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복어 문학동네 청소년 70
문경민 지음 / 문학동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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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자식이 청산가리야. 쟤 엄마가 자살했대. 청산가리 먹고.”p5

그 나쁜 친구들의 말에

말조심 좀 하지? 그 미친놈이 수업 시간에 잡는 게 망치랑 쇳덩이거든.” p7

이라고 말하는 두현이의 말에 왜 그렇게 내 마음이 시원했던지~

하지만, 이 말이 살해협박을 했다는 증거로

생활교육위원회에서 사회봉사 처분을 받는다.

 

몰입도가 뛰어난 나는 복어를 대부분의 독자들은

순식간에 책 속으로 빨려 들어갔을 것 같다.

그런데, 난 너무 몰입해서 그랬던 건지,

엄마의 마음으로 읽어서 그랬던 건지,

어떤 마음이 들어서 그랬던 건지,

너무 화가 나서 읽어 내려갈 수가 없었다.

화남과 애잔함과 먹먹함이 교차되면서

책장을 쉽사리 넘기지 못했던 것 같다.


각자 다른 힘듬을 겪은 소설 속 주인공들 두현,준수,재경.

아직 어리다고 생각했던 이 아이들은 자신들의 현실을 그대로

받아드리고, 맞닥드리며, 각자의 꿈과 희망을 그려나간다.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마음이 힘든 아이들,

모든 청소년들과 학부모님들에게 강추하고 싶은 나는 복어입니다.

 

 

- 문학동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나는복어 #문경민 #문학동네

#청소년소설 #책추천 #추천도서 #북스타그램

@kidsmunh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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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저녁의 연인들
서윤빈 지음 / 래빗홀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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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들은 미래를 그릴 때 항상 희망을 생각한다.

희망은 삶을 살아가는 원동력이 된다.

희망이 있어야 힘들어도 참고 이겨낼 수 있다.

열심히 살아가는 그 많은 이유 중에 하나는

100세 시대를 바라보는 미래가 아닐 까 생각된다.

 

★《영원한 저녁의 연인들에서는 늙어가는 장기 대신에 새것으로 교체 할 수 있으며,

뇌의 처리 기능도 높일 수 있는 시대.

돈만 있으면 젊음을 유지할 수 있는 미래가 보장된 그런 시대가 왔다.

 

그렇다면 과연 인간들은 정말 장기를 새것으로 바꿔가며,

모든 것을 기억하면서 몇 대에 걸쳐서 오랜 시간 살고 싶은 것일까?

이런 세상이 우리가 바라는 유토피아 일까?

이 책을 읽으며 서윤빈작가의접질린 디스토피아의 사랑이라고

부르고 싶다는 인터뷰가 떠올랐다.

 

- 50분 남았어요.

나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머리카락이 너풀거리며 향긋한 냄새를 풍겼다.

그녀는 120살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건강했다. p27

 

- 그냥 받아줘.

우리는 30분 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서로를 안았다.

그녀는 내 품에서 조용히 죽었다.

사인은 임플란트 구독기간 만료로 인한 심정지였다.

이 시대에도 영생은 이론에 불과하다. p29

 

★《영원한 저녁의 연인들은 지금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모든 이들이

한 번 쯤 읽어봤으면 하는 추천해주고 싶은 소설이다.

 

 

- 래빗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영원한저녁의연인들 #서윤빈 #래빗홀

#책추천 #추천도서 #북스타그램 #SF소설 #과학소설

@rabbithole_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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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색깔 나라와 꿈
늘리혜 지음 / 늘꿈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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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출판사 늘꿈을 운영하고 계시는 늘리혜작가님의 #일곱색깔나라와꿈

눈에 확~들어오는 표지가 너무 매혹저이여서 내용도 너무 궁금했다.


예쁜 표지와 달리 첫 장부터 피의 비가 시작된다.

피의 비가 내리는 나라는 빨강나라.

빨강나라부터 스토리의 강열함을 주었다.


판타지나 스릴러를 좋아하는 나에게 일러스트가 없는 《일곱색깔 나라와 꿈》은 

나의 상상력이 더해져 눈 뗄 시간 없이 쭈~욱 읽어나갔다.

읽어 나갈수록 나의 상상력과 부딪치는 반전의 반전은 “와~~~”

정말 매력적인 판타지소설이다.


★p.82 “피의 빨강나라. 축제의 주홍나라. 희망의 노랑나라.

