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도 다리의 중심을 잃어버리진 않았다
생각보다 성격이 털털한 것 같아요
겉으로 봤을 땐 되게 차가워 보였거든요
이를테면 반전매력이랄까..
보통 남자들이 자신에게 하는 행동 그대로였다
설마 제가 다란 남자와 이야기를 한다고 해서 저렇게 기 분이 안 좋아 보이는 걸까
설마... 질투라도 하고 있다고 착각이라도 하는 건 아니지?
제3자의 시선으로 봐도 딱 그녀에게 마음이 있는 게 틀림없었다
제 시선을 느꼈음에도 저렇게 행동한다는 건 제게 보란 듯 항의를 하고 있다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날 부추긴 대가를 반드시 치러야 할 거야
사람들 피해서 오느라 좀 늦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