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즐겁지 않다면 한산을 만나라
페이융 지음, 허유영 옮김 / 유노북스 / 2015년 7월
평점 :
절판



한산은 중국 당나라 시대에 산 속에서 묻혀 살던 시인이다. 자유를 찾아서 가는 욕망을 그대로 실현을 하면서 자신이 살아가고자 하는 방향대로 살아왔다. 한신은 다른 사람이 봤을때는 미치광이 처럼 살아갔지만 어지러운 세상에서 자신의 모습을 지키기 위해서 스스로의 방향을 찾아갔던 것이었다. 우리들에게도 항상 자유를 꿈꾸며 살아가지만 막상 자신에게 주어진 것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는것 같다. 단순한 삶의 목적을 향해서 달려가고 있는 일상의 모습을 보면 자신이 가치를 부여하기 어려운 일들에게만 힘겹게 추구하면서 삶의 다양성에 대해서 눈을 뜨기가 쉽지 않은 현실이다. 사람들이 명리를 좇기 위해서 살아가면서 그렇게 경쟁이라는 틀 안에서 살아가게 된다. 

 
 좀 더 좋은 집에서 살고 좋은 음식을 먹는 것이 단순하게 잘사는 인생이라고 한다면 진정한 삶을 살고자 하는 자신의 모습은 과연 어디로 간 것일까.  좀 더 잘 살아가기 위해서 선택했던 결과속에서 우리는 더 큰 명예와 이익을 얻기 위해서 더 큰 희생을 해야 하는 현실이다. 과연 쉬어가는 것은 우리 인생에서 과연 가능하기는 한 것인지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게 한다. 한산이 주는 메세진느 인생을 무거운 부담이 아닌 가볍고 단순한 마음으로 바라볼수 있는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상대방을 소유하는 것이 아닌 함께 공존하는 대상으로 바라볼수 있다고 하면 좀 더 수월한 마음을 가질수 있을것 같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많은 소유하는 것에 대해서 개념을 무조건적인 자신의 충족보다는 마음을 편안하고 즐겁게 할수 있는 일들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고 자신의 바쁜 일상중에서도 자유와 마음을 평온하게 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 할것 같은 생각이 든다. 
 
 다른사람이 살아온 평온한 길을 따라가는 것이 어떻게 보면 쉽게 살아갈수 있는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지만 자신이 생각하는 인생에 대한 개념이 없이 무조건적으로 수용하는 삶을 살아가야 할수 밖에 없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주체가 되는 삶을 살아가야 하고 그 속에서 본연의 모습을 찾기 위해서는 많은 고민도 해야 할 부분이 많이 있다. 경제적인 풍요로움과 함께 물질적인 부분에 대한 강조를 하고 있는 현대인들에게는 어쩌면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을 문제이기도 하지만 충분한 인생의 유희를 위해서는 한산이 전달해주는 메세지에 대해서 귀를 기울어야 할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