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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3시 - 생각이 많아진 너에게 필요한 영혼의 처방전
샤론 르벨 엮음, 정영목 옮김, 에픽테토스 원작 / 싱긋 / 2015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샤론 르벨 저자가 로마 제국의 에픽테토스 철학자의 지혜를 담은 책은 내용인데 실제적으로 철학적인 내용이 기반이 되지만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도움이 될수 있는 실용적인 내용들이 많이 담겨져 있다. 에픽테토스는 말과 행동이 일치하면서도 명성과 재산, 권력과같은 세속적인 내용에는 관심이 없이 철학을 발전시키고 제자를 양성시키는데 노력을 더 기울인 모습이 보였다.
책의 내용을 전반적으로 살펴보면 잠언과 같은 조용한 문체로 편하게 읽어볼수 있는 내용이 많이 있는데 그 시절 기반으로 한 내용들이지만 우리들에게도 반성할수 있는 소재를 많이 던져주고 있다. 세상을 바라보는데 있어서 다른사람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일반적으로 익숙하긴 하지만 결국은 가치는 자기 자신이 만들어가야하는 것이다. 타인의 칭찬에 달콤한 말들에 의지하게 되면 어른답게 행동할수 없는 부분도 있고 내 나름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의 많은 가치관들이 있지만 도덕적으로 피해가 가지 않는다고 하면 자신이 필요로 하는 방법대로 구축을 해나가야 할 것이다. 그것이 바로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발견할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삶을 바라보는 태도가 우리의 일상생활의 삶을 질을 결정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는 만큼 잔칫상으로 여기고 주변의 생활들에 대해서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수 있다고 하면 자신의 마음에도 조금이나마 더 여유가 생길수 있지 않을까. 부정적인 관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겠지만 현상을 부정적인 사고에 집중을 하게 되면 자신에게 좋지 않은 마음가짐이 더 강해질수가 있으니 이러한 점은 항상 유의 해야 할것 같다.
내가 어떤 사람이 될것인지에 대해서 생각을 해본것이 초등학교 시절에 장래희망을 적고 그리고 취업을 준비하면서 어떠한 직군으로 일을 해야 할지에 대해서 고민할때를 제외하고는 깊이있게 생각을 해보지 못한 것 같다. 돈을 많이 벌고 싶은지 아니면 지혜로운 사람이 되고 싶은지 정확하게 삶의 방향에 대해서 잡아 둘수 있다면 앞으로 나아가는 일이 좀 더 수월할수도 있다고 본다. 겉모습 이상으로 내적인 덕을 쌓아가는것이 앞으로 더 중요해질 것이기 때문에 아름다움 이상으로 마음속의 지혜를 높일수 있는 공부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스스로 노력을 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이 된다.
새벽3시의 나오는 글들이 대부분 자신의 주체성에 의해서 삶의 방향을 결정해라고 조언하는 이야기들이 많다. 그것은 우리 인생을 통틀어서도 깊이 고민 해봐야 하는 문제이기도 하고 생각이 많아질수록 단순하게 삶을 바라봐야 겠다는 단순한 의미를 새롭게 다지게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조용하게 묵상하면서 읽고 나의 생각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