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롭히려고 한 건 아니야! 나도 이제 초등학생 15
김영숙 지음, 정경아 그림 / 리틀씨앤톡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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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김영숙

그림 - 정경아

리틀씨앤톡

 

 

 

 

예전에 내가 어릴 땐 친구들과 티격태격하며 싸우기도 하고 울기도 했다.

"놀다보면 그럴수도 있지!"

"괜찮아, 친구가 장난한건데 뭐!"

"좋아서 그런거야!" 라는 말을 많이 하기도 했고 듣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 생각해 보면 잘못된 생각이였다.

친구와 놀고 싶어서, 악의적인 마음이 없다고 해서 자신이 한 행동이

상대방을 불편하게 했다면 그건 잘못된 것임을 알고 바로 멈추어야 한다 .

 

요즘은 코로나 19로 학교생활도 들쑥날쑥하고

친구사귀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그래서 새학기가 시작되거나 입학한 친구들은

학교에 적응을 하고 친구사귀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다구나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초등학교 저학년들에게는

바른 학교생활습관을 만들지 않으면 안된다.

저학년 학생들의 고민해결을 위한 학습동화 시리즈

15번째 이야기 [괴롭히려고 한 건 아니야!]를 읽었다.

 

 

 

개구쟁이 준이와 니은이는 친구들에게 장난을 치며 즐긴다.

장난을 치면 친구들의 표정이나 행동이 정말 재미있고

주변 친구들도 너무나 즐거워해서 멈출수가 없다.

그것이 잘못이라고 말해주는 이도 없고

오히려 재미난 장난이 신나게 만든다.

 

어느 날, 그네에 앉아 있는 소심한 서우를 장난삼아 밀어주면서

 서우가 떨어져 무릎을 다치게 되고

니은이의 엄마가 학교로 오게 되면서 점점 일이커져간다.

하지만 니은이에게도 어린이집에서 잊지못할 기억이 있다. 

"고자질쟁이"라는  트라우마로 인해 잘못된 생각을 갖게 되고

오히려 나에게도 상대방에게도 좋지 못한 결과를 만들게 됨을 깨닫는다.

 

4장으로 니은이와 준이의 이야기가 이루어진다.

각 장이 끝나면 조언같이 생각해요가 나온다.

 

<1장 - 그냥 장난이야>

- 장난으로 친구가 다칠 수도 있어요.

- 계속 장난을 치다 보면 괜한 오해를 받을 수도 있어요.

- 내 장난으로 인해 친한 친구를 잃을 수도 있어요

- 같이 생각해요 1, 2

 

<2장 - 재밌게 해 줄까?>

- 상대방을 무시하지 않아요

- 장난이라도 싫다고 하면 멈춰야 해요

- 뒤에서 친구 흉을 보지 않아요

- 혼자 잘난 척하지 않아요

- 같이 생각해요 1, 2

 

<3장 - 나는 억울해!>

- 친구를 괴롭히는 걸 봤을 때

 - 친구가 다치는 걸 봤을 때

- 친구가 위험에 처했을 때

- 같이 생각해요. 1, 2

 

<4장 - 자기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해>

- 역지사지에 대해 생각해 볼까요?

- 같이 생각해요 1, 2

 

<O, X퀴즈>

- O,X 퀴즈를 풀고 내 마음을 점검해 보자.

 

 

 

 

친구는 장난을 쳐도 되는 놀이 상대가 아니다.

악의가 없는 장난이라고 할지라도 상대방이 불편하다고 하면 멈추어야한다.

니은이와 준이는 죽이척척 맞아 친구들에게 장난을 치며

변명을 하거나 자기 합리화만 한다.

"역지사지"

니은이와 준이는 입장이 바뀌어 당해보면서 깨닫게 된다.

항상 내가 말하고 행동하기 전 상대방이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다.

 

학교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밀착형 이야기를 토대로

학교생활에 대한 비법을 알려주어서 좋은 것 같다.

친구를 만나러 가는 학교길이 즐거워 질 수 있도록

"괴롭히려고 한 건 아니야!"를 읽어보자.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친구들은 나도 이제 초등학생 시리즈

읽어보면 학교, 친구에 대한 고민 해결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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