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일상의 행복을 찾아가는 방법

죽도록 일만 하다 갈 거야?
이케다 기요히코 지음, 김현영 옮김 / 올댓북스 / 2015년 7월

우리나라의 기성세대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성인들이 사회의 기준에서는 성실하게 일을 하면서 살아간다. 그렇기 때문에 열심히 일을 한다고 하는 것은 나름대로의 숙명처럼 받아드리는 것 중에 하나이고 살아가는 시간동안에 많은 시간을 일을 하면서 보낸다. 일이라고 하는 것은 삶의 보람을 느끼는 것 중에 하나이지만 아주 편안하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일을 할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는 않을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좋아하고 즐길수 있는 것에 대해서 마음을 열고 현재에 충실히 하는 삶의 밸런스를 어떻게 잘 맞추어 가는지가 무척이나 중요할 것이다. 일만 열심히 하는 사람을 워커홀릭이라고 하는데 이 분들도 처음부터 이렇게 일만하고 싶었을까? 그렇지는 않을것이다. 생활환경과 분위기에 따라서 우리가 다른 부분을 신경쓰지 못할 정도로 바쁘게 살아가는 분들도 있기 때문에 누구의 삶의 더 좋다 나쁘다라고 판단할수는 없지만 적어도 일을 하지 않는 나이에서도 우리가 행복하게 지내기 위해서는 그 외에 활동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생각을 해봐야 할 것이다. 

 너무 잘 배우고 똑똑하게 살아간다고 하면 자신이 기본적으로 이렇게 해야 한다는 압박감도 클 것이고 많은 것들에 대해서 자유롭지 못할 수도 있다. 궁극적인 돈과 욕망에 대한 자극은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는것이고 많은 것을 소유하게 되면 이러한 욕구를 낮추기가 쉽지가 않다. '적당히'라는 말 처럼 자신에게도 분수에 넘치는 과욕을 부리지 않도록 어느정도의 수준을 조절하는 것이 특별히 필요로 하겠지만 외부의 자극을 받으면서 자신에 대해서 다시 돌아보는 기회를 많이 가질 필요가 있어 보인다.

 사회가 불안정하고 경제성장률이 낮아지는 흐름이 지속이 될수록 무엇이든지 안정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선호하게 되고 이러한 것은 우리 전반적인 사회의 활력을 떨어뜨리게 할수 밖에 없다. 안정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도전을 피하게 되고 이러한 것은 우리 개인에게도 새로운 것에 대해서 만나고 겪게 될 가능성이 떨어질수 밖에 없을 것이다. 비단 우리나라의 현재 모습도 크게 다르지는 않을것이다. 이상적으로 잘 살아가는 모습들에 대해서 희망을 품고 우리도 저렇게 살아봐야지 하는 생각이 들겠지만 그것은 언제까지나 다른 사람들이 살아가는 하나의 형태일뿐이다. 자신에게 즐거운 일을 많이 하다보면 꼭 회사가 아닌 다른 곳에세도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을수도 있고 이러한 것이 인생의 큰 활력소가 될수 있기 때문에 너무나 팍팍하게 사는 인생은 특히나 재미가 없다. 때로는 배짱이 처럼 여유를 부리고 자신에게 필요한 것들도 채울수 있는 그런 삶이 필요로 하겠다.

음식을 통해서 배우는 과학과 풍습

하리하라의 음식 과학 - 혀가 호강하고 뇌가 섹시해지는 음식 과학의 세계
이은희 지음 / 살림Friends / 2015년 6월

음식을 먹고 생활하는 것은 우리 의식주 생활에서 있어서도 중요한 것중에 하나이고 이를 통해서 영양분 공급 및 생활에 필요한 에너지 요소를 얻을수가 있다. 요즘에는 요리를 하는 방송들이 대중화가 되면서 음식을 만들고 직접 먹어보는 것에 대해서는 익숙하지만 음식에 과학적인 이야기에 대해서는 그렇게 관심을 가지는 편은 아니다. 

한식문화에 대해서도 우리나라의 토속적인 음식들이 어떻게 유래가 되었는지를 한번 살펴본다고 하면 조금 더 음식을 만났을때 새로운 느낌이 들수도 있기 때문에 과학적으로 살펴보는 재미도 쏠쏠하다고 할 수 있겠다.

계절마다 꼭 챙겨서 먹는 음식들에는 그 시기에 맞는 영양소나 잘 수확할수 있는 재료로 조리를 하는 것이 맞지만 조상들도 예전부터 그렇게 전수를 해온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같은 음식을 먹더라도 음식의 성분에 따라서 자신의 몸에 좀 더 잘맞는 음식들이 있는것 처럼 과학적인 원리를 생각해보면 음식에도 대단히 놀라운 비밀들이 숨겨져 있지만 단순하게 먹는것으로만 생각해본다고 하면 이런 내용들을 간과하기가 더 쉬울것 같다. 

