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이 되는 친구들 더 크게 나답게 세계시민 시리즈 2
김인숙 지음, 백명식 그림 / 맑은물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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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는 혼자고 너도 혼자야, 그런데 너와 내가 함께면 우리가 돼. '우리' 라는 말은 언제나 따뜻하고 포근한 말이죠. <힘이 되는 친구들>은 아이와 함께 '우리'에 대해 이야기 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우리 아빠, 우리 엄마, 우리 가족. 가장 가까운 사이죠. 아이도 책을 보면서 나도 할아버지, 할머니 있는데~ 하며 반가워 하더라구요. 올림픽 기간에 우리나라 선수들을 함께 본 터라 우리에 대해서 좀 더 이해하기 쉬운 듯 했습니다.

그리고 이웃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눌 수 있었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윗집 아랫집 아저씨, 아주머니들과 인사하고 말을 나누면서 우리 이웃에 대해서 좋은 기억이 많은 아이라 좋더라구요.

볶음밥 이야기도 흥미로웠습니다. 각각의 재료지만 한데 어울어져야 맛있는 볶음밥이 되죠. 사람들도 마찬가지구요. 또, 다름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눠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도 동생과 나는 다르다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우리'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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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허풍대장 토모 수피아 그림책 6
정세라 지음 / 수피아어린이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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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허풍쟁이 토모, 제목부터 눈길이 가더라구요. 허풍쟁이가 용감하다니 무슨 의미일까? 콧물을 흘리고 있는 주인공인 걸 보니 귀여운 허풍일 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토모는 동네에서 유명한 허풍쟁이에요. 북극의 눈보라와 추위도 무섭지 않죠. 북극곰도 깜깜한 밤 마저도요. 단, 친구들과 함께 일 때만요. 귀여운 허풍이죠.

아이는 책을 읽으면서 그림 하나하나 살펴 보더라구요. 자기도 바람이 많이 부는 겨울에 나가서 모자가 날아간 적이 있는데 책 속의 친구도 모자가 날아가는 것을 보고 그 날을 떠올리더라구요.

어느 날, 배보다 더 큰 물범을 아빠가 잡아 왔다는 친구의 말에 토모는 샘이 났어요. 그래서 고래만한 물범을 혼자 잡았다며 허풍을 칩니다. 토모는 그 물범을 보여주겠다며 숲속으로 들어갑니다. 아이들이 물범을 찾다 지치면 못 이기는 척 돌아갈 생각이었죠. 토모의 생각대로 친구들은 돌아가자고 했고 토모도 돌아가려는데 이상한 소리에 고개를 돌려보니 물범이 나타났어요.

아이는 물범을 보고는 아기 물범이라며 귀엽다고 하더라구요. 아쿠아리움에서 봤다며 이야기 했습니다. 책을 보면서 이야기를 나누니 더 좋더라구요.

도망가다 뒤를 보니 아기 물범이 엄마를 잃어버리고 토모를 따라온 거였어요. 토모는 물범에게 목도리도 주고 물고기도 나누어 먹습니다. 그리고는 엄마에게 데려다 줘요. 용감한 토모지요? 그리고 다음날 친구들에게 어젯밤 이야기를 들려주지만 아무도 믿지 않아요. 하지만 괜찮아요. 토모는 아기 물범의 용감한 친구가 되었으니까요.

귀여운 허풍대장이었던 토모가 아기 물범을 도와주고 용감한 허풍대장 토모가 되기 까지 너무 귀여운 내용이었어요. 아이들의 귀여운 허풍이 용감함을 만들어내는, 아이와 함께 읽으면 너무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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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장이
다나카 기요 지음, 김숙 옮김 / 북뱅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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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그림을 살펴보는데 흰색과 검정색으로만 이루어져있더라구요. 아이도 이런 느낌의 책은 처음 보는 거라 신기해 했습니다. 그래서 제목도 깜장이 인가 싶기도 하고요. 표지만 봐도 누가 깜장이인지 알 수 있죠?

늘 혼자 집으로 가는 길 담장 위에 그 애를 보았어요. 무엇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요.

다음번에 봤을 때는 버스 정류장에, 화원 옆 화단에서도 보았어요. 깜장이를 찾아보면서 읽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어디를 가는지 따라가 보았습니다. 담장 틈새로 들어가더니 집으로 들어가 차를 줍니다. 아이는 차 마시는 모습을 보더니 <아모스 할아버지가 아픈날>에서도 동물들이랑 할아버지가 차 마셨잖아~ 하면서 떠올리더라구요ㅎㅎ

그리고는 벽장문을 열더니 함께 들어가 다락으로 갑니다.


