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속의 뮤 따라 그리고 스티커 색칠놀이
두드림M&B 편집부 지음 / 두드림M&B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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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티커 라고 하면 무조건 좋아하는 아이라 <꿈 속의 뮤 따라 그리고 스티커 색칠놀이>도 보자마자 좋아하더라구요. 아직 캐릭터는 잘 몰라서 고양이책이라며 부르며 종일 들고 다녔답니다.

표지의 캐릭터부터 너무 귀엽죠. 아이도 이거는 안경 썼으니까 엄마 고양이, 이거는 내 고양이, 이거는 이모 고양이야 하면서 좋아하더라구요. 캐릭터 소개부터 스티커를 붙이면서 이거는 수, 니나, 레이 이름 부터 익혀보고요.

스티커 붙이기라 하나하나 떼어서 붙이면서 엄마 나 잘 붙였지? 물으면서 신이 났더라구요.

바로 크레파스를 가져와 선긋기도 해보고요.

각 페이지 마다 왼쪽에는 귀여운 캐릭터가 오른쪽에는 색칠하고 스티커를 붙일 수 있게 되어있어요. 덕분에 색칠 실력도 늘고 스티커 붙이면서 즐거운 시간도 보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코로나 시국에 아이와 함께 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좋더라구요.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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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심부름 키다리 그림책 64
홍우리 지음 / 키다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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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제대로 된 심부름은 해보지 않아서 심부름이 무엇인지도 알고, 또 예상치 않은 일이 일어났을 때 어떤 감정이 드는지 알아보이게도 너무 좋은 책 이었습니다.

표지부터 첫 심부름을 잘 성공시키려는 아이의 모습 보이시나요? 손을 불끈 쥐고 달리는 모습이 너무 귀엽죠.

🥰 엄마 여기 뭐하는거야?
😀 할머니가 감을 사고 계신거 같은데~

아이는 그림도 자세히 보더라구요. 아이의 모습이 아닌 뒤에 트럭에서 무언가를 사는 할머니를 발견했어요. 처음으로 심부름을 가고 잘하고 싶어서 한걸음 한걸음 가는 아이도 보이죠. 할머니 집에 도착하지만 할머니는 집에 계시지 않아요. 할머니가 아끼시는 그릇을 드리러 왔는데 말이에요. 한걸음씩 계단을 오르다가 그만 접시가 쨍그랑 깨지고 말아요. 처음 느낀 감정은 놀람이에요. 너무 놀라서 심장이 개미만큼 작아지죠. 그리고는 걱정 구름도 몰려옵니다. 그리고는 맨드라민 만큼 얼굴이 빨개지는 분노도 느껴지죠.

😀 내가 안그랬다고 거짓말을 해야할까? 사실대로 말씀드려야 할까?
🥰 내가 그릇을 깼어요. 라고 말해야해.

그러다가 슬픔을 느끼고 울음바다가 됩니다.

괜찮아!! 그럴 수도 있지!!

그때, 무지개 마음이 반짝 떠오르며 괜찮다고 말해줍니다. 저는 이 메시지가 너무 좋더라구요. 실수했지만 괜찮다는 걸요. 누구나 처음에는 실수 할 수 있다는 걸요. 그것이 무지개 마음으로 표현된 것도 너무 좋았습니다. 잘못을 솔직하게 인정하자 다시 쑥쑥 자라나죠.

할머니께서도 괜찮다며 그릇 조각들을 모아 화분 받침대로 변신했답니다. 이렇게 아주 성공적으로 첫 심부름이 마무리 됩니다.

실수해도 솔직하게 인정하면 괜찮다는 것을 아이가 배우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을 이해하고 잘 다스릴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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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신나 가방 스티커북 : 바다동물 - 붙였다 떼었다 말랑말랑 스티커 아이신나 가방 스티커북
조아라 그림, 유아스티 기획 / 유아스티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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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택배를 뜯어보자마자 스티커야? 하면서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스티커를 워낙 좋아하는 아이라 스티커책을 하나 마련해 주고 싶었는데 <아이신나 가방 스티커북:바다동물>은 스티커를 붙였다 떼었다 몇번이고 쓸 수 있어서 더더욱 좋더라구요. 꼭 책에만이아니고 냉장고에도 바닥에도 붙다보니 여기저기 붙여보면서 좋아하더라구요.

🥰 엄마 바구니 같은데요?

아이는 스티커북의 모양도 마음에 들어했습니다. 손잡이가 있는 걸 보더니 바구니 같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바구니 같기도 하고요. 가방이나 보니 손잡이를 잡고 여기저기 들고 다니면서 놀기도 너무 좋더라구요.

🥰 엄마, 이거 아쿠아리움에서 봤잖아!!

얼마전 아쿠아리움에 다녀왔어서 바다생물에 대해 관심이 높은데 스티커를 살펴보더니 고래, 상어, 돌고래 등등 직접 본 동물들을 보면서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그림들도 아기자기 너무 귀여워서 아이들 눈에는 더 좋아보일 거 같아요.

🥰 새우야, 너희 집은 바다니? 문어야 너는 어디에 있을거야?

아이도 보자마자 붙이기 시작하더라구요. 바다생물들의 이름을 부르면서 대화(?)도 하면서 자기가 생각하는 자리에 척척 붙이더라구요. 너무나 재미난 시간이었습니다.

