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셈 초등 1-1 - 교과 수학의 시작 교과셈
천종현 지음 / 천종현수학연구소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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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수학에서 제일 기본이 되는 것이 연산인 것 같아요. 그래서 학습지나 문제집의 종류가 엄청 많아요.

집에서 한 번 정도는 연산 문제집을 풀이하는데 교과서를 학기별로 나누어 개념부터 연습까지 할 수 있는 문제집이 새로 나와서 아이들과 풀이해 보았어요.

 

기존에 아이들과 매일매일 풀이하던 연산 문제집이 있었는데 학교 진도와 상관없이 매일 풀이하다보니 진도가 조금 빨라지더라구요. 근데 연산 학습이 엄청 지겹잖아요. 그래서 아이들이 엄청 하기 싫어했는데 유형을 달리하니 새로운 내용이라 생각되었는지 재밌게 풀더라구요.

 

1학년을 대비하면서 연산을 매일 하고 있는데 교과셈은 하루에 4쪽씩 하면 32일만에 1학기가 끝나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1학기 선행용 교재로 방학 때 사용하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1학년 1학기 교과셈은 크게 4개의 파트로 되어 있어요.

9까지의 수, 모으기와 가르기, 덧셈과 뺄셈, 받아올림과 받아내림의 기초

 



연산 문제집 중에 숫자만 빼곡하게 적힌 문제집은 아이들이 너무 싫어했는데 귀여운 캐릭터도 있고, 그림도 다양해서 같은 내용을 반복해도 반복된다는 느낌이 덜해서 좋았어요.

 

선행하면서 제일 어려운 부분이 개념 설명인데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기본 문제를 풀고나면, 원리를 적용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개념 이해부터 적용까지 해 볼 수 있어요.

한 단원이 끝나면 실제 교과서에 나올만한 문제를 제시해주어 정리 할 수 있어요.



연산은 한 가지 방법만 단순하게 제시하기 쉬운데 다양한 방법으로 풀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지루함도 덜하고, 이해하기도 좋아요.

 

방학 때 부족한 부분을 점검하거나 선행을 해야 할 때 너무 유용한 교재인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교재만을 제공 받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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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처음 학교에 갑니다 - 20년 차 현직 교사가 알려주는 현실적인 초등 입학 준비
김선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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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뭘 어떻게 준비해야하나 걱정이 가득인 예비초등엄마들 많으시죠?

저도 입학통지서를 받고, 입학원서를 접수하고 나니 뭘 해야할지 고민이 많아졌어요. 그런데 막상 뭘 어떻게 해야할지는 모르겠더라구요.


주변에 엄마들에게 물어보기도 하지만 준비할 거 없어 학교 가면 다 해~라는 격려의 말들이 대부분이더라구요.

20년차 초등교사이자 중등, 초등 자녀를 키우는 엄마인 김선 선생님이 입학을 앞 둔 엄마들에게 아주 상세하게 알려주는 책이 있어 봤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4개의 챕터로 나뉘어
입학 전에 하면 좋을 본질 교육, 알아야하는 필수 정보, 초등1학년의 학교 생활, 그리고 교과서 밖에서 아이의 성장까지 꼼꼼하게 알려줘요.


제일 먼저 다른 내용은 식습관 교육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아이 스스로 하는 방법을 연습하지만 선생님께서 도와주시는 부분이 많았는데 학교는 보육기관이 아닌 교육기관으로 모든 걸 스스로 해야한다는 부담이 있어요.

아침간식을 먹지도 않고, 정규수업 후 점심시간까지 기다려야하고, 식판을 들고 다녀야 해서 걱정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기존엔 유아식이었지만 이젠 매운 음식도 도전해야 해서 집에서 연습하고 있어요.
다행히 알러지가 있는 식재료가 없지만 다양한 식재료를 거부감없이 도전해보는 등 연습하면 좋을 점들을 알려줘서 도움이 되었어요.



배변연습
유치원에서 돌아오면 급히 화장실로 향하는 아이들이라 저도 긴장이 되는 부분이예요. 소변은 스스로 해결하지만 큰일은 아직 혼자서 처리하기 힘들어하고, 기관에서 하는 것에 대해 부끄럽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이거든요.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이며 이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스스로 처리할 수 있도록 연습중이예요.
선생님께서 풍선으로 연습하는 방법을 알려주셔서 아이들과 깔깔 거리며 연습해보았아요.


입학 전에 알아야 할 필수 정보 중
아이들의 수업 시간표과 학교에서의 일과가 궁금했는데 초등 1학년도 5교시가 있더라구요. 4교시가 일주일에 두번 5교시는 3일이더라구요.  입학 때 필요한 서류와 미리 준비해두면 좋을 것들을 적어두셔서 준비하기 좋았어요. 영아기땐 아기수첩 들고다니며 예방 접종을 열심히 했지만 놓치고 있는 건 없는지 확인하게 되었어요.



