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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커플 브이로그 ㅣ 폭스코너 청소년소설 2
범유진 지음 / 폭스코너 / 2022년 2월
평점 :
범유진 장편소설
폭스코너
예전엔 방송국, 신문사, 잡지, 라디오 등의 방송 매체 등을 통해서만
소식을 접하기에 가짜뉴스의 심각성에 대해 잘 모르고 오롯이 다 받아들였다.
또한 비판적 시각으로 바라보고 자신의 생각을 소리 내어 말할 수 있는 게
방법이 거의 없었다. 그저 들려주는 대로 보여주는 대로만 믿을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요즘은 다양한 매체들이 등장하면서
소비자로서 받아들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비판도 하며 자신의 생각을 소리 높여 표현할 줄 알며
일반인들도 직접 방송을 하는 주체자가 되기도 한다.
어른들 뿐 아니라, 청소년, 어린 아이들까지 다양한 콘텐츠로
방송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으며
장래 희망의 직업으로도 각광 받고 있다.
우리 아이들도 다양한 SNS, 유튜브, 틱톡 등은 한 두 번쯤 봤을 것이다.
다채로운 영상은 집중하기에 딱 좋은 분량으로
재미와 볼거리 배울거리를 주기에 많이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밝은 이면 뒤에는 어두운 거짓말, 뒷광고, 악플 등의
나쁜 일들이 일어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운영자로서 갖추어야 할 덕목과 자세
팬으로서 갖추어야 할 덕목과 자세를 바로 알아야 할 것 같다.
그저 평범한 모난이는 새로운 환경에 홀로 남겨지게 되고
고등학교에서 친구들과 어울리기 위한 공감대를 만들기 위해
우연찮게 남자친구를 사귀게 된다.
하지만 남자친구의 이중적인 모습과 이별 통보
그리고 배신에 화가 나지만 어쩔 방법이 없다.
사촌 언니로부터 브이로그를 함께 할 친구를 소개 받게 되고
가짜 커플 브이로그를 하면서 점점 인기를 얻게 된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거짓말을 하게 되고 협박을 당하게 되고
악플을 감당 해야 하는 일이 생겨버린다.
인형과 난이는 가짜 커플 행세를 하며 벌어진 이 문제 상황을
용기 있고 슬기롭게 해결해 나갈 수 있을까?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가짜 커플을 하는 인형과 난이는
예쁜 로맨스를 시작할 수 있을까?
10대 브이로거들의 이야기를 담은
상큼발랄한 그들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어리기에 실수도 하고 잘못된 선택을 하기도 하지만
다시 용기 내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당찬 모습도 보여준다.
경험을 통해 배운 것은 정말 값진 것이다.
그 값진 경험을 깨닫기에 너무 늦어버리지 않도록
항상 신중하게 생각하고 판단해야 할 것 같다.
학교폭력
개인마다 장단점이 있는데 자기와 다르다는 이유로
친구를 왕따 시키고 괴롭히는 일은 잘못된 일이다.
'사춘기라서 어려서 질풍노도의 시기라서'라는 말은 핑계다.
학교 폭력으로 친구의 삶, 인생을 짓밟는 행동은 해서는 안된다.
인형 역시 외모 때문에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거짓말을 통해 잠시 잠깐 달콤함은 있었지만
결국 자퇴와 함께 카메라 앞에서는 두려움을 갖게 된다.
올바른 미디어 사용
미디어를 사용할 때는 정확히 공부도 하고 인지를 한 후
바르게 사용해야 한다.
인기를 얻기 위해 가짜 뉴스를 만들어 내고
성인이 어린 청소년들을 이용하고
과도한 내용을 만들어 내어 보는 이를 자극 시키는 등
잘못된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그나마 난이는 영상 편집을 하는 사촌 언니에게서
조언도 듣고 위로도 받고 용기도 얻어 문제 해결을 해 나간다.
거짓 없이 진정성 있는 미디어 활동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다.
잘못이 보이는 순간 가차 없는 질타와 비판적 여론이 일어나고
차갑게 등을 돌려 버리니 말이다.
가짜뉴스
정확하지 않은 사실을 은근히 포장해서 유포하는 경우가 많다.
사람들은 진실의 중요성을 알지만 화려한 포장지에 가려진 거짓에
더 열광하는 것 같다.
그로 인해 피해를 보는 이들도 생기고 더 많은 범죄가 생기는 것 같다.
내가 정확하게 보고 듣고 경험한 것이 아니라면
한 번쯤은 (?)를 던지며 사실인지를 알려고 노력해 보는 건 어떨까?
