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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와 부모를 위한 긍정 훈육 - 내면이 단단해지는 상호존중의 공감 수업
제인 넬슨 지음, 김선희 옮김, 김성환 추천 / 더블북 / 2022년 9월
평점 :
지음 - 제인 넬슨
더블북
아이를 키우다 보면 정말 사소한 일인데, 오늘 나의 감정에 따라서,
또는 아이의 반복 되는 행동 때문에 결국 버럭 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아이를 훈육한다는 명목으로, 내가 어른이라는 수직관계에 사로잡혀서,
바르게 가르친다는 잘못된 생각으로 아이에게 상처를 주고 또 내가 후회를 하게 된다.
문제는 쳇바퀴 돌듯이 이런 일이 계속 반복 된다는 점이다.
훈육하고 감정 싸움을 하고 후회하고 또 훈육하고 감정 싸움을 하고 후회하고..
그러다가 지쳐 나몰라라 하게 되는 것 같다.
전혀 변화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다는 것은 나의 훈육 방식이 문제가 있다는 게 아닐까?
긍정 훈육!
나름 훈육이라고 하는데 왜 아이에게 먹히지 않고 서로 감정 소모만 하는 것일까?
훈육의 모호한 경계를 정확하게 알지 못하기 때문에
긍정 훈육이 아닌 부정 훈육이 되어 버리는 것 같다.
나와 아이의 감정을 서로 다치지 않게 훈육하기!
아이의 마음을 먼저 알아주고 이해해 주고 공감해 준 후 훈육하기!
가만히 생각해 보면 내가 하고 싶은 말만 계속 하고 있고,
엄마 말을 안 들어서 그렇게 된 거다. 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던 것 같다.
작가의 글에도 그대로 그 내용이 나온다.
결국 아이의 행동을 바로 잡는 훈육의 시간이 아니라
엄마의 푸념과 잔소리를 늘어 놓으며 감정 폭발을 하는 시간이 된 것이다.
출생순위의 특성
우리는 1남 3년의 다둥이 가족이다.
아이들 성격도 다르기 때문에 항상 시끌시끌하다.
나와 장난을 치면서 잘 지내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말만 하게 되면 불꽃이 튀는 아이가 있다. 제일 힘들다.
그래서 출생 순위에 따른 아이들의 성격을 이해하는 5장을 유심히 읽었다.
출생에 따라 아이들이 겪어야 하고 이겨내야 하는 것들을 부모가 무조건 들어주어
기회를 빼앗기 보다는 아이들이 경험하여 스스로 마음을 단련 시킬 수 있도록
기회제공을 해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아이를 충분히 격려 해 주어야 함을 잊지 말자.
해결방법에 초점을 맞추자
문제가 발생했을 땐 해결해야 한다.
문제에 대해 아이와 충분히 이야기를 나누고 애정 어린 질문을 한다.
결과에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과정을 통해
탐구적인 사고방식을 하게 되면 문제의 해결 방법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이것 역시 쉽지 않다.
부모의 연습과 인내심이 무척 필요할 것 같다.
부모는 왜 긍정 훈육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걸까?
제일 먼저 아이가 바르고 긍정적으로 자라나길 바라며,
아이와 부모가 긍정적인 관계가 되길 바라며,
서로의 감정에 상처를 주지 않고 이해하고 공감하길 바라기 때문이다.
아이들과 많이 생활하는 부모와 교사들을 위한 긍정 훈육 지침서!
솔직히 책을 다 읽어도 머릿속에 쏙쏙 들어 오지 않는다.
게다가 현실적으로 실천하는 것은 천 배 만 배 힘이 든다.
하지만 내 아이들을 위한 바르고 긍정적인 훈육을 하기 위해선
배우고 익히고 실천해야 한다.
다양한 훈육들에 대한 예시를 통해 나와 비교해 볼 수 있었고
긍정 훈육방법들이 나와 있어 내 아이들에게 맞는 맞춤 훈육 한 개 정도는
정확히 꿰고 실천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효과적인 긍정 훈육 방법이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육아서의 고전인 [교사와 부모를 위한 긍정* 훈육]을 읽어 보자.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