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상이 반영된 전형적인 캐릭터들이 눈에 보이듯 펼쳐지는 동안, 악하더라도 철부지라도 원하는 바가 분명한 ‘여자‘ 주인공들이 시종일관 한치 앞도 짐작할 수 없게 이야기를 이끈다. 그 시절 ‘빨간머리 앤‘과 더불어 나의 최애 소설이였던 ‘작은 아씨들‘도 돌이켜보면 지극히 전형적이고 특징적인 인물들과 흥미진진한 이야기였지. 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