검은 그림이다 보니 다락의 모습이 더 와 닿더라구요. 어둡지만 비밀스러운 공간이요. 그곳에서 숨바꼭질도 그네타기도 합니다. 아이는 이 모습이 인상적이었나봐요. 다른 책을 보면서 그네 타는 모습을 보더니 <깜장이>에서 그네 탔잖아~ 하며 말하더라구요ㅎㅎ 그리고 아이가 엄마 꿈을 꾸었다고 말하는 장면도 너무 좋아했어요. 그리고는 집으로 돌아갑니다.

가는 길에 아빠를 만나죠. 이 장면도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깜장이는 아주머니에게는 안 보이고 아이에게만 보여요. 뭔가 나를 위로해 주기 위한 따뜻한 깜장이 같기도 하고요. 같이 즐겁게 놀기도 하니 친구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는 책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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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고사우루스에게 수학은 절대 안 돼! 생각말랑 그림책
라슈미 서데쉬판데 지음, 다이앤 이웬 그림, 루이제 옮김 / 에듀앤테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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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을 너무 좋아하는 아이에게 스테고사우르스가 등장하는 표지부터 시선을 끌었습니다. "엄마 스테고사우르스야!!" 하면서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이 책을 통해서 수학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높아지면 좋겠더라구요.

스테고사우르스에게 절대로 수학을 가르쳐주면 안돼요. 스테고사우르스가 수학을 알면 할 수 있는 일이 많거든요. 더하기 빼기 암호풀기 빵굽기 그리고 로켓을 만들어 우주에 가려고 하죠. 그 전에 도우미 로봇을 만들어 같이 로봇을 만들겠죠.

그리고는 우주로 떠납니다. "5 4 3 2 1 발사" 아이도 신나서 카운트 하더라구요. 처음엔 실패할 수도 있죠. 하지만 다시 또 다시 또 다시 하면 되죠. 그리고는 우주에 다녀와 더 똑똑한 로봇들을 만들죠.

아이는 많은 로봇들에 관심을 갖더라구요. 의사로봇 소방관로봇 요리사로봇 경찰관 로봇 다양하죠. 로봇이 관리 하기 힘들 때는 끄기 버튼을 누르면 된답니다. 그리곤 잠이 들어요.

수학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해주기에 아이가 좋아하는 스테고사우르스가 나오니 너무 좋더라구요. 수학을 잘하면 우주에 갈 수도 로봇을 만들어 볼수 도 있으니 앞으로 더더욱 수학에 관심을 갖고 재미를 붙이면 좋겠더라구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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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술쟁이 사과 제제의 그림책
휴 루이스-존스 지음, 벤 샌더스 그림, 김경희 옮김 / 제제의숲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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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표지부터 귀여운 사과죠. 아이와 함께 표지부터 이야기 할 거리가 많더라구요. 사과가 어떤 표정을 하고 있는지부터 이야기 나눠 보았습니다. 사과의 팔과 찡그린 표정을 따라하며 왜 사과가 심술이 난 건지 생각해보았어요. <심술쟁이 사과>라니 제목부터 흥미진진 하더라구요.

원래 배가 앉던 자리를 가로채고, 작은 콩이 마시던 차를 빼앗아 홀짝 마셔버리죠. 잠자는 고양이 모자도 슬쩍 훔쳐서 달아나고, 갈 길 하던 감자도 진흙탕에 훅 밀어버리죠. 다른 친구들을 괴롭히고 미안해 하는 법도 없고요. 예쁜 잘미를 보면 툭툭 건드리기 까지 한답니다. 아이는 사과가 장미의 코를 만진다며 웃겨하더라구요.

그러던 어느날, 심술쟁이 사과랑 뱀이 빵을 구웠는데 빵을 사과가 혼자 먹어버리자 뱀이 사과를 꿀꺽 삼켜버린답니다. 잘못된 행동을 하고 벌을 받은 샘이지요. 아이는 뱀이 사과를 삼킨 그림을 보고 놀라는 거 같았어요. 심술을 부리면 안된다는 것을 제대로 깨달은 거 같더라구요. 심술을 부리지 않겠다고 했답니다. 그리고 거의 매 페이지에 있는 작은 콩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었어요.

요즘들어 동생이 가지고 있는 장난감을 빼앗고, 이제 겨우 스스로 일어나는 동생을 밀고 하는 일이 종종있는데 지금 시기에 적절한 책을 받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사과를 첫째로 다른 친구들은 둘째로 바꿔서 읽으면서 사과처럼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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