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었겠지만 내 취향이 독특하거든

소파 밑에 반짝거리는 거 이제 떼서 밖으로 던져버려

가릴 건 있어서 그런 거야?

취조실 아니니까 묻는 건 나만.

도와주고 싶어서 물어본 거 아니었어?

혹시 젋은 남자가 여자애를 사랑해서 지켜주고 그 일이 세상에 알려지기 않기를 바라는 거면...

정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

살다 보면 예상을 벗어난 순간들을 마주치곤 한다

숱한 불가능을 붙들고 여자들은 술을 마시고 나는 책을 읽는다

모두 돌아갈 시간

내 방에서 잘만 자는 아줌마가 할 소리는 아닌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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