자연의 파랑나라. 신의 보라나라. 눈의 하얀나라. 어둠의 검은나라.

서로 다른 차원에 있는 일곱 색깔 나라는 오직 꿈을 통해 이어질 수 있어.“


★주인공 수노와 희망의 노랑나라의 사람 플로로의 만남과 이별.

꿈속에서만 연결된다는 스토리가 너무 흥미진진했다.

읽어가면서도 수노가 빨리 꿈을 꾸기를 바란적도 있는 것 같다.

꿈속에서 또 어떤 이야기가 이어질지 내 상상력에 떠질 것 같았기에..^^

《일곱색깔 나라와 꿈》은 잔인함 속에서도 희망이라는 꽃을 피울 수 있다는..

현실을 살아가면서도 희망을 놓지 말자는 메시지를 받은 느낌이었다.


★1인출판사를 운영중인 늘리혜작가님 마음속 깊이 응원합니다.

2022년에 출판한《하늘에게》는 꼭 구입해서 읽어 볼께요~^^

《일곱색깔 나라와 꿈》와는 다른 느낌의《하늘에게》도 너무 궁금합니다^^


- 늘꿈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일곱색깔나라와꿈 #늘리혜 #늘꿈

#책추천 #추천도서 #북스타그램 #판타지소설

@neullihye @alwaysmong_official @slow_steady_road

@booki_booka @dorenza0831 @kali_suzie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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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나 - 10minute Smart Story
김주욱 지음 / 메이킹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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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소설? 웹툰처럼 짧은 내용은 읽어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찰나》라는 책은 나에게 흥미로운 도서이다.

2~5장의 짧은 스토리이지만, 그렇다고 어설프지는 않고, 재미를 준다.


왜 음미할 수 있는 10분의 미학이라고 하는지 알 것 같았다.


2장뿐인 첫 번째 스토리부터 나에게 긴 여운을 주었다.


‘의자가 되어서야 거리를 두고 세상을 관찰하는 여유를 가지게 되었다.

사람이었을 때 나는 사유하지 않았다.

영혼을 버리고 미디어의 쾌락만 꾸역꾸역 받아먹었다’... p.13 


일상이 아닌 듯 일상이 그려져 있는《찰나》는 재미있고, 흥미로운 도서이다.

2~4장의 짧지만 강한 느낌으로 나를 다시 돌아보게 만들기도 하고,

사유하게 만드는 힘을 가진듯한 그런 도서인 것 같다.


-  메이킹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찰나 #김주욱 #메이킹북스 #10minute_smart_story

#추천도서 #스마트소설 #북스타그램

@_making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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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날씨를 바꾼다 철학은 바꾼다
서동욱 지음 / 김영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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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학자이자 시인, 문학평론가 서동욱님의 글은 처음으로 읽어보았습니다.

저에게철학은 너무 심오하여 제가 범접하기에 너무 먼 당신 같은 글 이였습니다.

철학은 날씨를 바꾼다표지의 삶은 쓰다듬는 위안의 책이란 글귀를 보기 전까지는 말이죠.

심오하지만 한 번 읽어 보고 싶은 마음으로 철학은 날씨를 바꾼다를 읽어보게 되어 감사한마음 가득입니다.

 

- 읽으면서 아직은 제가 철학을 이해하기에는 미흡하다는 걸 알았지만,

읽으면서 마음이 위로된 것 같은 느낌은 뭘까요?

읽으면서 눈이 떨어지지 않고 계속 읽게되는 현상은 무엇일까요?

 

- 소크라테스, 스피노자, 칸트 의 철학자들의 말들이 왜 재미있지?

재미있어하는 내가 신기했습니다.

무슨 말인지 이해를 하면서 재미를 느끼는 것인지 조차 모르겠지만,

재미가 느껴졌습니다.

재미있으면서도 어렵게 읽어 내려간 책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든 생각은,

철학은 어렵지만, 각성되는 부분도 있고,

사유하는 힘이 길러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 다른 철학책들과는 다른 느낌을 받으며 읽은 철학은 날씨를 바꾼다.

서평보다는 감상평에 가까운 제 마음을 적은것같습니다.

철학은 날씨를 바꾼다를 소개하는 목적이 서평이라면,

제 마음을 내보이는 글이야말로 이 목적과 적합하지않나 생각됩니다.^^

 

 

- 김영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철학은날씨를바꾼다 #서동욱 #김영사 #책추천 #위안의책

#추천도서#북스타그램

@gimm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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