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 한번 잘못 뽑았다가 큰일 날 뻔했네 마음똑똑 (책콩 그림책) 18
상드린 뒤마 로이 글, 브뤼노 로베르 그림, 이주영 옮김 / 책과콩나무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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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상드린 뒤마 로이

그림 - 브뤼노 로베르

옮김 - 이주영

책과콩나무





초원의 동물들도 선거를 통해 민주적으로 왕을 뽑다. 

바로 투표!!!

후보자는 사자, 코끼리, 기린, 악어!

모두 각자의 장점을 가지고 초원의 동물들의 왕이 되기 위해

자신을 알리며 동물들의 표를 얻기 위해 열심히 선거 운동을 한다. 

이 과정에서 상대를 깎아 내리는 모습도 보이고,

누가 왕이 될지 이런저런 예측도 해 본다. 


드디어 투표하는 날!

네 후보 중 누가 동물들의 지지를 가장 많이 받고 왕이 되었을까?

왕으로 뽑은 동물들은 만족하게 될까?

왕이 된 동물은 자신의 공약을 잘 지키며

왕으로서의 소임을 다 하게 될까?





3월 9일은 20대 대통령 선거날이다. 

막둥이가 선거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지만

힘 있고 커다란 사자, 호랑이가 동물의 왕이라는 건 안다. 

모든 동물들이 두려워하고 존경하는

동물의 왕이 누구인지 명확히 알고 있다. 

동물들의 선거에서 뽑힌 왕을 보고 막둥이는

"왜?"라며 어리둥절해 하며 실망했다. ^^;; 


단지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다수가 선택하니 나는 그냥 따라서,

겉모습만 보고 판단해서,

누구라도 상관 없어서라는 생각으로

대통령을 뽑아선 안된다. 


나를 대변해서, 국민을 위해, 나라를 위해,

일을 하는 대통령을 꼼꼼히 살피고 따지는 눈을 가져야 한다. 

대통령을 뽑는 나의 소중한 한 표를 우습게 여기지 말아야 하며

나의 권리를 올바르게 사용해야 한다. 


대통령이 되기 위한 후보자들은 자격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나를 위한 자리가 아닌 국민들을 위한 자리로 여기며

자신을 낮추고 일해야 한다. 

명예, 권력, 부를 위한 자리가 아님을 반드시 알아야 하며

자신을 믿고 뽑은 국민들을 위해 존경 받고

역사에 기록될 좋은 대통령이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국민들의 힘은 정말 막강하다. 

과거에 권력과 힘으로 국민들을 몰아붙이던 때에도

국민들의 힘은 막강했으며 결국 이겼다. 

지금은 촛불 하나로 국민들의 힘이 뭉쳐져 이겨냈다. 

그만큼 대통령은 국민들을 두려워 할 줄 알아야 한다. 


[왕 한 번 잘못 뽑았다가 큰일 날 뻔했네] 제목처럼 

예상과 다른 동물이 왕이 된다. 

처음엔 평화롭고 모든 게 순조롭게 이루어져 가는 듯 했지만 

결국 일이 터지고 큰일이 생겨버린다. 

결국 참다 참다 동물들은 하나로 뭉쳐 왕과 맞선다.  

초원의 동물들은 다시 평화를 찾게 될까?


선거를 맞이하여 초원의 동물(투표자)로서, 

초원의 왕(대통령)으로서 갖추어야 할 모습을 보여준다.

선거를 잘 알지 못하는 유아들은 좋아하는 동물들을 주인공으로

 왕을 뽑는 과정과 결과를 통해

평화와 불편한 일이 생길 수 있음을 알기 쉽게 보여준다. 

글밥도 꽤 있어서 초등학교 중학년까지 읽어보아도 좋을 것 같고

대통령 선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좋을 것 같다. 

초원의 동물들이 좋은 왕을 뽑기 위해 노력하듯이

우리 어른들도 다가오는 선거에 부끄럽지 않게

대통령 후보자, 투표자들이 좋은 모습으로 

옳고 바른 대통령을 뽑도록 해야겠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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