
그것은 대답 따위 전혀 관심 없는 듯한, 팅 빈 마음이었다.
그런데도 그는 입가에 손을 대고 진지하게 생각한다.
˝……글쎄. 인격이란 것은 지성이니까, 역시 머릿속에 있는 게 아닐까?˝
머릿속, 즉 뇌에 지성은 있다.
그가 그렇게 대답하자, 그녀는 아니, 하고 고개를 가로 저었다.
˝……혼은 뇌에 있어. 뇌수만 살려둘 수 있다면, 사람은 육체 따위 필요없어. 단지 외부에서 전기만 흘려 주면 줄곧 뇌만으로 꿈을 꾸며 살아갈 수 있다——. 그렇게, 시키에게 이야기한 마술사가 있었지. 너도 마찬가지구나. 인격은 머릿속에 있다는 대답.
그러나 그건 틀려.
예를 들면 말이야, 코쿠토 군. 너라는 인간, 너라는 인격, 너라는 혼을 형체로 하고 있는 것은 편력을 축적해 온 지성과 그 껍데기인 육체야, 지성을 만드는 뇌만으로는 사람 됨됨이를 나타내는 인격은 만들 수 없어. ……그래, 뇌만으로 살아갈 수 있다고 하지만, 우리는 육체가 있고서 비로소 자기(自己)를 인식할 수 있는 거야. 육체가 있어서, 그것과 함께 자랐기 때문에 지금의 인격이 있는 거라고 자신의 육체를 좋아하는 사람은 사교적인 인격을 가질 것이고, 싫어하는 사람은 내향적인 그늘을 가지겠지. 인격은 지성만으로 자랄 수 있지만, 지성만으로 자란 인격은 자기(自己)를 돌보지 않는, 인간의 마음과는 다른 것으로 성장해 버려. 그래서야 인격이 아니라, 단순한 계산기와 다름없어지겠지? 뇌만으로 되는 거라면, 그 사람은 ‘뇌뿐인 자신‘ 이라는 새로운 인격을 만들지 않으면 안 돼. 육체라는 대아(大我)를 버리고, 지성이라는 소아(小我)를 근원으로 하지 않으면 안 돼.
지성이 있고 육체가 있다, 가 아니야.
육체가 있은 다음, 지성이 태어나.
그러나 지성의 원천이 된 육체에는, 역시 지성이니 하는 건 없어. 육체는 그저 존재하는 것뿐이니까. 하지만 육체에도 인격은 있어. 함께 자라서 지성을 낳은 나니까 말이야.˝
아아, 하고 그는 끄덕였다.
……들은 적이 있다. 인간은 세 가지의 내용물로 만들어진 생물이라고, 정신과 혼, 그리고 육체라는 것.
정신은 뇌에, 혼은 육체에 깃든 것이라고 한다면, 그녀는 시키의 본질인 것이다.
시키라는 마음이 없는, 육체라는 이름의 인격.

(하) pp.467-469
……그녀는 생각한다. 아무런 특징도 없이, 자신이 특별하기를 희망하지도 않고 살아가는 인간 같은 건 없다. 인간은 누구라도 복수(複數)의 생각, 대립하는 의견, 상반된 의문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
그 화신이 료기 시키라는 인간이라고 한다면, 그는 그것이 극히 희박한 인물——.
아무도 상처 입히지 않는 대신, 자신도 상처 입지 않는다.
아무것도 빼앗지 않는 대신,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풍파를 일으키지도 않고, 그저 시간에 녹아들 듯 사람들의 평균치로 살아가다 조용히 숨을 거둔다.
평범하고 무던한 인생.
하지만 사회 속에서 그런 식으로 살아갈 수 있다면, 그것은 당연한 듯 살아가는 게 아니다.
무엇과도 싸우지 않고, 누구도 미워하지 않으며 살아간다는 일은 불가능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스로 원해서 그런 생활을 하고 있는 게 아니다. 특별해지려고 하다 그것을 이루지 못한 결과로 평범한 인생을 살고 있는 경우인 것이다.
그러니까——처음부터 그러길 원해서 산다는 것은 참으로 어렵다.
그렇다면, 그것이야말로 ‘특별한‘ 것.
결국, 특별하지 않은 인간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인간은, 한 사람 한 사람이 전혀 다른 의미의 생물.
단지 종(種)이 같다는 것만을 의지하여 서로 기대고, 이해할 수 없는 간격을 공(空)의 경계로 만들기 위해 살아가고 있다.
그런 날이 오지 않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 그것을 꿈꾸며 살아간다.
분명 그것이야말로 누구 한 사람의 예외도 없는, 유일한 노멀리티.
……긴 정적 뒤.
그녀는 천천히, 하얗게 펼쳐진 밤의 끝으로 시선을 되돌렸다.
누구에게도 이해 받지 못하는 특별성과 누구도 이해하려고 하지 않는 보편성.
누가 보아도 평범한 존재이기 때문에, 누구도 깊게 그를 이해하려고 하지 않는다.
누구에게도 미움 받지 않는 대신, 누구에게도 매력을 주지 못하는 누군가.
행복한 날들의 결정체 같은 그. 그렇다면 외톨이인 것은 과연 어느 쪽이었던 것일까……?
——그런 건, 분명 아무도 모른다.
흔들리는 바다를 바라보는 그녀의 눈동자에는 그 파도처럼 은밀한 슬픔이 있다.
누구에게 하는 이야기랄 것도 없이 속삭임이 새어 나왔다.
˝당연한 듯이 살고, 당연한 듯이 죽는구나.˝

