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 과학자 프래니 1 - 거대한 도시락 괴물 엽기 과학자 프래니 1
짐 벤튼 지음, 박수현 옮김 / 사파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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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그림 - 짐 벤튼

옮김 - 박수현

사파리





어디에도 볼 수 없는 엽기 과학자 프래니!

아이 답지 않은 이 시크한 표정과 주변의 검은 아우라를 보는 것 만으로도

얼마나 괴짜 성격일지 괴짜 발명품을 만들어 낼지 짐작하게 만든다. 





프래니는 새로 전학 간 학교에서 자신의 본 모습을 여지 없이 보여준다.

하지만 보통의 친구들과는 너무나 너무나 다른 프래니여서

 친구 사귀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셀리 선생님은 프래니의 모습 그대로를 이해해 주시고

프래니가 가장 좋아하고 잘 하는 과학을 이용해 보길 조언해 주신다.

반짝 반짝!

프래니의 눈빛이 빛나고 머릿속에서 과학적인 계획이 그려지기 시작 한다. 


과학의 가장 기본은 관찰하고 기록하는 것!

프래니는 친구들의 모습을 관찰하고 자신과 다른 점을 하나 둘씩 기록한다. 

그리고 친구들이 좋아할 만한 모습으로 자신을 변화시킨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꾹꾹 눌러 참고

다른 친구들이 좋아하는 것을 함으로써 친구들 사이에 함께 하게 된다. 

"친구들이 생겨서 정말 행복하니, 프래니?"





하지만 결국 쓰레기통 안의 버려진 물건들이 

게호박 괴물로 탄생하고 선생님을 납치해간다. 

누구도 나서지 못하는 가운데 결국 프래니는 "나가 아닌 프래니"를 벗어던지고

본 모습으로 돌아올 결심을 하게 된다. 

자신만이 이 사건을 해결 할 수 있으니 말이다. 


과연 프래니는 게호박괴물을 물리치고 셀리선생님을 무사히 구출할 수 있을까?

프래니의 괴팍한 모습을 다시 마주하게 된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게 될 수 있을까?


이 책의 또 다른 재미가 하나 더!

프래니의 괴물 만들기에서 3개의 괴물이 나온다.

3등분으로 점선을 따라 가로로 자른 후 

자른 면을 넘기면서 원하는 나만의 괴물을 만들어 볼 수 있다.

괴물을 만들기 위한 머리, 몸통, 다리에 들어가는 재료도 다 나와 있다.

'프래니처럼 실제로 만들어 볼까?' ㅎㅎ


친구를 사귀기 위해 노력하는 프래니의 모습이 눈에 그려진다.

친구들의 획일적인 성격, 생활, 평범한 모습이 과연 정상인걸까?

아니면 모난 돌처럼  두드려져 보이는 프래니가 비정상인걸까?

아이들은 주의 깊게 관찰하며 프래니가 친구들과 잘 어울릴 수 있도록

조언을 해주며 프래니의 그대로의 모습을 이해해준 선생님이 있어 다행인 것 같다.

자신을 숨기면서까지 친구 사귀기를 원했던 프래니 역시 아이는 아이구나 싶다.

거대한 도시락 괴물이 위기를 만들었지만

그 과정에서 친구들과 프래니에게 좋은 변화가 생긴 것 같아 다행인 것 같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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