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손을 놓지 마라
고든 뉴펠드 외 지음, 이승희 옮김 / 북섬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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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노릇에 표지판 같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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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벌레들 조선을 만들다
강명관 지음 / 푸른역사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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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표지부터 내 손끝에 전해져 오는 촉감으로 나는 이미 이 책이  좋았다..
온통 내가 모르는 고서들이 잔뜩 나오지만..그래도 이해가 갔다.
뜻을 모르고 한자를 모르고 인물을 모르면서도
어떻게 이렇게 깊게 남을 수 있는건지..
책이란 이러하기도 한가보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조선의 책벌레들(?) 얘기다..
그 사람들 하나 하나 도대체 어떻게 하루를 보낸걸까??
그 어려운 고서들을 읽고 기록하고 그 어린 나이에 읽음에 그치지 않고
실천하고 기억하고...참 기가 차다..
다 같이 똑같이 주워진 하루 24시간이건만
누구는 조선을 만들고 누구는 밥을 짓고만 있다..
물론 자기 맡은 바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고 있겠지만
왜 자꾸 내가 부끄러워지는지...
깊이 반성하는 책읽기였다.

 그 중 더 오래 기억에 남았던  책 읽는 바보 이덕무편이 참 좋았다..
책에 대해 남다른 생각들..
책을 너무나 좋아해 더이상 읽을게 없을땐 장부나 달력을 읽었다고도 한다
얼마나 좋아했는지 짐작이 가고도 남음이다
"남에게 책을 빌려주어 그 사람의 뜻과 사업을 키워주는 것은,
남에게 돈과 재물을 주어 그 곤궁과 굶주림을 구제해 주는 것과 같다."
책을 빌리고 빌림에 있어 그저 단순히 읽을거리를 제공하는것 이상에
그 무엇을 너무나 잘 설명한 부분이 아닌가 싶다
거기에 따른 예 또한 남달랐으니 진정 책을 좋아했던 분임에
틀림없다...참 존경스럽고 조금이나마 흉내내어 보고 싶은 인물이였다

 더 길게 이 책을 접한 사람으로 자랑하고 싶지만
여기서 그만하고 나를 좀 더 나은 길로 어서 빨리 이끌어 봐야겠다
"책은 주인이 없다"
내가 책을 샀다고 내 것만 되겠는가..?
주인 없는 책들이 더 많은 사람의 손에 쥐어지길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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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폐 꿈꾸는 자들의 초상 - 세계 화폐 인물열전
박구재 지음 / 황소자리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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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화폐 인물열전답게 지폐속에 있는 인물들을
하나 하나 알아가는 재미가 좋았다.
마치 세계사를 보는듯..위인전을 읽는듯..
이 책은 지폐 그 이상의 알거리를 제공해주고 있어서
한 번도 다른 생각을 해보지 않았던 내게 또 다른 시선을 안겨주웠다.

 22개국 39명 얼마되지 않는 숫자라면 숫자일터..
그 크지 않은 숫자에 이렇게 많은 얘기들이 있을 줄은 이 책을 접하긴 전에는 정말 몰랐었다.

 그래도 뭐니뭐니해도 우리나라 지폐속 인물들이 더 와닿고
그 속에 얽힌 이야기들이 더 흥미롭고 재미가 있는건
내가 원을 쓰고 있음이 아닐까? ^^ㅎ

 세종대왕님의 수염 색깔이 변하셨던 에피소드도 알게되고
율곡 이이의 서양인 얼굴에 대한 에피소드는
예전에 들을 적이 있는데
아는 내용이 나오니까 나도 모르게 우쭐(?)해지기도 했다.

 여러모로 좋았던 책읽기는 맞지만,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책에 지폐사진이 흑백으로 되어 있어서
네델란드의 화려한 색채를 보지 못함이 못내 서운하다.

초반 유럽지폐를 소개할때는 좀 더 부연설명을
오래 해주셨음 하는 독자의 바람이 있지만,
아무튼 접하지 못했던 세계에 빠졌다 나온
이 기분은 좋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여성인물이 지폐에 나오는
그 날이 있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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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양동이
모리야마 미야코 글, 쓰치다 요시하루 그림, 양선하 옮김 / 현암사 / 200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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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된 우리아이 노란 양동이 너무 너무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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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롯의 거미줄 시공주니어 문고 3단계 35
엘윈 브룩스 화이트 지음, 가스 윌리엄즈 그림, 김화곤 옮김 / 시공주니어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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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1

낮에는 매일매일 즐거웠고, 밤에는 매일매일 평화로웠다.

 

솔직히 책이 있다는 것도 몰랐다...^^;;

<아이 엠 샘>에 나왔던 깜찍하고 귀여운 다코다 패닝에게 워낙

마음을 빼앗겼던 지라

영화 샬롯의 거미줄에 그 소녀가 나온다길래 영화를 봤고..

그 후에 책이 있다는 걸 알고는

아이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책으로 읽게 되면 더 많은 걸 느끼게 될 것 같아

바로 구입해 지금은 온가족이 읽게 됐다..^^

 

영화도 너무 재미있게 봤지만..

책은 더 수다스럽고 더 즐겁고 더 평화롭고 더 찐하다..

아마 그래서 책을 읽게 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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