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맘이 꼭 알아야 할 국어·영어 독서법
도준형.이지은.장혜수 지음 / 앤페이지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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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음 - 도준형, 이지은, 장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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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의 힘, 독서의 중요성, 독서의 필요성은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다양한 인터넷 기기들의 등장으로 종이로 만들어진 책 읽기는 점점

재미없고 지루해져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다. 

손에 들려 있는 핸드폰, 컴퓨터 마우스, 아이패드 등을 내려 놓으라고

잔소리를 하는 대신 재미있고 상상력을 가득 담은 책을 두 손에 들려줄 수는 없을까?

엄마가 억지로 붙들어 놓고 책을 읽히는 것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책장에서 책을 꺼내 들고 읽는다면 더 바랄것이 없을 것이다. 

우리 아이들은 책 읽기를 싫어하진 않는다. 

자신이 책을 훑어 보고 관심이 생긴 책만 잘 읽는다. 

좀 두껍거나 비문학 책은 아예 읽으려 하지 않는다.

자기 수준보다 낮은 책만 읽으려 하고 다음 수준으로 넘어서려고 하지 않는다.

또한 책을 읽고 이야기 나누는 것은 좋아하지만 글로 쓰는 것은 싫어한다. 

자신의 생각을 두서없이 쓰거나 정말 짧게 쓰는 것으로 끝을 맺어

독후 활동에 대한 내용이 궁금하다. 

 

 아이들마다 발달 단계도 다르고 연령, 성별, 관심사, 가정환경 등 다양한 변수가 있기에

책에서 말하는 이론적인 방법들을 곧이곧대로 믿고 따르기는 어렵다. 

책 읽기는 좋아하지만 수준이 낮은 것만 보려는 아이도 있고,

성장에 따라 수준을 높여줘야 하는 아이도 있고,

책을 읽은 후 자신의 생각을 말하거나 글로 쓰는데 어려워 하는 아이도 있고,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만 읽으려는 아이도 있고,

책을 읽어도 내용 이해를 잘 하지 못하는 아이도 있고,

책은 아예 거들떠 보지도 않는 아이도 있다. 

이 모든 것이 다 엄마들의 고민이다. 하지만 누구에게 물어보지?

많은 육아맘들의 독서의 시작과 과정, 깊이 있는 독서활동에 대한 고민과 걱정거리를

해결해주기 위해 이 책을 지은 도준형, 이지은, 장혜수가 뭉쳤다. 

현장경험들을 바탕으로 엄마들의 고민을 구체적이고 알기 쉽게 속 시원히 답변해 준다.



 국어 독서법

 독서기념에 대한 엄마들의 궁금증에 대해 저자들은 자신의 노하우를 끌어모아

자세히,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하여 더 이상 혼란스럽지 않게 만들어준다. 

독서습관 7가지 만들기 역시 엄마들의 궁금증을 가지고 좋은 습관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해 주었다. 거창한 방법이라면 부모들은 실천하지 못할 것이고

또 다시 갈피를 못 잡을 것이다. 부모들을 대상으로 쓴 책이기에

가정에서 부모들이 부담 없이 아이들과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자세히 알려주어

밑줄을 그어 가며 내가 실천 할 수 있는 것들을 간추렸다. 

독후활동은 책을 읽고 난 후 우리 아이들과 꼭 해보고 싶은 것이다. 

고학년이라고 해서 꼭 난이도 있게 시작 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재미!

책을 읽는 모든 활동이 재미있어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글쓰기의 재미를 느끼게 되고 자신감을 심어 줄 수 있게 유치해도 일단

재미있게 시작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성적 향상 독서 키워드에선 3~6학년의 학년 마다의 독서 방법을 알려준다. 

각 학년에서 꼭 짚고 넘어가야 할 독서활동 방법을 숙지하고 실천한다면

쌓이고 쌓여 엄청난 독서 실력이 빛을 발휘할 것이다. 

필독서 목록도 있는데 아이들과 제목을 훑어보면서 읽어 보았거나 집에 있는 책을

찾아 보기도 했다. 그리고 읽어보고 싶은 책을 골라보기도 하며

책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시리즈로 되어 있는 책을 읽으며 다음 책을 기다리는 아이에게

시간 내어서 서점에 가기로 약속하며 책에 대한 기대와 즐거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영어 독서법

영어 독서는 정말 부모에게도 부담스럽다. 

읽어줄 때 정확한 발음으로 읽어주는 것과 문법, 해석 등이 만만치 않기에

솔직히 영어 독서법은 많이 생각해 보지 않았다. 

그저 유아 수준의 책들만 읽고 말았다. 

영어 독서법에 관련된 내용을 관심 있게 읽어 보면서

지금이라도 영어 독서에 아이들이 조금씩 젖어 들 수 있도록 시도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엄마가 조금만 더 부지런히 관심 있게 노력한다면

아이들은 분명 반응을 보일 것이다. 

영어독서에 대한 엄마들의 고민을 바탕으로 쓰여져 있어서

누구나 알고 싶어하는 것과 새로운 내용들을 알게 좋았고

방향 제시와 실천 방법들도 친절하게 알려주어 

아이와 함께 해보자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이 책에는 하나가 아닌 두 개의 독서법이 친절하게 나와 있다. 

우리집엔 중학생, 초등학생, 유아가 골고루 있어서 정말 유용하게 살펴 보고

적용 방법을 습득하고 아이들과 실천해 볼 수 있었다. 

독서가 꼭 입시를 위해서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필요한 것을 책에서 배울 수 있다. 

독서 습관의 중요성을 알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막연한 부모들에게

길라잡이가 되어 줄 책인 것 같다. 


 아이의 좋은 독서 습관을 들이기 위해선 역시 부모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 

부모는 아이들의 거울이기에 부모의 손에 먼저 책이 들려 있어야 할 것이다. 

책에서 얻을 수 있는 배움의 즐거움, 깨달음을 알게 된다면

아이들은 자신감과 자존감, 창의력이 저절로 길러 질 것이다. 

국어 독서, 영어 독서를 즐겁게 할 수 있는 아이로 만들어 보자!!!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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