아아, 그것은——.

˝얼마나, 고독한 것인지——.˝

끝이 없는, 시작조차 없는 어둠을 바라보며.
이별을 고하듯, 료기 시키는 말했다.

분류(교보문고)
소설 > 일본소설 > 라이트노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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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19(목) (개정판 1쇄)

다.

한 줄
말을 하지는 않았지만, 너는 늘 기적처럼 아름다웠다

오탈자 (개정판 1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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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하지는 않았지만, 너는 늘 기적처럼 아름다웠다
작중의 ˝말을 하지는 않았지만, 너는 늘 기적처럼 아름다웠다˝는 문구가 그 감성 덕에 한국어 SNS에서 이상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해당 문구로 꾸준히 올려진 캘리그라피만 수백 장에 달할 정도.
놀랍게도 남주가 여주 보고 하는 게 아니라 여주가 남주에게 한 말이다.

된장국을 먹다가 사레가 들렸다. 기침을 하고 물을 마셨다.
를 나스체로 적어 보겠다.

나는 숟가락을 들었다.
숟가락을 든 손에서 피가 날 정도로…
온몸에서 국을 뜨라고 요동치는 소리가 들린다.
숟가락을 든 손이 떨린다.

국을 떠 국을 떠 국을 떠 국을 떠 국을 떠 국을 떠 국을 떠 국을 떠 국을 떠 국을 떠 국을 떠 국을 떠 국을 떠 국을 떠 국을 떠 국을 떠 국을 떠 국을 떠 국을 떠 국을 떠 국을 떠 국을 떠 국을 떠 국을 떠 국을 떠 국을 떠 국을 떠 국을 떠 국을 떠 국을 떠 국을 떠 국을 떠 국을 떠 국을 떠 국을 떠 국을 떠 국을 떠 국을 떠 국을 떠 국을 떠

뜨거운 국물을 넘기기 위해 식도를 각성시킨다.
된장국의 중심 두부.
그 곳만을 노려본다.
기회는 한번.
놈의 존재를 이 세상에서 소멸시킨다.
국물과 호박, 두부를 삼킨다.

「꿀꺽………」

요동치던 숟가락은 바닥으로 떨어진다.

「쿵───────────────」

고요한 정적.

───────────────두근

아니. 아니다.

───────────────두근

넘기지 못했다.

───────────────두근

놈은 기도를 통해 들어갔다.

───────────────두근

된장국은 여전히 그 황금빛 물결을 흐트러뜨리지 않는다.

위험하다. 위험하다. 위험하다. 위험하다. 위험하다. 위험하다. 위험하다. 위험하다. 위험하다. 위험하다. 위험하다. 위험하다. 위험하다. 위험하다. 위험하다. 위험하다. 위험하다. 위험하다. 위험하다. 위험하다. 위험하다. 위험하다. 위험하다. 위험하다. 위험하다. 위험하다. 위험하다. 위험하다. 위험하다. 위험하다. 위험하다. 위험하다. 위험하다. 위험하다. 위험하다. 위험하다. 위험하다. 위험하다. 위험하다. 위험하다. 위험하다. 위험하다. 위험하다. 위험하다. 위험하다. 위험하다. 위험하다. 위험하다. 위험하다. 위험하다. 위험하다. 위험하다. 위험하다. 위험하다. 위험하다.위험하다. 위험하다. 위험하다. 위험하다. 위험하다. 위험하다. 위험하다. 위험하다. 위험하다.

