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식빵 그린이네 그림책장
종종 지음 / 그린북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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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전

하트모양의 빵이 있어요

표정을 보니 기뻐보이지 않아요

그림책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독서중​



식빵이의 표정이 심상치 않아요

식빵이는 너무 평범한 자신이 맘에 들지 않나봐요



울퉁불퉁한 근육의 크루아상이를 보니 너무 부러웠어요



알록달록 화려한 도넛을 보니 자신이 너무 초라해졌어요



다른 빵들과 비교하다 마음이 점점 작아진 식빵이..
그러다가 샌드위치씨를 만나는데~
우리 식빵이가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독서후

너는 어떤 식빵이 되고 싶니?
한명은 핑크색 딸기잼식빵이 되고 싶다고 하고
한명은 샌드위치가 되고 싶다고 해요

남들과 비교하면
내 마음이 점점 작아지고
슬퍼진다는 걸 얘기했어요

비교병은 아이들만의 얘기가 아니죠
어른들도 주변의 다른 사람과 
나를 비교하기 시작하면
내 자신이 초라해지고
우울해지고 작아지잖아요

이 그림책의 종종 작가님도 
남들과 비교하게 되는 자신을 생각하고 만들 책이라고 해요
식빵의 무궁무진한 결말이 있지만
'그냥 식빵'으로 남아도 괜찮다고 생각한데요

그냥 식빵이라는 말에 공감이 가요

뭔가 되라고 부담을 주기 보다는 
아이 스스로 길을 찾도록 기다려주는게 좋을 것 같아요

평범해도 괜찮아요


독후 활동하기 너무 좋은 책이예요
아이들과 식빵모양을 그려서
자기만의 식빵 꾸미기를 해보았어요​

그린북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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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가 하나 둘 셋 봄봄 아름다운 그림책 95
이재옥 지음 / 봄봄출판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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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가 하나 둘 셋은 보는 순간 너무 아름다워서 반했어요
그리고 또 하나
병풍처럼 펼쳐지는 책
종이 그림책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어요

표지에 나비가 나와서 나비를 하나하나 세어보면서 시작해요
아이와 세다가 틀려서 몇번을 셌는지...



이 그림책은 민화로 우리나라 꽃을 보는 재미가 있어요
나비의 숫자를 세다보니 나비의 숫자가 달을 의미하더라구요


 나비 한마리 일월, 일월의 꽃 동백


 이렇게 한장 한장 넘기며 나비 12마리를 세다보니 일년이 끝이났어요


 


 우리나라 꽃 이름을 잘 몰랐는데 그림 뒷면엔 문자도가 있어요
문자도를 감상하는 것도 너무 즐거워요
꽃 이름을 알아보고, 꽃말도 알고나니 그림을 다시 보게 됩니다

 

 

3월 매화
매섭게 추운 날씨 속에서 봄을 알립니다
봄이라 생각했는데 갑자기 너무 추워졌죠?
이 책을 보면서 매화의 꽃말을 다시 떠올려봤어요

아이들과 달력처럼 매달 이 책을 꺼내봐야겠어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적은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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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개구리 생각하는 개구리
이와무라 카즈오 지음, 박지석 옮김 / 진선아이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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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칩을 맞아 개구리 책을 소개해요

생각하는 개구리가

친구 쥐와 함께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철학 그림책입니다



독서전

개구리 한마리가 턱을 괴고 앉아 있어요

개구리는 뭘하는 걸까요?

생각하고 있다...

아이와 개구리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추론하며 책장을 넘겨봅니다

 

 

서중

혼자서 생각하는 개구리에게

친구 쥐가 다가와 개구리에게 말을 걸어요

 

무슨일 있어?

생각하고 있어

뭘 생각하는데?

둘은 얼굴에 대해 고민해봅니다

 

조개는 어디가 얼굴일까요?

 


한번도 생각해본적이 없는 질문이라

저도 생각을 해봅니다

아이에게도 물어보지만

답이 뭘까요?

지렁이의 얼굴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지렁이는 얼굴이 어디일까요?


개구리와 쥐가

지렁이의 얼굴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주고 걱정해주는데

너무 웃겨서 아이들과 깔깔거렸어요

 


코도 풀지 않고?

기침도 안해?

세수도 안하고?

아이들은 당연히 하는 일인데

지렁이는 하지 못한다니

지렁이를 걱정해줍니다

 

독서후

처음부터 하던 일이라

별다른 호기심없이

받아들였던 행동들을

곰곰히 생각해보게 됩니다

엄마 지렁이는 진짜 얼굴이 없어요?

그럼 밥은 어떻게 먹어요?

배고프겠다

우리아이들의 첫 철학책

생각하는 개구리는

주변에 대해 탐색하게 되고

나와는 다른것에 대해

이해하고 인정해주는 마음을

갖게하는 책인것 같아요

만화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한컷한컷 그림을 보는 재미가 있고,

이야기의 흐름을 찾으며

그림의 방향을

찾아가는 묘미가 있네요

단순한 한 그림의

생각하는 개구리와 생쥐

그리고 동물 친구들이 나오지만

단순하지 않은 책

아이들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기에

좋은 책입니다


진선아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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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내 맘 같지 않아도 꾸짖지 않는 육아 - 스트레스 제로 육아 21일 프로젝트
니콜라 슈미트 지음, 장윤경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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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세끼밥 차려주고 놀아주는 것만으로도 엄마의 체력은 달리게 되고, 스트레스도 심해졌다

