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스 민음사 모던 클래식 46
유디트 헤르만 지음, 이용숙 옮김 / 민음사 / 2011년 5월
평점 :
절판


굉장히 건조한 문체, 아주 세세한 사물의 표현, 감정을 배제한 죽음을 보는 방식.
특이한 작가의 작품이다.

무슨 영화를 보았던가? 잊어버렸다. 대신다른 기억이 있다. 기억을 스스로 골라낼수는 없는 법이라고 알리스는 생각했다.
기억들은 그들이 원하는 대로 찾아왔다.
식물원, 군용 재킷을 입은 라이몬트 같은기억들은 특별한 색채가 없지만 그럼에도전체의 한 부분이었다. p136, 라이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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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19-02-21 1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개인적으로 처음 만난 유디트 헤르만
의 작품이어서 그런지...

죽음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어서
그런지 가장 애정이 가는 작품이네요.

다만 절판이라 구할 수 없다는 게
좀 흠이지만요.

몽이엉덩이 2019-02-21 18: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담담한 글들이 더 애잔하던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