2022 개정교육과정
24년에 입학하는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은 2022개정교육과정을 처음으로 시작하는 학년이예요. 국어 수업 시수가 늘어난다는 말을 듣기도 했는데 기존의 봄,여름,가을,겨울 교과서가 주제별로 바뀐다고 해요.
그리고 과목별 성취기준 보는 방법도 알려주셔서 아이들이 어떤 내용을 배우는지 살펴볼 수 있었어요.



학교를 처음 보내는 엄마들의 걱정

 엄마들이 걱정하는 부분을 자세하게 설명해주어 도움이 되었어요. 엄마들 반 모임에는 나가야 하는지, 워킹맘엄마는 육아휴직을 하고 쉬어야 할지 등등 엄마들의 큰 고민부터 소소한 고민까지 선배맘의 입장에서 알려주는 점이 참 좋았어요.



공교육을 처음 시작하며 설레이고 두려움도 있는 예비 초등부모들에게 하나하나 자세학게 알려주어 큰 그림을 그려볼 수 있어요.

학교를 교육기관으로 생각하고, 학교 생활과 교육과정을 살펴보며 미리 준비할 수 있는 좋은 지침서예요.

학교의 일년 행사와 처음 접해보는 학교에서 쓰는 용어, 성적표 보는 법 등등 꼼꼼한 안내로 두려움이 없어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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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눈이다!
김리라 지음 / 올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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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되면 신나는 일 중 하나가 눈이예요.

눈이 오는 날 운전이나 도로정체가 걱정이 되긴 하지만 하늘에서 내려오는 하얀 눈을 보고 있으면 신나는 느낌이 들어요.

소복하게 눈이 내린 거리에 발자국을 남겨보기도 하고, 눈을 모아 눈사람도 만들고.. 재미난 놀거리가 너무 많죠?

아이들과 눈이 내리길 기대하며 읽어봤어요.



표지만 봐도 너무 신나보이죠?

생쥐들이 눈으로 블럭도 만들고, 눈덩이를 굴리기도 하고, 눈싸움을 하기도 해요.

책 제목 와, 눈이다에 내린 소복한 눈을 표현한 타이포그래피도 너무 이뻐요.


앞 면지부터 이야기가 시작돼요.

눈이 내린 어느 날.

땅속에서 생쥐들이 올라와 반가워하고 있어요.

혓바닥을 내밀고 눈을 맛보려는 친구도 있네요.



하얗게 뒤덮인 들판에서 뭔가를 시작하는 생쥐 12마리.

똑같이 보이지만 하나하나 다르답니다.



동글동글 눈을 뭉치는데 자세히 보니 색깔이 있어요.

빨강 노랑 파랑의 색소로 색을 조합해 눈덩이에 뿌리고 있어요.

눈싸움을 하는 것 처럼 보이지만 뭔가를 만드는 중이랍니다.


양동이 가득 눈을 모아 네모난 틀에 넣고는 꼭꼭 눌러요.

바로 눈벽돌을 만드는 중이랍니다.

눈벽돌로 뭘 만들지 상상이 되시나요?



얼음이 꽁꽁 언 호수에서 도토리로 팽이치기를 하는 생쥐들도 있네요.

얼음 위에서 팽이를 돌리면 재미있지만 처음 한다면 쉽지 않죠?

잘 안되어 실망한 아이를 위로 하는 친구도 있네요.


놀기도 하지만 각자 뭔가를 만드는 생쥐를 사이로 고양이가 나타났어요.

일단 도망가야겠죠? 어떻게 될지~ 책에서 만나보아요.



눈이 오는 날은 바람이 부는 날 보다 습도가 높아서 그런지 포근하게 느껴져요.

겨울이 배경이지만 차가운 느낌보다는 따뜻한 느낌이 드는 것도 그런 이유일까요?

파스텔톤의 그림이 겨울지만 포근한 느낌을 주고 있어요.


생쥐들은 겨울에 할 수 있는 놀이들을 즐기고 있어요.

썰매나 보드를 타기도 하고, 팽이치기를 하는 등 여러 친구들과 어울려 신나게 놀고 있어서 함께 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춥다고 집에만 있는 게 아니라 밖에서 신나게 놀아보고 싶은 마을이 들게 해요.


이야기가 비슷하게 연결되어 지루하게 느낄 수도 있지만 생쥐 앞에 나타난 고양이로 긴장감을 줘요.

고양이와 생쥐의 관계를 아는 친구들은 뒤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상상해보며 긴장하게 돼요.


요즘은 혼자 집에서 노는 아이들이 많은데 친구들과 어울려 같이 노는 모습에 빠져들게 돼요.

12마리의 생쥐와 고양이가 함께 하는 겨울 이야기.

힘들어 하는 친구가 있을때는 도와줄 수 있는 따뜻한 마음.

그림을 자세히 보면 재밌는 거리가 많아 더 재밌어요.


이번 겨울에 두고두고 꺼내볼 수 있는 책이예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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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곰의 첫 번째 크리스마스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9
카르마 윌슨 지음, 제인 채프먼 그림, 임미경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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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이 되니 본격적으로 크리스마스가 다가온 것 같아요.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면서 아이들과 잠자리에 들기 전 관련 주제의 그림책을 골라 읽고 있어요.