뭘 삼켰는지도 모른채로
된장국의 공격이 기도를 넘어들었다.

「콜록───────────────」

이건 위험하다. 목이 아프다. 콧물이 난다.

「콜록─────────────────」

된장국 투성이다. 머리도. 어깨도. 목구멍도. 폐도. 콩팥도. 간장도. 십이지장도.

「콜록───────

공의 경계 1장 부감풍경 - 아오키 에이(2007)
공의 경계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기념비적인 첫 번째 작품. 당시만 해도 ufotable이 영세한 무명 애니메이션 제작사였던 만큼 극장판 기획 자체가 모험이었다 보니 위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50분도 안 되는 매우 짧은 러닝타임에 적은 상영 회수로 개봉하였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대호평을 받으며 상영관을 늘리는 등 흥행성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되어 후속작에선 러닝타임 2시간 정도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첫 개봉 당시에는 테아토르 신주쿠에서 레이트 쇼로만 상영되었지만, 매우 좋은 반응이 나오자 12월 8일부터 모닝 쇼 추가 상영이 시작되었고, 12월 22일부터는 이케부쿠로의 테아토르 다이아에서도 상영이 시작되었다. 이렇게 2개의 상영관에서 상영된 것을 시작으로 이후 10개 상영관에서 재상영되었다.
일단 작화 및 연출 측면에선 첫 작품치곤 상당히 잘 만들었으며, 특히 원작의 신비성과 모호함을 그대로 살림과 동시에 클라이막스인 료우기 시키 VS 후조 키리에 파트는 그야말로 시대를 초월한 무시무시한 퀄리티를 보여준 것으로 유명해 기존 타입문 팬들에겐 대호평을 받았다. 2026년 기준 1년 후인 2027년 개봉 20주년을 맞이할 예정이다! 다만 러닝 타임이 짧기 때문에 주요 설정에 관해 자세히 설명하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타입문 세계관에 대해 잘 모르는 입문 초보자들 입장에선 이해하기 어려워 불친절하다는 혹평을 받았으며, 뒷이야기 정리 부분이 아쉽다는 평가가 있다.

저자 - 奈須きのこ(1973-)

원서 - 空の境界 上(2004), 空の境界 下(2004)

구판 - 공의 경계(상)(2005), 공의 경계(하)(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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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바통은 넘겨졌다 - 세오 마이코, 권일영 역, 스토리텔러(2019)

그리고 바통은 넘겨졌다

줄거리
주인공은 17세 소녀, 고등학교 3학년 유코이다. 친엄마는 유코가 세 살이 되기 전에 교통사고로 사망한다. 아버지와 조부모의 보살핌을 받다가 새엄마를 만난 것은 초등학교 2학년 때이다. 4학년 때 아빠와 새엄마가 이혼하면서 아빠는 브라질로 떠나고 유코는 새엄마와 살게 된다. 새엄마는 이후 두 번의 결혼을 더 하여 주인공에게 세 명의 아빠가 생기게 되었다. 이 사이에 가족의 형태는 일곱 번이 바뀌게 된다. 현재 시점에서 고등학교 3학년이 된 17세 소녀가 37세인 세 번째 아빠와 살아가는 일상을 씨줄 이야기로 전개되고, 보호자였던 어른들이 과거로부터 소환되어 차례차례 어떤 부모 역할을 했는지를 묘사하는 날줄 이야기로 짜여 있다. 소설에 등장하는 부모들은 그들의 입장에서 부모 역할을 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는데, 한 아이의 성장을 자기 삶의 목표로 삼았던 어른들의 마음이 환하게 다가온다.