호기심이 많은 자녀분들이나 아이들에게 음식의 유래와 기원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준다고 하면 좀 더 폭넓은 이해를 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될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정월대보름에 익숙하게 먹는 부럼들과 복날에 먹는 삼계탕들에 대해서 왜 먹을까에 대해서 단순하게 생각했다고 하면 그 이유에 대해서 나름 명쾌하게 얻을수 있을것 같다.

조리법들의 경우에도 많은 과학적인 원리가 숨겨져 있어서 발효식품을 숙성해서 먹는 우리 조상들의 경우에도 이러한 원리를 자연스럽게 반영을 해서 우리 전통적인 음식문화를 만들었다는것이 새삼 놀라웠다.

음식을 과학으로 이야기한다고 해서 이것이 단순하게 어려운것이 아니라 조금 더 음식문화와 가깝게 찾아볼수가 있어서 식문화에 대해서 보편적으로 잘 이해할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영웅들의 삶의 자취를 찾아서 그리스로

유재원의 그리스신화 2 - 신에 맞선 영웅들 ㅣ 유재원의 그리스신화 2
유재원 지음 / 북촌 / 2015년 6월

그리스신화의 많은 영웅들이 등장을 하면서 인간의 세계에 이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 시중에 나와 있는 다양한 그리스신화의 이야기들을 살펴볼수가 있다. 영웅들의 일대기를 살펴보면서 스토리적인 부분에 집중을 해도 재미가 있지만 이러한 그리스신화의 어원을 찾아보는 것에 대해서도 의미가 있을 것 같다. 고대 그리스 영웅들에게 무대가 되고 있는 곳들이 현재에는 이러한 모습이 많이 잊혀진 부분도 있지만 저자가 그리스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고 현재 그리스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을 정도의 전문가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학문적으로 보아도 수준이 높은 내용들이 상당히 많다. 아마도 그리스신화에 대한 기본적인 배경이 없다고 하면 읽으면서 조금은 어려울수도 있다는 느낌이다. 실제로 그리스의 모습과 함께 그 당시에 신화에 등장하는 인물이 나타나는 그림을 통해서 좀 더 생동감을 높일수 있는 것이 장점이 될수 있을것 같다. 큰 흐름의 이야기도 중요하겠지만 다양한 작은 에피소드와 함께 볼수 있는 시각적인 그림이 무엇보다도 이야기를 상상할수 있게 하는 하나의 더 넓은 생각의 연결고리를 만들어주는것 같다.

 고대 그리스 시대의 지방별로 영웅들의 족보가 있었고 이를 유지하기 위해서 정치, 군사적으로 전략들이 서로 달랐지만 이를 통해서 문화와 역사가 만들어지고 다양한 사람들 속에서 문명이 탄생했다는 것을 이해할수가 있었다. 제우스가 사랑했던 여인인 에우로페의 경우에도 제우스가 황소로 변신에서 그녀의 옆에서 다가서는 모습을 나타는 그림이 새로운 시각으로 볼수가 있었고 테세우스의 모험에 대한 많은 역동적인 모습들이 그림으로 표현이 되어 있어서 그 당시의 생동감을 그대로 느낄수 있는 모습이었다.

 책에서 등장하는 인물만 해도 셀수 없을 만큼 많이 등장을 하면서 한 분야에 저명한 저자의 통찰력을 그대로 느낄수가 있었고 이 책이 시리즈로 연결이 되어 있는 만큼 그리스신화의 기본적인 이론과 배경 스토리에 대해서 꽉차게 이해할수 있는 좋은 양서가 될수 있을것 이라고 생각한다. 고대 그리스 시대의 기본적인 이론을 배경으로 인물에 집중하는 것 이상으로 시대의 변화흐름을 책에서 읽어보는 것도 좋은 재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산의 자유자적함에 대한 고찰

인생이 즐겁지 않다면 한산을 만나라
페이융 지음, 허유영 옮김 / 유노북스 / 2015년 7월

한산은 중국 당나라 시대에 산 속에서 묻혀 살던 시인이다. 자유를 찾아서 가는 욕망을 그대로 실현을 하면서 자신이 살아가고자 하는 방향대로 살아왔다. 한신은 다른 사람이 봤을때는 미치광이 처럼 살아갔지만 어지러운 세상에서 자신의 모습을 지키기 위해서 스스로의 방향을 찾아갔던 것이었다. 우리들에게도 항상 자유를 꿈꾸며 살아가지만 막상 자신에게 주어진 것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는것 같다. 단순한 삶의 목적을 향해서 달려가고 있는 일상의 모습을 보면 자신이 가치를 부여하기 어려운 일들에게만 힘겹게 추구하면서 삶의 다양성에 대해서 눈을 뜨기가 쉽지 않은 현실이다. 사람들이 명리를 좇기 위해서 살아가면서 그렇게 경쟁이라는 틀 안에서 살아가게 된다. 

