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막한 사르가소 바다 펭귄클래식 38
진 리스 지음, 윤정길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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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에어를 읽었다면 남자 주인공의 미친 아내를 기억할 것이다. 미친아내를 버리지 않고 다락방에 숨겨둔.

이 책은 그 미친아내를 만나 결혼하고 그 아내가 미쳐가는 내용과 그 아내를 손필드로 데려오기까지의 이야기이다.

제국주의가 끝난 식민지의 상황과 남편에 종속되어 살아야 하는 여자의 이야기는 어딘지 닮은 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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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 & 라캉 - 무의식의 초대 지식인마을 34
김석 지음 / 김영사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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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 다음으로 나오는 라캉은 아직 나에게는어렵다.

그러므로 구조적으로 인간의 욕망은 나의 것이 아니라 타인의 욕망과 그것이 겨냥하는 대상을 향하게 된다.
욕망은 순수하게 나의 내면적 의지를 표현하는 것 같지만, 타자에게 인정받으려 하고 타자가 욕망하는 것을 욕망한다는 점에서소외의 표현이기도 하다. 나중에 라캉은 인간의 욕망은 대타자의 욕망이고, 무의식은 대타자의 담론이라고 정식화한다. 인간이 타자에 대해 의존적이 되는 것은 최초로 주체를 구성할 때 타자화된 이미지라는 매개를 통해 구성된다는 것과 관련이 깊다.
p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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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카뮈 - 삶의 의미를 찾는 시지프스의 생각 여행 Meaning of Life 시리즈 5
이윤 지음 / 필로소픽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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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일상의 희로애락에 매몰되어 있다가도 가끔은 삶을 외부의 관점에서 볼 때가 있다. 그것은 카뮈가 길모퉁이를 돌아서다가 갑자기 무대장치가 무너져버린 듯한 부조리함을 느꼈던 순간이다. 이것은 헤겔Hegel이 말한 대자적 의식, 즉 자기의식적 존재가자기를 대상화하여 바라볼 때 겪는 필연적인 문제인 듯하다. 카뮈는 부조리를 우리의 의미 요구에 대해 냉담하고 무관심한 이 세계의 객관적 속성으로 보았다. 과연 그러할까? 허무를 느낀다는 것은 시간의 관점에서 현재의 시야를 벗어난 관점을 득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유한한 존재가 무한에 가까운 의식을 얻고 그 의식을 통해 유한한 삶을 되돌아 볼 때, 세상은 하찮거나 부조리한 것 또는 무의미한 것으로 나타날 수 있다. 이는 부조리가 객관적 세계의 속성이 아니라 의식을 가진 존재가 자기를 외부에서 바라볼 때면 누구나 가질 수 있는 문제임을 보여준다. 유한한 삶을 사는 인간이든 영원한 삶을 사는 신이 있다 한들, 의식을 가진 존재라면 자기를 외부에서 바라보면서 마찬가지로 부조리함을 느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부조리는 세계의 속성이 아니라 의식이 자기의 외부에서 자기를 한계지어진 존재로 바라볼 때 발생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p77

비트겐슈타인은 《논리철학논고》에서 ‘인생의 문제는 해결되는것이 아니라 해소되는 것이다‘ 라고 말한 바 있다. 삶의 의미는 문제에 대해 정답을 제시함으로써 마치 잠긴 문을 열쇠로 열듯이 해결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라, 문제를 일으켰던 조건들이 소멸함으로써(또는 그것을 소멸시킴으로써) 문제 자체가 사라져버리는것이라는 의미로 읽힌다. 여기서 실존주의자가 정답을 찾아 문제를 해결하려고 골몰하는 사람이라면, 선사는 문제가 이미 해소되어 문제 자체가 별 문제가 안 되는 사람이라 할 수 있다. 삶의 의미는 결국 문제라기보다는 화두였던 것이고, 우리로 하여금 최종적으로 그것을넘어설 것을 요구하고 있다. 마치 사다리를 딛고올라간 다음에는 그것을 버리는 것처럼, p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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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술 - 오늘의 술을 피하기 위해서 우리는 늘 어제 마신 사람이 되어야 한다 아무튼 시리즈 20
김혼비 지음 / 제철소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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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처럼 술 댕기는 책이라니.
첫술에 대한 이야기는 정말 웃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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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하고 호쾌한 여자 축구 - 한 팀이 된 여자들, 피치에 서다
김혼비 지음 / 민음사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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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난 축구를 좋아하지 않는다.
야구처럼 시시각각 잔재미도 없고, 축구는 골을 넣기까지 지루했기 때문이다.
근데 김혼비가 얘기하는 축구는 골을 넣기까지 긴박한 기술과 전술이 있다고 얘기해준다.
그렇지만 마지막 이야기처럼 모든 마무리는 뻥축구를 추구한다는 이야기에 한참을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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