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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내란은 끝나지 않았다 - 지금 여기, 한국을 관통하는 50개의 시선
김정인 외 지음, 백승헌 외 기획 / 사이드웨이 / 2025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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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 한국을 관통하는 50개의 시선>
이 책은 우리 사회 최고의 전문가 50인의 통찰과 지혜로
내란의 토양이 된 한국의 시스템을 철저하게 분석해서
출간되었습니다.
각 분야의 50인의 전문가들이 날카롭게 비판하고 , 의견을 낸
이 책이 불편한 진실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정치에 대해서 잘 모르고, 어렵지만, 불만과 분노를 표출하고
목소리를 내고 싶다면 정치에 대해서도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
《그러므로 내란은 끝나지 않았다》을 읽으면서 그 때의 분노가
다시금 오르락 내리락 했습니다.
계엄 다음 날 아침, 계엄령이 선포되었는지도 모르는 사람들도
많을 만큼 6시간 만에 끝난 계엄령... 이게 뭔가요?
무엇을 위해 계엄령을 선포했을까요?
계엄령으로 인한 영향과 사회적 파장을 어찌 감당하실라고
그러셨을지.. 이 사태는 대통령 한 명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12.3 계엄령은 윤석열과 국민의 힘, 내란 옹호 세력만의
문제라고 치부할 수 없기에, 한국이 직면한 난관을 진정으로
넘어서야 하기에, 다시는 이 같은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되기에,
이제는 2024년 12월 3일이 우리에게 남긴 질문들을 정면으로
마주할 때입니다.


p.12
12.3 계엄을 통한 내란 시도는 주권자의 힘 덕분에 다행히 비극으로
맺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내란의 상처가 온전히 치유된 것은 아닙니다. 내란이 일어난 근본적 원인을 차분히 살펴 우리 사회의 과제들이 성공적으로 해결되어 나갈 때, 우리는 비로소 지난 내란의 상처를 완전히 극복했다고, 앞으로도 유사한 위험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자신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모든 것들은 태어나면서부터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닌, 수많은 희생과 고통으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과거에 일어났던 사건들에 대해 '왜 그런 일이 일어나는지' 깊이 있게 생각해야하며 오랜 기억으로 남겨야 합니다.
#우주서평단
#감사합니다
우주님 @woojoos_story 서평단 모집으로
사이드웨이 @sideways_pub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