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은 어디에서 왔는가?˝ 이 책의 주된 내용은 이것에서 시작한다.이야기는 두개의 축으로 나누어지는데 하나는 한 고고학자의 죽음에 얽힌 미스테리를 푸는 이야기와 ˝연결고리˝라고 부르는 최초의 인간들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진다.술술 읽히지만 재미는 떨어지고 ˝사피엔스˝보다는 조금더 재미있는 과학책같다.˝개미˝ 이후로 계속 미련이 남아 베르베르책을 보긴하지만 과학적인 내용을 너무 많이 넣다보니 스토리가 재미가 없어진거 같다.갈수록 지루해지고 있다.
˝지금까지 내가 해온 모든 거짓말들은 다 잊더라도, 이 말만은 기억해줬으면 해. 널 만나서 정말 기뻤어.˝처음 읽기시작하면서 적응하기가 힘들었는데 조금 지나면 그것도 괜찮아진다.읽는내내 마음이 아팠다.누군가를 위해 거짓진실을 말해줘야 한다는게 가슴이 아팠다.이 작가의 다른 책들도 빨리 읽어보고 싶다.
강지영작가의 책은 처음 읽는데 재미가 있다.특이한 소재와 술술 읽히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그렇다고 이야기가 허술하지도 않다.꼼꼼하게 이야기들이 이어지는게 슬쩍 웃기면서도 한번은 읽을만 하다.
처음 읽어보는 작가이다.한 아이의 아버지로써 아들이 살인혐의를 받고 있다고 생각해본다면 얼마나 답답하고 기가 막힐 노릇인가.에릭은 모든 정황들이 아들이 범인임을 가르키자 절망하고 모든일들을 하나하나 의심하게 된다.심지어 어릴때 부서져버린 가족들 일들까지 의심하게되고 모든 일상이 깨져버린다.너를 믿는다는 말은 하지만 진심으로 믿어주지 못하고 의심하는 에릭에게는 모든것이 후회로 남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