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고화질] 만주 아편 스쿼드 10 ㅣ 만주 아편 스쿼드 10
시카코 지음, 몬마 츠카사 원작 / 대원씨아이(만화)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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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잘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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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그거 뭐지?

아까부터 그놈이 전화를 걸었던 거야

내가 좀 심했나...

사과의 뜻으로 밥 살게요. 아까는 제가 말이 심했잖아요

저도 지금은 당황스럽다고요

야... 추잡한 말 하지 마

그저 나를 받아들인다. 그거면 충분해

아무것도 못하는 여자보다는 내가 낫잖아?

발신자 정보도 없는 전화를 받다니 위가감이라고는 없나?

반드시 그 남자를 빼앗아 주겠어

나한테는 도저히 정상적인 사람으로 보이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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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를 내보낸 건 그쪽도 마찬가지였잖아요

너나 나나 질펀하게 싸 댔지

저 사람만큼은 이런 식으로 엮여서는 안 됐다

제가 마음에 드는 건 알겠는데, 저는 그날 밤 일을 그저 한여름 밤의 추억으로 남기고 싶거든요?

나 너 좋다고 따라다니는 거 아닌데

맞다... 저 남자 변태였지

그.. 안녕히 가세요, 그럼 이만

없던 편두통이 절로 생기는 기분이었다

나.. 아무래도 망한 것 같다

원래 회사가 다 그렇게 힘든 것 아니야?

원래 사람은 남의 고통보다 당장 내 입에 들어갈 치킨이 더 와닿는 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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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거지 근성은 못 버린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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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날 싫어하는 게 아니면 뭐겠어

그 생각을 하다 마신 술이 꽤 되었다

이제 회사 근처인 집까지는 걸어다닐 작정이었다

너.. 왜 여기서 이러고 있냐?

싫어하는 여자를 상대로 이 정도면 높은 수준의 친절이었다

살갑게 이런 걸 주고받을 사이가 아니니 어색했다

평소보다 좀 많이 마시긴 했지만 이런 취급까지 당해야 한단 말인가

너.. 언제까지 미련 떨래?

착각이 아니었다

너랑 나랑 훈계 주고 받을 사이도 아니고

내가 지금 꽤 오지랖인 것도 아는데, 웃음이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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