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몇 시더라?
이 시간에 웬 정신 나간 놈이 찾아 온 거야?
이 녀석이 누군지 뻔히 보이거니와 그 녀석을 조심스레 받아주며 인사를 나눴다
제대로 올려다본 녀석의 얼굴은 그야말로 빛이 번쩍번쩍 빛났다
또 어디서 여자 하나 옆에 끼고 신나게 놀다온 모양이다
이렇게 갑자기 찾아와선 무드 없이 이게 뭐야
하... 나만 죽게 생겼네
이건 정말 고문이나 다름없었다
이 순간에 소리를 쳐도 말을 듣지 않을 녀석이었다
꺼져, 나쁜 놈아. 오늘 나 죽이러 왔냐?
이 녀석이 왜 이러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