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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저녁의 연인들
서윤빈 지음 / 래빗홀 / 2024년 4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418/pimg_7266621224263599.jpg)
★인간들은 미래를 그릴 때 항상 희망을 생각한다.
희망은 삶을 살아가는 원동력이 된다.
희망이 있어야 힘들어도 참고 이겨낼 수 있다.
열심히 살아가는 그 많은 이유 중에 하나는
100세 시대를 바라보는 미래가 아닐 까 생각된다.
★《영원한 저녁의 연인들》에서는 늙어가는 장기 대신에 새것으로 교체 할 수 있으며,
뇌의 처리 기능도 높일 수 있는 시대.
돈만 있으면 젊음을 유지할 수 있는 미래가 보장된 그런 시대가 왔다.
그렇다면 과연 인간들은 정말 장기를 새것으로 바꿔가며,
모든 것을 기억하면서 몇 대에 걸쳐서 오랜 시간 살고 싶은 것일까?
이런 세상이 우리가 바라는 유토피아 일까?
이 책을 읽으며 서윤빈작가의‘접질린 디스토피아의 사랑’이라고
부르고 싶다는 인터뷰가 떠올랐다.
- 50분 남았어요.
나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머리카락이 너풀거리며 향긋한 냄새를 풍겼다.
그녀는 120살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건강했다. p27
- 그냥 받아줘.
우리는 30분 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서로를 안았다.
그녀는 내 품에서 조용히 죽었다.
사인은 임플란트 구독기간 만료로 인한 심정지였다.
이 시대에도 영생은 이론에 불과하다. p29
★《영원한 저녁의 연인들》은 지금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모든 이들이
한 번 쯤 읽어봤으면 하는 추천해주고 싶은 소설이다.
- 래빗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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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bbithole_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