페이지
pp.125-126
다만 친구는 절대적이지 않다. 실제로 미나짱과 가나데짱도 어느덧 연하장이나 겨우 주고받는 사이가 되었다. 친구는 또 생긴다. 그렇지만 나와 핏줄로 이어진, 아기였던 나를 안아 주었던 부모는 다시 생기지 않는다.
만약 우선순위를 매겨야 한다면 제대로 매겨야 한다. 그렇게 하면 설사 자기가 한 선택 때문에 슬퍼지는 일이 있어도 잘못했다고 후회할 일은 없다.

p.242
모리미야 씨의 말을 듣고서야 내가 울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슬픈 게 아니었다. 그저 우리가 서로 본질을 건드리지 않고 무난하게 지내고 있을 뿐인지도 모른다는 사실이 어느 순간 고스란히 드러나면 나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분이 든다.

p.259
˝함께 사는 사람들이 서로 배려하는 건 당연한 일이고 그건 서로 조심하기 때문만이 아니라 서로를 소중하게 여기고 있기 때문일 거야.˝
˝그렇겠죠.˝
˝틀림없이 이런 상황이 반복되겠지. 가족이란 친구와 마찬가지로 가끔 부딪히기도 하고 자기 생각을 말했다가 삐걱거리기도 하면서 만들어져 가는 거 아니겠니?˝

pp.349-350
˝뭐 70퍼센트는 맞았어. 리카가 말했지. 유코짱 엄마가 되고 나서 내일이 두 개가 되었다고.˝
˝내일이 두 개?˝
˝그래. 자기 미래와 자기보다 더 큰 가능성과 미래를 간직한 내일이 찾아왔다고. 부모가 된다는 건 미래가 두 배 이상이 된다는 이야기지. 내일이 하나 더 생기다니 대단하다고 생각하지 않니? 미래가 두 배가 된다면 꼭 그러고 싶을 거야. 그건 ‘도라에몽‘에 나오는 ‘어디로는 문‘ 이후 최고의 발명이 되겠지. 게다가 ‘도라에몽‘은 만화지만 유코짱은 현실이잖아.

p.467
진짜 행복이란 누군가와 함께 기쁨을 누리고 있을 때가 아니다. 자기가 모르는 커다란 미래로 바통이 넘겨질 때다. 그날 다짐한 각오가 여기까지 데려와 주었다.

분류(교보문고)
소설 > 일본소설 > 일본소설일반

기록
2024.12.25(水) (초판 1쇄)

다.

한 줄
이 정도면 마성의 아이

오탈자 (초판 1쇄)
p.153 밑에서 5번째 줄
책성 → 책상
p.229 밑에서 9번째 줄
어떻게는 → 어떻게든
p.274 밑에서 3번째 줄
어개를 → 어깨를

확장
糸 - 中島みゆき(1992)
p.277
모리미야 씨가 고등학교 3학년 때 부른 노래는 나카지마 미유키의 ‘실‘이었다. 악보는 악기점에서 쉽게 구했다. 들어본 적 있는 부드러운 선율, 몇 번 쳐 봤을 뿐인데 손가락은 멜로디를 기억해 주었다.
날실은 그대 씨실은 나
엮어 만드는 천은 언젠가 누군가의 상처를 감싸 줄지도 몰라
날실은 그대 씨실은 나
만나야 할 실이 만나는 걸 사람들은 운명이라 부르네
더듬더듬 가사를 따라가던 모리미야 씨도 이내 또렷한 발음으로 노래하기 시작했다. 귀뿐만 아니라 피부로도 스며들듯 부드럽고 깊은 목소리. ‘실‘은 결혼식에서 자주 불리는 노래라고 악보에 적혀 있었다. 그래도 만나야 할 사람을 만나는 게 행운인 것은 부부나 연인만이 아니다. 이 곡을 들으면 그걸 잘 알 수 있다.
고마츠 나나, 스다 미사키 주연의 실: 인연의 시작(2020)의 OST이기도 하다. 둘은 영화 촬영 후 실제로 결혼했다.

Comme au premier jour - André Gagnon(1983)
pp.397-398
˝이 곡 몇 번 들은 적 있지. 뭐더라? 어디선가 들었는데.˝
이즈미가하라 씨가 고개를 갸웃거리자 하야세가 ‘레스토랑이나 음식점 아닌가요?‘라고 물었다.
˝맞다, 그래. 식사할 때였구나. 곡명이 원가?˝
˝앙드레 가뇽의 ‘해후11‘라는 곡입니다. 듣기 편해서 음식점에서 자주 들려주는 것 같더군요.˝
11 Andre Gagnon, Comme au premier jour. ‘첫날처럼‘, ‘그대를 만난 날‘이라는 제목으로 부르기도 한다.
나도 카페에서 몇 번 들었던 곡이라 친숙했다.

