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괴의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1 요괴의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1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미노루 그림, 김지영 옮김 / 넥서스Friends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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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히로시마 레이코

그림 - 미노루 

옮김 - 김지영

넥서스




 전천당 시리즈의 저자로 유명한 히로시마 레이코의 또 다른 판타지 이야기를 만났다. 

요괴 육아 스릴러!

인간과 요괴의 인연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 사고들!

아기 자기 귀여운 이야기도 있지만,

요괴들이 나오는 만큼 섬뜩하고 오싹한 이야기도 있다.

이야기의 강약 조절로 인해 더 몰입하게 되고 

판타지 같은 이야기에 나도 모르게 감정이입을 하게 되고

다양한 요괴들의 모습과 능력이 또한 상상력을 자극하게 된다. 


 야스케를 키우던 센야에게 커다란 사건이 일어나고

뜻밖에 아기가 된 센야를 야스케는 동생으로 정성껏 돌보기로 한다. 

인간인 야스케와 요괴 센야의 특별한 관계는 서로에게 의지도 되면서

책임감과 깊은 사랑으로 이루어져 있다. 


 요괴들의 아이들을 돌보는 야스케는

여러 요괴들과 친분이 있으며 살아가는데 도움을 받는다.

그렇다고 게으름을 피우거나 요괴들에게 무조건 의지만 하는 것이 아니다. 

인간다운 심성과 곧음, 책임감과 용감함으로

요괴들에게 신임을 얻고 있는 특별한 인간이다. 

그래서 여러 사건 사고가 일어나면 요괴들이 야스케에게 도움을 청한다.


  인간들과 요괴들이 모두가 교류하면서 친하게 지내지는 않는다. 

하지만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야스케는 요괴들과 친하게 지낸다. 

그리고 요괴와 인간이 부부인 커플들도 등장한다. 

비밀이긴 하지만 요괴와 인간의 사랑도 이루어지긴 하나보다. 





 아이를 돌보는 것이 직업인 야스케에겐 아이들과 관련된 일들이 많이 일어난다. 

오만방자한 응석받이 참새 요괴 베니마루는

공처럼 빵빵해진 몸을 홀쭉하게 만들기 위해 야스케네 집으로 온다. 

센키치(어린아이가 된 센야)의 비밀스런 계획 때문에

베니마루는 호된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된다. 

그 방법은?????  뜨악~~~!!!!

또한 아이 요괴인 쓰유미의 서투른 도술 때문에 웃지 못할 일도 일어난다. 

옛날 화장실은 푸세식이여서 아이들이 가끔 똥 통에 빠지는 경우가 있다. 

으악!! 생각만 해도 너무 ~~~ 끔찍하다.

냄새도 스멀스멀 나는 것 같다.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라면 가장 공포스러운 순간이 될 것이다. 

아이가 어느 날, 어느 순간 사라진다면?

어여쁜 아마네와 긴네 쌍둥이 자매가 감쪽같이 사라지게 되고

요괴들의 부탁으로 야스케와 센키치는 쌍둥이들을 찾으러 간다.

긴박한 순간들이 곳곳에서 튀어나오면 가슴이 조마조마해 지면서 읽었다. 


 일본이름이라 기억하기가 쉽지 않고 인물들이 잘 매치 안되었는데

책 앞에 등장인물 소개가 있어 여러 번 눈으로 익히니

이야기 속 인물들이 바로 떠 올랐다. 

이야기 중간 중간 그림이 들어 있어 장면을 떠 올리고

이야기를 이해하는데 재미를 준다. 

역시나 복장은 기모노로 나온다. 





 초판한정으로 요괴 아이 카드 수록이 되어 있다. 

우리가 받은 책에는 쌍둥이 자매 중 동생인 긴네!!! 귀엽당!!!

카드 뒷면에는 QR코드가 있다. 찰칵!

<요아키> 이벤트가 뜨고 두 개의 카드를 클릭해서 내가 가지고 있는

긴네가 나오는지.... 두구두구두구....... 에궁... 아깝다!


 흠.. 육아는 어쨌든 힘들면서도 행복하게 만들어주기도 한다. 

요괴 아이들과 함께 하는 요괴 육아 스릴러!!!

웃기도 하고 아찔함도 느끼며 공포도 느낄 수 있는

요절복통 판타지 이야기를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짧은 단편으로 여러 이야기가 엮어 재미를 주는 과자가게 전천당 과는 달리

이야기가 길게 이어져 있어도 몰입하게 만들며 재미를 주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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