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살인범 한 명, 노새 한 마리, 소년 한 명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 처음이 아니다. 그 이전이다. 나다. 그리고 나는 매슈다. 나는 밤에 여기 부엌에 오래된 강어귀 같은 빛 속에 있다. 나는 열심히 두들겨대고 있다. 내 주위 집안은 고요하다. - P11
"저기. 토미가 말하며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절정에 이른 사춘기의 영광을 뽐내며 온갖 방향으로부터 점점 더 많은 소년이 나타났다. 멀리서도 그들의 햇볕에 그을린 미소를 볼 수 있었고 햇볕에 그을린 흉터를 헤아릴 수 있었다. 그들의 냄새도 맡을 수 있었다. 결코 완전한 어른은 아닌 냄새. 한동안 바깥쪽 레인에서 클레이는 그들을 지켜보았다. 마시고 겨드랑이를 긁고 병을 던지고, 몇 명은 트랙의 욕창을 툭툭 찼다-얼마 안 지나 볼 만큼 봤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토미의 어깨에 손을 얹고 관람석 그늘로 걸어갔다. 그 어둠이 그를 삼켰다. - P45
럼 한 번에 쓸려 파괴되고 잘려나갔다. - 검음, 클레이에게는 오직여기, 부엌뿐이었고, 이곳은 하룻저녁에 한 지방에서 한 대륙으로 커져버렸다. 그리고 이제는. 식탁과 토스터가 있는 세계로, 싱크대 옆에 형제들과 땀이 있는 세계로, 답답한 날씨는 그대로, 대기는 허리케인 전의 공기처럼 뜨겁고 입자가 거칠고. 마치 그런 생각을 하기라도 하는 듯 ‘살인범‘의 얼굴이 멀리 가버린 것 같았지만 그는 곧 그것을 도로 끌어왔다. 그는 생각했다. 자, 지금 너는 그것을 해야 한다. 그리고 그는 했다. 그는 거대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는 일어섰고 그의 슬픔에는 뭔가 무시무시한 것이 있었다. 그는 이 순간을 수도 없이 상상했지만 속이 완전히 텅비어버린 채 이곳에 도착했다. 그의 모든 것의 껍질뿐이었다. 차라리 옷장에서 굴러나오거나 침대 밑에서 나타났으면 좋았을 것을. 온순하고 혼란에 빠진 괴물. 악몽, 갑자기 새로 나타난. •••••• 클레이가 저 너머로 소리쳤고 고요 속에서 그의 목소리가 어둠으로부터 빛을 향해 날아갔다. " 안녕, 아빠." - P85
오래전 그녀는 그녀 앞의 아주 많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옷가방을 들고 도착해 눈살을 찌푸린 채 앞을 응시했다. 이곳의 상처를 추는 거친 빛에 깜짝 놀랐다. 이 도시. 너무 크고 넓고 또 하였다. 해는 어떤 야만인, 하늘의 바이킹이었다. 약탈하고 강타했다. 콘크리트로 만든 가장 높은 막대부터 물속의 가장 작은 모자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에 손을 냈다. 그녀가 전에 있던 나리에서, 동구권에서 해는 주로 장난감, 하나의 장치였다. 거기 그 먼 땅에서 어깨에 힘을 주는 것은 구름과 비, 얼음과 눈이었다. 이따금씩 얼굴을 보여주는 그 웃기는 작고 노란것이 아니었다. 따뜻한 날은 배급품 같았다. 아무리 앙상하고 황량한 오후에도 물기가 번질 가능성이 있었다. 가랑비. 젖은 발, 그곳은 느릿느릿 하강하는 정점에 다다랐던 공산주의 유럽이었다. 많은 면에서 그것이 그녀를 규정했다. 탈출하기, 혼자 있기. 또는 더 중요한 것으로, 외로움. 그녀는 완전한 공포 속에서 이곳에 착륙했던 일을 절대 잊지 않는다. - P90
그러고 나서 그들은 키스했다. 양쪽 뺨에, 그리고 오른쪽에 한번더. "잘 가라 Do widzenia." "곧 만나요 Na razie, 아니, 그러지 못할 거다. "그래, 그래, 곧 보자 Tak, tak, Na razie." 그녀는 기차에 타면서 고개를 돌려 이 마지막 말을 했다는 사실때문에 평생 이루 말할 수 없이 안도했다. "아버지가 나뭇가지로 때리지 않으면 어떻게 연주해야 할지 모르는데." 사실 그녀는 매번똑같은 말을 해왔다. 노인은 고개를 끄덕였다. 자신의 얼굴이 쪼개지며 변하는 것. 발트해처럼 물이 넘실거리는 것을 보여주지 않으려 했다. 발트해. 그것이 그녀가 늘 그 일을 설명하던 방식이었다. 그녀는 아버지의 얼굴이 넘실거리는 물이 되었다고 주장했다. 깊은 주름, 눈, 심지어 콧수염까지. 그 모든 것이 햇빛에, 그리고 차갑고 차가운 물에 잠겨버렸다. - P109
수용소와 거기에 속한 수많은 작은 아파트에 관해 또하나 기록해둘 점은, 그곳이 도시와 아주 흡사하다는 것이었다. 수용소는 그런 빽빽한 공간에서도 제멋대로 뻗어나갔다. 모든 색깔의 사람들이 있었다. 모든 언어. 머리를 높이 쳐든 당당한 유형이 있었고, 정말 만나고 싶지 않은, 우유부단 병에 걸린 아주 무례한 자들도 있었다. 그리고 의심을 안에 가두기 위하여 늘 미소를 짓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 모두가갖고 있는 공통점은 정도는 다르지만 모두 자신의 국적에 속하는사람들에게 끌리는 듯하다는 것이었다. 나라는 대부분의 것보다 진하게 흘렀으며, 그것이 사람들이 연결되는 방식이었다. - P1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