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오늘 정말 최고였다

어제 미친 놈이 갑작스레 찾아왔었다

요리하다 말고 뒤돌아보는 그의 모습이 굉장히 언밸런스했다

웬일로 네가 요리를 다해?

치약 가득한 입으로 키스하고 싶지 않으면 화장실에 들어가서 하는 게 어때?

아침부터 다시 침대로 가고 싶어질지도 몰라

녀석의 느끼한 멘트. 10년 동안 들었으면 적응할 떄도 되었을련만..

쪽팔린 이야기지만 놈은 나에게 있어선 분명 친구다

마음에 들지 않으신다 해도 다시 그려드릴 수는 없어요

역시 대단하네. 사람 하난 제대로 골랐군

아침엔 잘 헤어져놓고 또 왜 이러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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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수고 많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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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몇 시더라?

이 시간에 웬 정신 나간 놈이 찾아 온 거야?

이 녀석이 누군지 뻔히 보이거니와 그 녀석을 조심스레 받아주며 인사를 나눴다

제대로 올려다본 녀석의 얼굴은 그야말로 빛이 번쩍번쩍 빛났다

또 어디서 여자 하나 옆에 끼고 신나게 놀다온 모양이다

이렇게 갑자기 찾아와선 무드 없이 이게 뭐야

하... 나만 죽게 생겼네

이건 정말 고문이나 다름없었다

이 순간에 소리를 쳐도 말을 듣지 않을 녀석이었다

꺼져, 나쁜 놈아. 오늘 나 죽이러 왔냐?

이 녀석이 왜 이러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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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꿉친구와 상상도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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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러고 있지?

불시에 그녀의 몸이 강제로 돌려세워졌다

마치 그에게 안긴 것 같은 자세

그녀의 얼굴엔 식은땀이 흥건했다

열은 없는 것 같은데...

손가락의 촉감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 증상 말해봐

지금 배가 아픈 건지, 머리가 아픈 건지 모를 지경이었다

움직이면 다친다?

잘생긴 거 나도 아니까 그만 쳐다보고 약이나 먹지

당신이야, 오빠야, 아니면 이사님이야. 하나로 통일해. 정신 사나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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