아이가 완성한 바다의 모습이에요. 자기 나름대로 꾸민 멋진 바다가 완성되었어요.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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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술쟁이 사과와 잔소리 할머니 제제의 그림책
휴 루이스-존스 지음, 벤 샌더스 그림, 김경희 옮김 / 제제의숲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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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편인 <심술쟁이 사과>를 너무 재미있게 본 아이라 택배를 꺼내서 표지를 보자마자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 엄마! 이거 심술쟁이 사과에요. 이거 보세요. 이거 책 어디있어요? 똑같아요. 이거 심술쟁이 사과 똑같은데요. 뱀 한테 꿀꺽 잡아먹혔는데요. 이것도 읽어주세요.

아이는 심술쟁이 사과가 익숙한지 너무 좋아하면서 <심술쟁이 사과>도 함께 읽고 <심술쟁이 사과와 잔소리 할머니>도 함께 읽어 보았습니다.



심술쟁이 사과는 화가 났어요. 왜냐하면 사과 마을에서 가장 나이 많은 잔소리 할머니가 심술쟁이 사과더러 자꾸 모범 사과가 되라고 하셨거든요. 그리곤 모범 사과들을 소개해 줍니다. 먹음직스러운 빛깔을 가진 빨간 사과, 노란 사과. 운동 잘한다고 소문난 사과 셋. 아삭아삭 사각사각 맛있는 소리로 인기 많은 사과 넷.

🥰 엄마, 심술쟁이 사과가 이렇게 하고 있어요.

아이는 심술쟁이 사과의 모습을 보더니 그대로 따라하더라구요. 심술쟁이 사과가 맛있는 사과 소리는 듣기 싫다며 두 손으로 귀를 막는데, 그 모습을 보더니 자신의 귀를 막았답니다. 심술궂지만 귀여운 사과의 모습에 그림을 자세히 보더라구요.

또, 뾰족뾰족 고깔모자를 쓴 파인애플 까지 등장합니다. 하지만 심술쟁이 사과는 왜 자신이 모범 사과들을 따라해야 하냐며 불평하죠.

심술쟁이 사과가 모범 사과들과 파인애플에게 심술을 군 모습 보이시나요? 꼬깔모자를 빼앗긴 파인애플, 바람빠진 축구공, 팔을 붕대로 감은 사과, 파란 낙서가 된 빨간 사과. "엄마 고양이 모자 쓰고 있어요" 아이는 <심술쟁이 사과>에서 잠자는 고양이가 빼앗긴 모자도 기억하고 있더라구요. 그리고는 모범 사과들이 쫓아오자 반죽을 확 부어버립니다.

🥰 엄마, 이 친구는 뭐라고 말한거에요?

아이는 반죽으로 덮인 사과들이 재미있는지 안에서 뭐라고 하는지 묻더라구요. 정말 심술 맞은 사과죠. 이렇게 친구들을 괴롭히면 안되겠지? 사과는 반성해야겠다. 라고 말해주지 않아도 아이는 책을 읽어나가면서 사과의 잘못된 모습을 보고 스스로 깨닫겠죠? 모범 사과의 모습을 닮아야 하고 심술쟁이 사과의 모습은 잘못 되었다는 것을요. <심술쟁이 사과>에 이어서 <심술쟁이 사과와 잔소리 할머니>도 아이의 취향저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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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 호흡 놀이 - 아이가 차분해지는
크리스토퍼 윌라드 외 지음, 홀리 클리프턴-브라운 그림, 이임숙 옮김 / 불광출판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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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키울 때 필요한 '마음의 구급약'으로 집집마다 한 권씩 꼭 가지고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아이를 진정 시켜야 할 때가 참 많은 거 같아요. 그럴 때 호흡을 같이 해보면서 시간을 보내면 좋을 거 같더라구요. '마음의 구급약'이라는 표현처럼 아이와 함께 호흡해 보면 아이를 진정시킬 때 너무 좋을 거 같아요. 특히나 요즘 아이가 ABC송을 부르는 걸 좋아하는데 알파벳에 맞춰 호흡이 소개되어 있다보니 같이 해보기 너무 좋았습니다. 표지부터 악어와 함께 호흡하고 있는 모습이 너무 귀엽죠.

A는 Alligator Breath 악어 숨이에요. 악어처럼 두 팔을 활짝 벌리고 날숨에 두 팔을 힘껏 모으면 되요. 

C는 Cake Breath 케이크 숨을 좋아하더라구요. 생일에 생일축하 노래 부르며 촛불을 부는 것을 좋아하는데 역시나더라구요.

🥰 엄마, 엘리베이터 문 열여요? 아이가 눌렀어요?

관심이 가장 많았던 숨은 E숨 Elevator Breath 엘리베이터 숨이었어요. 그림과 함께 각각의 숨이 설명되어있어서 아이는 그림을 통해서 그 숨을 추측해 보기도 하더라구요. 설명이 되어 있는대로 아이와 함께 숨을 쉬어보니 저도 안정이 되는 거 같더라구요.

H숨 Hugging Breath 포옹 숨은 눈을 감고 나를 꼭 안고 부드럽게 숨을 쉬어요. 아이도 그림을 보고는 자신을 안고 숨을 후~ 쉬더라구요.

마지막은 아이들이 둘러 앉아 명상을 하며 숨을 쉬는 모습이 나와요. 아이도 함께 같은 자세로 앉아 숨 쉬기도 해보기로 했답니다. 아이와 함께 자주 숨쉬기하면서 아이도 집중력과 공감능력을 기르고 저도 같이 차분해 질 수 있는 너무 좋은 책이더라구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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