첨에는 아이에게 부드러운 말투와 눈빛을 보내며 아이의 실수나 잘못도 너그럽게 지나쳤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목소리도 딱딱해지고 사소한 일에도 혼을 내는 일이 많아졌다.
잠든 아이를 바라보면서 엄마가 미안해 내일은 더 잘해줄게를 반복하는 시간들이었다

육아서를 읽어보지만 엄마가 참고 아이를 기다려주라는 말들만 많은데 차별화 된 육아서


아이가 내맘같지 않아도 꾸짖지 않는 육아를 읽으면서는 엄마 반성이 시간이 제일 많긴 했지만 나의 현재를 진단해보고, 해결책을 제시해 줄뿐 아니라 위로가 된다

첨엔 제목이 꾸짖지 않은 육아라서 선뜻 손이 가진 않았는데 읽다보니 빠져들게 되었다

아이가 내맘같지 않아도 꾸짖지 않는 육아는 크게 두 파트로 나뉘어 있다


Part 1 사랑하는 아이에게 왜 자꾸 화가 날까
이 부분은 부모가 왜 화가 나는지 과학적으로 설명해주고 화가나는 상황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여 내 상황과 같다며 감정이입이 되었고, 반성도 되는 시간이었다


Part 2 아이와 부모가 함께 행복해지는 21일 프로젝트
부모가 바뀔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과 이론을 제시하며 21일 동안 한가지씩 실천해보기를 권했다
하지만 21일이 아니라 더 천천히 해도 괜찮다고 미리 제시하여 읽는 동안 마음의 부담이 덜했고,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긴 하지만 상황에 맞게 하라고 해서 위로 받는 마음이 들었다

제일 마음에 와 닿았던 부분을 소개해요


No라고 말하는 법 배우기
자라면서 거절하는 법을 제대로 배우지 못해서 어른에게도 아이에게도 거절을 잘 하지 못하는데 이 부분을 읽으면서 많은 부분이 공감되고, 방법을 알게되었다


아이와 우리만의 푸틴을 공유하는 법
우리집에도 우리만의 루틴이 있긴 한데 조금더 단순하게 꾸준하게 할 수 있는 루틴을 마련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의 협동심을 이끌어내는 말
요즘 5살이 된 아이와 제일 많이 신경전을 벌이는 부분이 이 파트에 다 들어가 있어서 속시원한 해결이 되었다
아이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아이와 내가 함께 할 수 있는 부분을 예로 들어주어서 내일부터 당장 해야겠다고 맘먹었다


 

아이를 키우는 일이 첨이라

서툴고 잘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불안이 늘 있다

 

아이를 임신했을때부터 육아서를 읽었고,

엄마의 감정에 휩싸이지 않고

아이의 중심을 잡아주는 육아를 하자고

목표를 세웠지만 막상 실전에서는 쉽지가 않다

 

심리학 공부를 하면서

양육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고,

심리 문제의 핵심을 따라가다보면

양육 환경에서 해결점을 찾는 경우가 많아

아이에게 상처를 주지 않아야겠다고

다짐하며 육아를 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나를 먼저 챙기고 행복해질것

그리고

여기에 제시된 21가지 방법을 느리게라도 꼭 실천해보기로 마음먹었다

 


코로나로 인해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

행복하기도 하지만 힘든 엄마들에게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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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곰의 콘서트 곰과 피아노 3
데이비드 리치필드 글.그림, 김경미 옮김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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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곰의 콘서트는 숲에서 피아노를 발견하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연주자가 되었던 곰과 피아노의 마지막 이야기예요
부와 명성은 한때일 수 있지만 멋진 음악은 몯의 가슴 속에 꿈과 사랑으로 영원히 남는다는 걸 이야기한다고 해요.


독서 전

아빠곰과 아기곰이 따스한 조명이 비추는 피아노 앞에 앉아있어요



아빠곰은 연주에 심취해보이고, 아기곰은 그런 아빠를 기대의 눈빛으로 보고 있어요

독서 중
숲속에서 피아노를 발견해서 연주하던 곰은 도시로 가서 유명한 피아노 연주자가 되었고,
화려한 인기가 빛을 다하자 고향으로 돌아오게 되는데 다시 도시 생활을 그리워해요



하지만 아기곰이 태어나면서 아빠는 아기곰과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숲에서 피아노를 발견한 아기곰은 아빠곰에게 도시에서의 멋진 모험을 듣고,
슬퍼 보였던 아빠를 위해 이벤트를 마련합니다



아빠를 위한 이벤트가 성공적이었겠죠?



독서후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 그림이 너무 아름다운 그림책이예요
곰의 눈만봐도 곰의 감정을 느낄 수 있어요
후반부에선 책을 읽으면서 온몸에 전율을 느꼈고, 귓가에 음악소리가 들리는 듯 했어요
음악이 같이 제공되는 책이면 감동이 배가 될 것 같아요

아기곰과 아빠곰의 깊은 사랑이 느껴지는 책이었어요
화려했던 전성기를 그리워하던 아빠곰이 아기곰 육아에 푹 빠져 아이와 행복한 시간을 보냈고, 이런 아빠를 위해 아기곰은 아빠에게 작은 이벤트를 마련해주는게 참 인상적이예요

육아를 하며 나를 잊고 엄마로 살아가는 저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어요
육아로 인해 나를 위한 시간도 없어지고 자존감도 떨어지고 있었는데 이 책을 보면서 위로가 돼요

아이가 커가면서 저도 같이 성장하고 있음을 굳게 믿고, 아이가 컸을때 엄마와의 좋은 추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즐거운 시간을 많이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적은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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