 

 좀 더 좋은 집에서 살고 좋은 음식을 먹는 것이 단순하게 잘사는 인생이라고 한다면 진정한 삶을 살고자 하는 자신의 모습은 과연 어디로 간 것일까.  좀 더 잘 살아가기 위해서 선택했던 결과속에서 우리는 더 큰 명예와 이익을 얻기 위해서 더 큰 희생을 해야 하는 현실이다. 과연 쉬어가는 것은 우리 인생에서 과연 가능하기는 한 것인지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게 한다. 한산이 주는 메세진느 인생을 무거운 부담이 아닌 가볍고 단순한 마음으로 바라볼수 있는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상대방을 소유하는 것이 아닌 함께 공존하는 대상으로 바라볼수 있다고 하면 좀 더 수월한 마음을 가질수 있을것 같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많은 소유하는 것에 대해서 개념을 무조건적인 자신의 충족보다는 마음을 편안하고 즐겁게 할수 있는 일들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고 자신의 바쁜 일상중에서도 자유와 마음을 평온하게 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 할것 같은 생각이 든다. 

 

 다른사람이 살아온 평온한 길을 따라가는 것이 어떻게 보면 쉽게 살아갈수 있는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지만 자신이 생각하는 인생에 대한 개념이 없이 무조건적으로 수용하는 삶을 살아가야 할수 밖에 없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주체가 되는 삶을 살아가야 하고 그 속에서 본연의 모습을 찾기 위해서는 많은 고민도 해야 할 부분이 많이 있다. 경제적인 풍요로움과 함께 물질적인 부분에 대한 강조를 하고 있는 현대인들에게는 어쩌면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을 문제이기도 하지만 충분한 인생의 유희를 위해서는 한산이 전달해주는 메세지에 대해서 귀를 기울어야 할 것 같다.

친구같이 편안한 아빠의 모습

프렌디 매뉴얼 - 부자 아빠 NO! 친구 같은 아빠 YES!
신석규 지음 / 베프북스 / 2015년 7월

아이들과 함께 하는 육아프로그램이 많이 대중화되면서 아빠와 아이들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도 익숙하게 볼수가 있다. 호기심이 많은 아이들은 이것저것 해보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부모님 특히나 아빠가 함께 놀아줄수 있는 부분이 여러가지가 있기 때문에 이를 통해서 아이들과 교감을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서 충분히 달라질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이 된다. 엄마는 아무래도 집안에서 돌보는데는 익숙하겠지만 야외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것은 아빠가 좀 더 능숙하게 할수 있는 부분이 많이 있을것이다. 함께 놀이를 할수 있는 부분도 많기 때문에 자녀들과의 추억을 쌓을수 여러가지 활동들을 통해서 친구같이 편안한 아빠의 모습으로 다가설 수 있는 모습을 기대해보자.

 내가 유년기 시절의 모습을 기억하면 아빠는 가끔씩 놀아주기는 하지만 엄한 대상이었고 엄마가 좀 더 친근한 느낌이었다. 과거에는 더욱 이런 가부장적인 아버지의 모습을 통해서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이 줄어들었을 것이라라는 생각이 든다. 육아를 하는 것은 이제 엄마 혼자의 역할이 아닌 아빠의 역할도 충분히 필요로 하기 때문에 현재에서 좋은 아빠의 역할을 많이 배울수 있는 기회도 많아졌다. 이러한 아빠의 역할은 태아때부터 시작을 하기 때문에 태교실천계획부터 아빠가 할수 있는 일에 대해서 어느정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는것이 필요로 하겠다. 태아도 움직이고 귀로 소리를 들을수 있는 만큼 책을 읽어주거나 노래를 들려주면 태교에 참 좋은 역할을 하게 되는데 태아와 좋은 관계를 가지는 것은 나아가서 엄마와 행복감을 연장하는데도 도움이 될수가 있다. 

 아이가 커서 원하는 이상향의 모습으로 만들어가기 까지는 아빠가 평소에 행동하는 모습을 통해서 배워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신이 어떠한 모습으로 보이는지에 대해서 잘 생각을 해봐야 할 부분이 많이 있다고 본다. 공부를 하고 유능한 모습도 중요하지만 많은 대화를 하면서 자녀들에게 사회성을 높일수 있도록 인성을 함께 키우는것도 아빠라소 챙겨야 할 점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책에서 아이들과 함께 놀아줄수 있는 생활도구 및 신체를 활용한 놀이들이 나오는데 아빠가 놀아줄수 있는 거의 모든것에 대해서 수록이 되어 있는것 같아서 잘 알고 있다가 아이들과 함께 놀때 마다 하났기 사용을 하면 참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육아를 하는 모습을 다른 아빠가 어떻게 하는지 살펴보는 것도 사실은 쉽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책에서 배우고 직접 아이들과 함께 교감을 하면서 배워나가는 것이 가장 1등 아빠가 되는데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