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국어 준비 ① 한글완성 - 30일 완성 1학년 준비 시리즈 1
자람교육연구소 글, 김자호 구성, 김은미 그림 / 서사원주니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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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음 - 자람교육연구소

그림 - 김은미

서사원주니어





 '내년에 학교에 가는데 글은 떼고 갈지... '참 걱정이 많았다. 

12월생이라 다른 아이들보다 느린거라 다독다독 해 보지만 

걱정이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엄마의 마음이다.

'그저 책이나 많이 읽어주면 도겠지'라는 마음으로 책만 열심히 읽어주었다. 

간간히 길을 걸으며 간판의 받침 없는 글자들을 더듬더듬 읽어보기도 하고

어린이집에서도 글자를 따라 그리며? 읽은 덕인지

요즘엔 제법 쉬운 받침 글자도 읽기 시작했다. 


 그래도 ㅏ, ㅣ의 규칙성을 몰라 자꾸 헷갈리거나

받침 두 개 짜리는 어떻게 읽어야 할지 멈칫하기도 하고

쓰기는 아직 갈길도 멀다. ㅎㅎ

1학년 되기 3개월 하고도 15일 정도 남은 시간 동안 뭐라도 해 보면 좋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던 참에 1학년 국어 준비 1 한글 완성을 만났다. 





 매일 1장씩 30일 동안 꾸준히!!

1일 ~ 18일 까지는 한글 떼기 과정

19일 ~ 30일 까지는 교과서 낱말 쓰기 과정


책을 펼치자 셋째 누나가 선생님을 자처하고 나섰다.

누나가 제법 선생님처럼 차례를 살펴보고 오늘은 어떤 것을 배울지 알려주었다. 

막둥이도 제법 진지하게 누나 말을 들으며 열심히 하는 자세다. ㅎㅎ

자음 ㄱ, ㄴ, ㄷ 이 모음과 만나면서 글자를 읽어보고

글자들이 모여 하나의 단어를 만들게 되고 그림과 함께 단어를 읽었다. 





 누나는 반복 수업으로 동생이 잊어 먹지 않도록 여러 번 읽기를 시켰다. 

물론 막둥이는 큰소리로 단어를 거뜬히 읽었다. 

그림을 보고 읽을까 살짝 그림을 가리며 읽기도 시키는 센스!! 

단어가 들어간 문장도 누나와 함께 무난하게 읽었다. 

누나와의 공부가 재미있었는지 더 하고 싶다며

책장을 또 넘겼다. 

아이가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면 흥미가 있을 때 분량은 조절해도 될 것 같다. 


 매일 공부 날짜를 쓰고 열심히 한 아이에게 스스로 잘했다고

도장을 찍어주거나 스티커를 붙이거나 사인을 해서 성취감을 느끼도록 했다. 

1단계인 만큼 어려운 단어는 없어서 아이도 어렵지 않게 해 나갔다. 

쌍자음을 할 땐 발음이 강하게 나는 것을 느껴 보면서 내가 아는 단어들을

말해보았다. "근데 왜 다른 글자에는 쌍둥이가 없어? ㅁㅁ, ㄹㄹ, ㅎㅎ.. 등등...

그러게 왜 쌍자음이 되는게 있고 안되는게 있는걸까?  ^^;;;

누가 좀 알려줘유~~~~~


 열심히 달려 온 아이에게도 신나는 시간이 찾아 온다. 

신나는 한글놀이에는 미로 찾기, 낱말 퍼즐, 범인을 찾아라, 나는 누구일까?등등

재미있는 활동이 준비되어 있다. 


 한글 떼기를 위한 과정이 순서대로 나와 있다. 

[자음익히기 - 모음익히기 - 받침 없는 글자 익히기 - 받침 익히기 - 

복잡한 모음 익히기 - 받침 있는 글자 익히기 - 교과서 낱말 익히기] 과정이다.

한글의 원리를 깨우치면 읽고 쓰는 실력이 향상 될 것이다.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 한글 떼기를 도전해서 아이가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

완벽하게 한글을 떼지 못해도 괜찮다. 

천천히 천천히 한글의 재미를 알고 스스로 읽고 쓰기를 즐겼으면 좋겠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매일매일 꾸준히!!!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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