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4 ㅣ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4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쟈쟈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22년 4월
평점 :
글 - 히로시마 레이코
그림 - 쟈쟈
옮김 - 김정화
길벗스쿨
생애 딱 한 번 소원을 들어주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과연 어떤 소원을 빌면 좋을까?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에서는 소원을 들어주는
다양한 과자, 사탕, 젤리, 빵류, 음료등을 판다.
이름도 정말 기상천외하고 생김새, 색깔, 맛 또한 오감을 즐기게 해 주는 것들이다.
행운의 동전을 가지고 있으며 무언가 절실히 원하는 마음을 가진 손님들 앞에
연기처럼 나타났다가 연기처럼 사라지는 신기한 과자가게 전천당이 나타난다.
과자가게에는 어린 아이부터 젊은이, 노인들까지 연령제한 없이 손님이 찾아 온다.
그런데 그 소원 또한 '겨우 이런 소원을 비는거야?'
'단 한번 찾아오는 행운인데 더 좋은 소원을 빌어야지?'라고 생각될 정도로
정말 소소한 소원 같은 것도 있다.
그럼에도 주인공들은 그 소원이 이루어짐에 너무나 좋아한다.
개인마다 바라는 것의 의미와 가치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소원 과자를 어떻게 사용 하느냐에 따라 행복해 질 수 있고 불행해 질 수 있다.
행복과 불행의 결말을 결정 하는데는 설 명 서 !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대부분 흥분해서 전천당 주인인 베니코가 하는 말을 끝까지 듣지 않는다.
또한 설명서도 끝까지 꼼꼼히 읽지 않는다.
그리고 소원이 익숙해질수록 조심해야 할 것을 잊어버려 실수를 하게 된다.
과연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것은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일까? 불행하게 만드는 것일까?
<레어레어 치즈케이크>
이야기 중에서 난 레어레어 치즈케이크를 선택하고 싶다.
가치 있는 골동품을 볼 줄 아는 눈!
솔직히 말하면 재테크에도 좋을 것 같고,
재능 기부로 나라에 도움도 줄 수 있다면
센지 아저씨처럼 설명서를 꼼꼼히 살펴보지 않는 실수하는 하지 않을 것이다.
<홀로그램 카드 - 덤이야 감주>
"무슨 물건을 사든 반드시 덤이 따라오게 한다."
오! 이 아이템도 정말 좋다.
랜덤으로 책 속에 한 장씩 들어 있다.
무엇이든 부작용은 따라오는 법!
주의사항도 꼼꼼히 읽고 기억해두어야겠다.
왠지 다른 책 속엔 어떤 아이템의 카드가 들어있는지 정말 궁금해진다.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시리즈의 14번 이야기에는
베니코도 모르는 위험한 일이 닥치게 된다.
프롤로그와 에필로그에 그 위험의 시작을 알려준다.
과학은 초인적인 어떤 힘을 믿거나 결과로 표현할 수 없다.
그런데 과학자인 로쿠조가 전천당 손님들의 만족도 조사를 한다는 명목으로
아이들을 이용하고 있다.
베니코가 의뢰한 것일까?
베니코는 알 수 없는 위험을 감지하게 될까?
전천당 시리즈를 읽으면서 베니코의 화법이 좀 어색했다.
그래서 앞서 나온 책을 살펴보았지만 달랐다.
나이에 상관없이 존댓말을 사용하는 베니코지만
"~~하옵니다."라는 말이 좀 어색했던 것 같다.
다양한 고민과 소원을 비는 사람들을 위해 짜잔 나타나는 해결사 전천당!
이번엔 전천당에 검은 기운의 위험이 다가 오고 있다.
베니코는 과연 로쿠조의 계획을 어떻게 해결할지 15권이 기다려진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