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었겠지만 내 취향이 독특하거든

소파 밑에 반짝거리는 거 이제 떼서 밖으로 던져버려

가릴 건 있어서 그런 거야?

취조실 아니니까 묻는 건 나만.

도와주고 싶어서 물어본 거 아니었어?

혹시 젋은 남자가 여자애를 사랑해서 지켜주고 그 일이 세상에 알려지기 않기를 바라는 거면...

정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

살다 보면 예상을 벗어난 순간들을 마주치곤 한다

숱한 불가능을 붙들고 여자들은 술을 마시고 나는 책을 읽는다

모두 돌아갈 시간

내 방에서 잘만 자는 아줌마가 할 소리는 아닌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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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선,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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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거 많이 해 봤나 봐요

나라고 못 할 거 있나

돈 드는 것도 아닌데..

생각해 보니 이런 기회가 언제 찾아올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이런 잘 생긴 남자와 처음을 보낸다면 두고두고 후회는 하지 않을 것 같았다

마지막으로 물을게, 정말 하고 싶어?

인내심이 바닥난 건지 그의 손길이 다급해 보였다

이제라도 그만하고 싶다고 말해야 하나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를 정도로 그녀는 긴장했다

아직 아무것도 안 했는데 왜 벌써 이렇게 된 거야?

혼자 야한 생각이라도 한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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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도 정병의 슬레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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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다리의 중심을 잃어버리진 않았다

생각보다 성격이 털털한 것 같아요

겉으로 봤을 땐 되게 차가워 보였거든요

이를테면 반전매력이랄까..

보통 남자들이 자신에게 하는 행동 그대로였다

설마 제가 다란 남자와 이야기를 한다고 해서 저렇게 기 분이 안 좋아 보이는 걸까

설마... 질투라도 하고 있다고 착각이라도 하는 건 아니지?

제3자의 시선으로 봐도 딱 그녀에게 마음이 있는 게 틀림없었다

제 시선을 느꼈음에도 저렇게 행동한다는 건 제게 보란 듯 항의를 하고 있다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날 부추긴 대가를 반드시 치러야 할 거야

사람들 피해서 오느라 좀 늦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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