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너무 많이 사들이고(만) 있다는 죄책감에어제 보노보노 유리컵과 도착한 에세이들은 어서 읽고 내팔자! 란 마음으로 집어들었는데..울다 웃다 울며 단숨에 읽어버린 이 얇은 책을 팔 수 있으려나, 우울하고 각박한 2017년도에 삶과 술에 찌들린 아줌마에게 훅 다가온 50년대의 다정하고 유머스럽고 선량한 이웃들을 내칠 수 있겠냔 말이다. ...자 그럼 다음 후보로 넘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