진실을 파헤치는 이슈메이커!
유명하다는 이유로, 타이틀을 보고 그냥 무조건 진실이라고 믿는
사람들 때문에 거짓이 진실이 되어 버린 상황이 생긴다.
이슈메이커가 터뜨리는 진실은 정말 모든 것이 옳은 걸까?
은근슬쩍 던진 이슈메이커의 미끼에 난이와 인형에게도 고난이 닥쳐온다.
데이트 폭력
사랑으로 만난 인연이 끔찍한 비극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
'사랑해서!'라는 말은 정당성이 성립하지 않는다.
상대방을 비하하는 폭언과 폭력적인 행동은 잘못된 것이다.
요즘은 청소년들의 이성 관계에 대해 건전하게 사귀라는 말은
꼰대들이 하는 말이 되어 버렸다.
이성에 눈뜨기 시작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바른 성인지와 성교육의 필요성을 느낀다.
뒷광고
요즘은 드라마나 영화에서 PPL 광고를 많이 볼 수 있다.
앞에서 보여주는 광고도 있지만 뒤에서 몰래 보여주는 뒷 광고도 있다.
이 둘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뒷 광고의 문제점은 무엇일까?
뒷 광고에 대한 논란이 더 큰 이유는 무엇일까?
난이는 인형을 위해 이슈메이커의 뒷 광고 제안을 받아들인다.
'괜찮을거야!' 라는 생각과는 달리 그 후폭풍의 여파는 정말 크게 다가온다.
종종 뒷광고 논란이 불거져 나오면서 사과를 하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다.
분명 나쁜 것임에도 계속 계속 일어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악플러
분명 좋아하는 팬도 있을 것이고 안티팬도 있을 것이다.
그건 자유다.
하지만 단지 내가 좋아하지 않는다고 해서
지속적인 악플로 상대방에게 고통을 주는 행동은 잘못된 것이다.
그저 '말 한마디, 글 한 줄이 뭐 어때서?'라며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정신적, 심리적 충격을 주는 강도 있는 폭력이다.
악플에 의해 고통 받고 생을 마감한 이들도 많이 있다.
인생을 송두리째 뽑아버린 이런 행위는
법적인 제재가 있어야 하며 보호와 벌을 줌으로써
사회적인 범죄임을 깨닫게 해야 한다.
난이 역시 악플을 감내하면서 괴로워 한다.
하지만 이들 중에서도 난이를 응원하는 팬들 덕분에
조금은 평점심을 얻게 되는 것 같다.
이렇게 말 한마디에 천국과 지옥을 오갈 수 있다.
로맨스
난이는 전 남친에 대한 복수를 위해,
인형은 자신이 하고 있는 페이크 다큐 자료를 얻기 위해,
서로가 다른 목적을 갖고 만나 가짜 커플로 시작하지만
서로가 가진 매력에 끌리기 시작한다.
거짓과 비밀이 있었지만 서로 이해하며 감싸주는 과정에서
점차 끌리는 마음이 생기면서 진짜 커플을 꿈꾸기 시작한다.
청소년들의 귀여운 로맨스도 엿볼 수 있어 재미있다.
난이와 인형의 진짜 커플 브이로그가 되길 응원하며!!!
우리 아이들도 컴퓨터, 핸드폰을 통해 미디어를 많이 접하고 있다.
클릭 한번으로 파도타기를 하면서 유해 방송도 손쉽게 볼 수 있는 일들이
비일비재 해서 걱정이기도 하지만 일일이 다 확인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다.
올바른 미디어 시청에 대해 많이 이야기를 나누어야 할 것 같다.
둘째는 영상 편집에 관심이 있어 학원에 다니고 있다.
편집을 어떻게 하냐에 따라 유익한 정보를 또는 악의적인 정보를
보여 줄 수 있음을 이야기 나누었다.
내가 하는 편집 활동에 대해 자부심과 철학을 정확히 갖고
임할 수 있도록 이야기 했다.
브이로그라는 말도 책을 통해 알았다.
나의 일상이 고스란히 찍히고 나의 주변인들의 신상도 고스란히
노출 될 수 있음을 인지하고 조심히 사용해야 할 것 같다.
나에 대한 정보를 악의적으로 이용되지 않도록
항상 조심하고 경계해야 할 것이다.
브이로그(VLOG)는 '비디오(video)'와 '블로그(blog)'의 합성어로,
자신의 일상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영상 콘텐츠를 말한다. (출처 - 네이버 오픈사전)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