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러고 있지?
불시에 그녀의 몸이 강제로 돌려세워졌다
마치 그에게 안긴 것 같은 자세
그녀의 얼굴엔 식은땀이 흥건했다
열은 없는 것 같은데...
손가락의 촉감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 증상 말해봐
지금 배가 아픈 건지, 머리가 아픈 건지 모를 지경이었다
움직이면 다친다?
잘생긴 거 나도 아니까 그만 쳐다보고 약이나 먹지
당신이야, 오빠야, 아니면 이사님이야. 하나로 통일해. 정신 사나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