고전들도 좋지만 올해는 신간들이 많이 나와서 더 재밌네요.


아기 곰이 처음으로 맞는 크리스마스 이야기예요.

왜 처음인지를 생각해보다보니 곰의 겨울잠이 떠올랐어요.

겨울잠을 자는 아기 곰의 성탄절 이야기 함께 봐요.



눈이 오는 겨울 한쪽눈만 겨우 뜨고 있는 너무 졸려보이는 아기곰이 있어요.

주변엔 작은 동물친구들이 잠을 깬건가?하는 눈빛으로 곰을 쳐다보고 있네요.



하얀 눈이 소복하게 쌓인 겨울 숲이 보이는 면지.

곰이 동굴 바닥에 누워 코를 골며 잠을 자고 있어요.



생쥐가 다가와 잠자는 곰의 귀에 대고 큰 소리로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자고 외쳐요.

친구들이 주위에 옹기종기 모이자 눈을 뜬 곰.


이번에는 잠들지 않고 깨어 있을거라고 다짐하는데 쉽지 않아요.


자꾸만 스스르 감기는 눈이 감겨요.



동물 친구들은 무사히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을까요?


포근한 느낌이 드는 그림과 이야기로 함께 준비하고, 보내는 시간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어요.

눈이 자꾸만 감기지만 친구들의 마음을 느끼며 참아내는 곰과 그런 친구들을 위해 선물을 준비하는 마음이 느껴져요.


아기곰은 아직 잠들지 않았어요.


트리를 꾸미기 위해 산에 올라가 나무를 구해 집으로 가져오는 장면을 보며 우리집 트리도 생각해보아요.

아이들이 하나하나 장식을 올리며 꾸미고, 양말도 걸며 그 날을 함께 기다려요.

위기의 순간들이 반복되지만 잘 견뎌내고 맞이하는 첫번째 크리스마스.

책장을 넘기며 긴장감을 갖게 되어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어요.


산타할아버지를 기다리는 아이들과 함께 보기 좋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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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혼자 있어도 씩씩해요! 토닥토닥 마음 성장 그림책
안나 밀버른 지음, 산드라 데 라 프라다 그림, 조남주 옮김 / 어스본코리아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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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만 봐도 뭔가 힘이 되는 느낌이 들죠?

이제 7살이라 많이 컸다고 생각했지만 혼자 있는 걸 무서워하는 아이에게 도움이 되었어요.

토닥토닥 아이의 마음을 다독여주는 듯한 따뜻한 그림책이예요.


작은 공간에서 편안한 표정으로 혼자 있는 아이

아이의 가슴에서 아름 다운 빛이 흘러나오고 그 빛은 별과 하트로 이어져 있어요.

하트와 별모양의 구멍을 들여다 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온가족이 모여 시끌한 아침 식사시간.

서로의 일정을 공유하며 아침식사를 해요.


주인공은 주변에 사람이 많은 걸 좋아해요. 학교에서도 버스에서도 사람들이 많지만 불편해하지 않아요.

아빠와 집에 돌아왔는데 가족들이 없어서 집 안이 텅 빈것 같아요.

그림을 그리다가 고개를 돌아보니 아빠가 보이지 않아 불안해진 주인공.




혼자 있는 게 불안해 얼른 아빠를 찾았고, 아빠의 다리를 껴안고 있으니 마음이 편안해졌어요.




아빠와 집안에 같이 있지만 내 눈 앞에서 사라지면 마음이 불안해요.

보이지 않을 때마다 큰 소리로 아빠를 부르고, 찾아내는 주인공.


화장실까지 따라가는데 우리 주인공은 과연 혼자 지낼 수 있을까요?



유아기때 부모님과 떨어지는 게 불안한 시기를 겪게 되는데요, 분리불안으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있더라구요.

그 발달 시기를 지나고도 불안감이 큰 아이들은 부모님과 떨어져 있는 시간을 무서워해요.

하지만 언제나 함께 할 수 없으니 아이와 대화도 하고, 안정감과 신뢰감도 줘야 해요.


추상적이라 설명해주기 어려웠는데 나는 혼자 있어도 씩씩해요를 읽으며 나의 경험을 떠올려보기도 하고, 주인공의 행동을 보며 안정감을 느끼게 돼요.


책장을 한장씩 넘길때 마다 아이의 마음에서 나오는 노래의 실이 아름다운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어 연결되었다는 느낌을 갖게 해줘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하트와 별모양의 타공이라 더욱 눈길을 끄는 것 같아요.

아이와 밤에 불빛을 비춰보면 정말 아름다워요.


유치원에서는 엄마와 함께 있을 수 없으니 엄마와 연결 된 걸 잊지 말라고 했더니 고개를 끄덕였어요.

그 실을 끊지 말아달라고 부탁하며 편안한 마음으로 등원한 아이를 보며 저도 마음이 따뜻해져요.


분리 불안, 그리고 불안감이 높은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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