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의식 ㅣ 토라 시리즈
이르사 시구르다르도티르 지음, 박진희 옮김 / 황소자리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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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진진.
요즘 한 권 붙잡고 끝까지 읽어내는 일이 드문데
간만에 꽤나 빠르게 즐겁게 읽기를 마쳤다.
잘생기고 유머가 내 취향인 매튜님과 로맨스는 계속 되는지
아드님의 새 가족은 어찌 되는지
뒷편이 궁금한, 진정한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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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뒤에서 ㅣ 인문 서가에 꽂힌 작가들
루이자 메이 올콧 지음, 서정은 옮김 / 문학동네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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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상이 반영된 전형적인 캐릭터들이 눈에 보이듯 펼쳐지는 동안, 악하더라도 철부지라도 원하는 바가 분명한 ‘여자‘ 주인공들이 시종일관 한치 앞도 짐작할 수 없게 이야기를 이끈다.

그 시절 ‘빨간머리 앤‘과 더불어 나의 최애 소설이였던 ‘작은 아씨들‘도 돌이켜보면 지극히 전형적이고 특징적인 인물들과 흥미진진한 이야기였지.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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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3번 안석뽕 (창비 어린이책 40주년 기념 특별판) - 2010년대 창비아동문고 대표작 ㅣ 창비아동문고 271
진형민 지음, 한지선 그림 / 창비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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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재밌다! 낄낄낄낄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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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은 어디서 그렇게 아름다운 상처를 얻어 오는가
김보일 지음 / 빨간소금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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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 올려주시는 글과 그림들에 빠져있는 ‘이미팬‘인지라 책 나온다는 소식이 어찌나 기껍던지.

손에 잡자마자 놓을 수 없어 단숨에 한 권을 내리읽었다.
훅 읽히는 짧은 글들은 곱씹어볼수록 아름답다.
처음부터 마음을 뺏겼던, 선은 정갈한데 색은 화려하기 그지없는 그림들은 또 어찌나 황홀한지.

삶과 어머니와 인연에 대한 이야기들 중 도깨비, 홍옥, 똥과직선은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듯하고 최근 페북에서 보고 퍼오고 싶었던 추운소리들, 하염없다 도 책에서 보니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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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
콜슨 화이트헤드 지음, 황근하 옮김 / 은행나무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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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극은 과장하고 부풀리고 반복하며 더욱 웃겨질 수 있지만 비극은 그 자체로 완결이지 싶다.
‘지하철도‘가 기발해도 코라의 이야기가 충격적이고 감동적이여도 이 책이 내게 줄 수 있는 건 역사적 사실, 그 비극 자체를 넘어설 순 없다.
처음 아자리와 조지아 부분의 과감한 생략이 깊이 와닿았던 것도 후반으로 갈수록 힘이 떨어지는 거 아닌가 싶었던 것도 그 때문일 듯.

그런데 내가 이 역사적 비극 자체를 가까이 깨달았던 적이 있었나? 없었다면 그 하나만으로도 고마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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