저자 - 瀬尾まいこ(1974-)

원서 - そして、バトンは渡された(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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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 히가시노 게이고, 양윤옥 역, 현대문학(2019)

악의 (가가 형사 시리즈 4)

줄거리
인기 소설가 히다카 구니히코가 자신의 작업실에서 사체로 발견된다. 후두부에는 둔기로 맞은 흔적이 있고, 전화코드가 그의 목을 감고 있었다. 사체를 발견한 사람은 히다카의 젊은 아내와, 친구이자 아동문학작가인 노노구치 오사무. 만날 약속을 하고 찾아온 노노구치가 사건을 담당하게 된 사람은 한때 노노구치와 과거에 같은 직장에서 근무한 인연이 있는 가가 교이치로 형사. 그는 노노구치가 사건에 관한 수기를 쓰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그 수기를 토대로 사건을 수사하던 중 노노구치의 알리바이가 조작되었다는 사실을 밝혀낸다. 히다카를 살해한 범인은 바로 노노구치였던 것이다. 그러나 노노구치는 체포된 뒤에도 작가로 데뷔하는 데 도움을 준 친구를 왜 살해했는지에 대해서는 침묵만 지킨다. 그의 석연치 않은 태도에 가가 형사는 사건의 이면에 또 다른 진실이 있음을 감지한다. 가가의 집요한 탐문과 조사를 통해 점차 드러나는 두 친구의 과거. 거기에는 아무도 예상치 못한 충격적인 진실이 숨죽이고 있었다.

페이지
p.283
적극적으로 남을 비난하는 인간이란 주로 남에게 불쾌감을 주는 것으로 희열을 얻으려는 인종이고, 어딘가에 그런 기회가 없는지, 항상 눈을 번득이고 있다. 따라서 상대는 누가 됐건 상관없는 것이다.

pp.297-298
이런 의심은 내가 경찰관으로서도 인간으로서도 아직 미숙한 탓에 엉뚱한 착각을 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럴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하지만 내 스스로의 감각에 아직도 미진한 것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이번 사건에 종지부를 찍고 싶지는 않았다.

p.303
그가 특히 끔찍하다고 생각한 것은 폭력 그 자체가 아니라 자신을 싫어하는 자들이 발하는 음陰의 에너지였다. 그는 지금껏 이 세상에 그런 악의가 존재한다는 건 상상도 하지 못했던 것이다.

pp.391-392
이번 사건을 맡으면서 문학의 세계를 조금이나마 접해보게 되었지만, 작품을 평하는 말 중에 독특한 표현이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인간을 묘사描寫한다‘라는 말입니다. 한 인물이 어떤 인간인지 마치 그림을 그리듯이 글을 써서 독자에게 전달한다는 뜻일 텐데. 그건 단순한 설명문으로는 어렵다고 하더군요. 아주 작은 몸짓이나 몇 마디 말 같은 것을 통해 독자 스스로 그 인물의 이미지를 만들어나가도록 쓰는 것이 ‘인간을 묘사한다‘라는 것이라던데요?

분류(교보문고)
소설 > 일본소설 > 미스터리/스릴러소설

기록
2026.05.26(火) (개정판 2쇄)

다.

2008.08.30(토) (초판 1쇄)

다)

한 줄
악인

오탈자 (개정판 2쇄)
못 찾음

확장
잘생긴 남자들의 특징
p.38
남자가 내게로 다가오자 그림자 속에서 얼굴이 드러났다. 눈썹과 눈의 간격이 좁고 윤곽이 짙은 얼굴이었다. 낯익은 얼굴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고, 그다음으로 기억이 되살아났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투영된 분신이라고 볼 수도 있는 가가 형사, 꽤나 미남인가 보다.

夢はトリノをかけめぐる - 光文社文庫(2009)
p.413
이 책에도 고양이 이야기가 중요한 트릭의 하나로 등장하지만, 히가시노 게이고는 고양이를 기르는 작가로도 유명하다. 고양이 이름은 ‘유메키치夢吉‘. 누군가 내버린 고양이를 주워왔다고 한다. 이 고양이는 한때 그의 인터넷 공식사이트의 배경으로 사용되었고, 에세이의 소재가 되기도 했다.
고양이 이미지는 찾지는 못했고 캐릭터화된 일러스트는 『꿈은 토리노를 달리고』 개정판의 표지를 장식했다.

저자 - 東野圭吾(1958-)

원서 - 悪意(1996)

구판 - 악의(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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